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러스 맛있게 먹고 이제 진짜 슬슬 음악당으로 가야될 시간.
날은 저물어가고 있고..
근데 뭔가 이쪽 골목이 예쁘고 해서 조금 더 구경다녔음.
주변에서 눈에 띄길래 찾아간 곳.
성당인데 공사하고있었음.
저 스테인드글라스 창 가려지지 않았으면 정말 예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심지어 내부도 공사중..
나중에 구글 지도에서 리뷰 보니까 괜찮은것 같더라.
솔직히 공사중 아니었으면 외부도 그렇고 내부도 진짜 예쁨.
돔 천장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너무 예쁘더라.
카탈루냐 광장.
듣기로는 여기 소매치기 많다던데 뭐 내가 안 당했으면 없는거지.
저녁시간대 맞춰서 가니까 양쪽에서 나오는 분수랑 뒷 건물 배경이 어우러져서 멋있음.
확실히 스페인은 분위기가 이국적이긴 하더라.
사람들도 활기참 ㅇㅇ
카탈루냐 광장의 또다른 분수.
그냥 예쁘길래 지나가다가 찍어봄
아이폰 빛번지는거 잡을수좀 있게 해주면 좋겠다.
가끔씩 사진 찍어두고 아쉬움.
카탈루냐 음악당.
골목이 좁아서 건물 사진이 다 안들어온다...
처음봤을때는 이게 음악당이야? 했음.
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냥 골목에 자연스럽게 있어서..
들어가서 시간 될 때 까지 천천히 구경함.
안에는 그냥 뭐 카탈루냐 음악당 역사, 간단한 전시 이런거 있음.
카페도 있으니까 커피마셔도 됨 ㅇㅇ
프로그램.
내가 볼 공연은 오른쪽 중간에 저거.
에로이카랑 라피협 2번이니까 그냥 믿고 돌진 ㅇㅇ
시간 되면 공연장 가는 길 열어줌.
목요일 공연인데 사람이 뭐 이렇게 많은지..
나중에 보니까 거의 꽉 찼더라.
1층에서 찍은 사진.
내가 1층에서 봤다는건 아니고..
들어가서 자리 찾아 헤메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여기 아니라고 알려줌.
더 올라가래..
이쯤에서 봄.
1층에서 보면 좋았겠지만 3층도 나름 좋았음.
특히 천장에 저녁빛 들어오는게 진짜 예뻤다.
공연장도 예쁘고.
3층 뒷좌석이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비어있는 자리가 있었는데 인터미션 시간에 좀 앞자리로 옮겼음. ㅇㅇ
오케스트라 준비할때 찍은 사진.
공연 좋았음.
워낙 명곡들이니까 뭐 감상은 별로 필요 없을것같고.
그것보다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공연 시작전에 보니까 내 뒤쪽으로 한국인 커플 있더라고.
1부에서 라피협 듣고 인터미션 들어가는데 이사람들이 뭐야 벌써 끝났어? 한시간도 안하네? 하고 나가더라.
2부 에로이칸데.. 프로그램 뭔지도 모르고 그냥 들으러 온듯.
'아뇨 아직 안끝났어요' 해줄까 하다가 커플이라 그냥 뒀음.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걔내 커플이었으니까 내가 진듯. ㅇㅇ
공연 끝나고 숙소 들어오면서 에스트렐라담이랑 빵 하나 사옴.
근데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와인 까서 나눠줌. 개이득..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옴.
바르셀로나 일정이 짧아서 바르셀로나는 좀 여유 없이 다녔던 것 같다.
구엘공원이 매표소 입장 전에 들어가면 무료 입장이라 아침 일찍 나감.
무료입장도 무료입장인데 아침에 가면 사람 없는 모습을 찍을 수 있어서 사실 그것때문에 감. 일출이랑.
바르셀로나 같이 간 친구들은 가우디투어 신청해서 듣기로 해서 나랑 다른 한명 둘이서 원정감 ㅇㅇ.
사진은 구엘공원 들어가는 입구.
날이 금방 밝아오긴 한다.
근데 길잃음 ㅋㅋㅋ
유료입장지역이라고 그 도마뱀 분수 있는 그쪽을 찾아가야 하는데
어딘지 몰라서 헤멤.
근데 똑같이 헤메는 사람들 만나서 더웃겼음.
해가 뜨려고 하니까 슬슬 초조해짐
사실 스페인 오기 전에 꽃할배 스페인편 정주행하고 왔는데 거기서는 도마뱀 분수 한번에 딱! 찾던데 못찾아서 당황함.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뒷문으로 들어왔음...
아침부터 산책 제대로 했다.
아직도 찾아다니는 중.
결국 찾음 ㅋㅋㅋㅋ
우리가 1등으로 오긴 했더라.
꽃할배에서 봤던 바로 그 장소!
거기서는 진짜 사람 많아서 미어 터질 지경이던데 아침이라 사람 없는게 진짜 좋았음.
어찌어찌 해 뜨는 타이밍도 적당히 맞춘듯. 보정 하나도 안하고 그냥 뽑아서 올린 사진이니까 안예뻐도 그러려니 하셈.
오른편으로는 공사하는 중이라 더 못감.
뭐 가우디가 인부들을 위해서 인체 공학적으로 벤치를 만들고, 자연친화적으로 배수로를 만들어서 생활용수로도 쓰고 그랬다는데
그런게 나한테 그렇게 와 닿지는 않았던것 같고...
사실 내가 부러웠던건 공원 안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었음.
거주하는 도시 안에 이런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서 매일매일 조깅하러 오는 그 모습이 그렇게 부럽더라.
진짜 아침에 붉은 해 뜨면서 도시 비추는데 장관이었음.
아 그리고 가우디투어 듣고 온 친구들 후기 들어보면 들으면 확실히 좋다니까 기회되면 들어보세요.
관심 없이 지나칠 수 있는걸 다시 볼 수 있게 해 준다더라.
난 바르셀로나에서 쓸 시간이 없어서 그냥 빠르게 훑은거니까..뭐..
남는건 사진이니까..
찍어놔야지.
여행다니면서 사진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건 노트북 배경으로 돌려가면서 쓰고 있음 ㅋㅋ
다행히 이 날도 날씨가 좋아서 날씨가 다했다.
3월의 구엘공원.
뭔가 꽃망울이 터지기 전이라 화단이 살짝 아쉬웠음.
사실 아쉬울것도 없는게 일단 난 이 맑은 날씨가 너무 만족이라..
구엘공원 새벽같이 가서 한 세시간 구경한 듯.
그 다음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으로 이동.
여기는 또 예약제라 미리 예약해두고 감.
내가 10시로 했었나? 그랬던 것 같음.
구엘공원에서 도시 찍은거 보면 저 멀리 파밀리아 성당 보임.
날씨 좋아서 걸어감.
이 사진은 내가 찍은건 아니고 친구가 찍은거 가져옴.
멀리서 사진 찍는걸 까먹었더라고 ㅡㅡ
나는 왜 사진을 이런것만 찍었지..
보안 검색하고 입장했는데 진짜 너무 따뜻해서 일광욕하고 싶었다.
그래서 성당 입구에 앉아서 그냥 햇빛 받으면서 성당 구경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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