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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의 시베리아 횡단여행 23. 예카테린부르크 1일차(스압주의!!)

리암갤러거(217.24) 2017.11.17 01:19:48
조회 3124 추천 27 댓글 5


안녕 형들. 오늘은 예카테린부르크 1일차 여행기야.

예카테린부르크부터는 이제 진짜 유럽이야.

러시아는 우랄산맥을 기준으로, 산맥 서쪽은 유럽의 러시아, 동쪽은 아시아의 러시아로 구분되는데

예카테린부르크 부터는 유럽대륙이라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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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린부르크 기차역의 모습.

예카테린부르크는 '예카테리나'와 도시를 일컫는 독일어 '부르크'의 합성어로, 표트르 대제의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도시야.

인구는 약 140만명으로 러시아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라고 볼 수 있어. 

(1위 모스크바, 2위 상트페테르부르크, 3위 노보시비르스크, 4위 예카테린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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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해보자.

이 곳은 숙소 근처에 있던 삼위일체 성당.

역사에 대해선 잘 모르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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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성당 앞에 있던 국제무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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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호텔 건물... 호텔이 크길래 그냥 찍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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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가다 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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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본 오리들. 커여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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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공원의 모습. 

숙소 근처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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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

진짜 하루종일 눈이 계속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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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예카테린부르크 서커스야.

동그랗게 위로 솟아오른 그물망처럼 보이는 서커스 건물은 유럽에서 손꼽힐 만큼 진귀한 건축물로

매우 까다롭게 설계되었는데, 모두 우랄산 석조를 사용해 만들었다고해.

2,5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1980년 처음 문을 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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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건물에 붙어있던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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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 있던 겁나 높은 굴뚝...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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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넵스키 사원.

이 성당은 원래 작은 여성 단체에서 시작되었는데, 1809년 정식 여성 수도원으로 조성되고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우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1930년 철거되었다가, 소련 붕괴후 재건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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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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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물은 그린비츠 쇼핑센터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야.

2006년 오픈했으며, 영화관, 레스토랑, 각종 가게 등 입점 매장만 254개나 된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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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본 눈쌓인 작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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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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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린부르크는 예전의 소련식 건물보다는 신축건물을이 많아 우중충한 느낌은 별로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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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츠 소핑센터 앞에 있던 한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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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츠 소핑센터 앞에 있던 한 동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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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리그가 한참 상영중인 불곰국.

한국에서도 상영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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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바이네르 거리라는 곳인데 예카테린부르크의 아르바뜨라고 볼 수 있어.

사진은 바이네르 거리에 있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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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전시중인 2차세계대전 포스터.

히틀러를 죽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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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네르 거리의 풍경.

바이네르 거리는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오래된 거리중 하나로, 1km의 보행자 거리인데,

19~20세기 당시 이 거리는 상업가로 많은 상점들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 당시의 오래된 건물에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구경하고, 먹고, 쇼핑하기 좋은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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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네르 거리엔 동상이 참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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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릴문자의 불곰국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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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에 열심히 일하는 불곰국의 버거킹 알바형님.

고생많아 보이길래 전단지 두개 받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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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네르 거리에 있던 초콜렛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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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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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구경하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네...

오늘은 여기서 밥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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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라 사람들 겁나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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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거...ㅋㅋㅋ

진짜 존나 마싯음.... 가격도 한조각에 천원정도 밖에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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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세조각 쳐묵고, 뭔가 좀 아쉬워서 치킨도 6조각 또 쳐묵함 ㅋㅋ

이렇게 먹고도 350루블나옴.(약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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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고 다시 여행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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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광장 주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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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예카테린부르크 시청이야.

1902년 당초 이 건물은 상점으로 지으려 했지만 계획이 혁명으로 무산되고. 30여 년이 지난 후에야 

시의회 건물로 5층을 세웠는데, 건물이 너무 투박하여 기둥을 더 세우고, 지붕 주변을 노동자 상징의 조형물도 올렸다고해.

거기다 첨탑에 지름이 3.5m나 되는 시계까지 추가해 1954년 완공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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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촬영해본 시청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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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건물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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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건물에 조각되어진 레닌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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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광장에 위치한 레닌동상.

1905년 광장은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1905년 볼세비키들의 혁명 발산지이자 집회 장소로 사용되어

지금의 이름이 붙여지게 됐어. 

지금은 1957년에 세운 레닌 동상만 남아있고 나머지 공터는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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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광장의 주변 풍경, 그리고 트램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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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달리는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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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멀리서 바라본 1905광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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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

눈은 계속 내려서 도로상태가 진짜 쉣더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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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눈 내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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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이세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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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카메라 성능도 쉣더뻑인데

날씨까지 구리니까 진짜 사진빨 안받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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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들에게 먹이를 주는 착한 불곰국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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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린부르크 시내에서 홀로 빛나는 이 초록 건축물은 세바스티야노프의 집이라고 불러.

19세기 지어진 이 건물은 주인이 계속 바뀌다가 크림 전쟁에서 물자 공급으로 부자가 된 관리인 

세바스티야노프가 1866년 새로운 주인이 되었는데, 더 아름답게 건물을 만들려고 엄청난 공을 세웠다고 해.

너무 부자인 나머지 건물 꾸미기 수위를 넘은 세바스티야노프는 지붕을 황금으로 칠하고 싶어 황제에게

허락을 구했는데, 당시 황금지붕은 신성한 교회에만 용인된 거라 그러한 청원 자체도 죄목으로 인정되어

형벌로 매일 아침 철 덧신을 신고 가까운 교회에 가서 죄를 빌어야 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어.

그 이후 세바스티야노프는 이 건물을 국가에 팔았고, 한동안은 지역 재판소, 노동 대표부 집, 사무실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대통령의 우랄지역 거처로서 관리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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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최의 추모벽.

2012년 그의 생일에 맞춰 만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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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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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개최 D-210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1무 2패로 예선탈락 할 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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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은 역사공원으로 이세티 강줄기를 따라 위아래로 길게 조성되어져 있는데

바로 이 장소가 바로 표트르 대제의 명령에 따라 1723년 제철 공장이 처음 세워진 공간, 도시의 시작점이라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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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댐인데 도시가 건설되던 때 제철공장과 함께 만들어져 공장의 에너지원도 되어주고,

예카테린부르크에 커다란 연못도 만들어 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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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물과 도시 설립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역사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라고 볼 수 있는데

오늘같이 눈이 존나 내리고 추운날에는 여길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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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셰프와 헨닌의 동상.

개혁의 아이콘 표트르 대제는 강한 러시아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했고, 

요새과 군함 등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철과 각종 광물을 구하려고 그는 1720년 전문가를 우랄지역으로 파견하게돼.

이 전문가들이 바로 바실리 타티셰프와 독일계 기술자 빌헬름 데 헨닌이야.

이 둘의 공헌으로 1723년 공장과 마을이 생겨났고, 이는 예카테린부르크의 시초가 되었다고 해.

그러나 실제로는 이 두 사람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는데 동상만 바라봤을 땐 겁나 친해보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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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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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셰프와 헨닌의 동상을 지나면 작은 광장이 하나 나오는데 노동 광장이라고 불려.

저 성당은 성 예카테리나 예배당으로 1930년 볼세비키에 의해서 철거된 예카테리나 사원 대신 1998년에 세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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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예카테리나 예배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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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사원으로 향하는 길에 있던 우랄 문학 연합 박물관.

들어가보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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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사원 맞은편에 있던 한 동상.

무슨 동상인지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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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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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피의 사원이야.

이곳은 로마노프 왕조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와 그의 가족 여섯 명이 볼세비키에게 총살 당한 자리야.

그렇게 제정 러시아는 막을 내렸고, 오랜 시간이 흘러 2003년 그 자리에 러시아-비잔틴 양식으로 지금의 사원이 세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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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사원 옆에는 목조 예배당이 하나 있는데

로마노프 왕가 사람으로 순교한 엘리자베타 표드로프나 공장부인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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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사원 옆에 있던 한 건물..

저게 아마 박물관인가 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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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와 일가족 동상이 정교회 십자가와 함께 결연한 듯 고요히 서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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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동하자.. 슬슬 어두워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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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우랄연방 대학교로 우랄지역에서 가장 크고 전통 깊은 대학으로

1920년 레닌 집권 설립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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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카테린부르크 오페라 발레 극장.

1912년 첫 오페라 무대를 올렸으며, 최고 음악가들의 멋진 공연 덕분에 널리 명성을 떨쳤고 

이곳 오페라는 소련 시절 수상도 했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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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카페에 들렸어. 커피 마시고 숙소로 복귀함.


그나저나 오늘 사진을 너무 많이 남발하는 바람에 글하나 쓰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리네;;;

앞으로는 사진수를 좀 줄여야겠어.

지금 한국은 이미 새벽 1시가 넘었네. 예카테린부르크는 한국보다 4시간이 느려서

내 여행기는 아마 한국시간으론 새벽에 업도르 될 확률이 높을거야.

이부분 참고해주고 다음편을 기대해줘...^^ 형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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