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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은 여기 ↑
(미안하다 배그하느라 늦었다)
다음날 아침. 숙소 앞에 사람들이 무리 지어 줄 서있다. 노숙인의 성지로 유명한 곳 이다보니 일일직 노동자들 뭐 그런건가?
간사이 지역은 이번 여행 1년 전에도 와서 일주일간 돌아봤으니 관광은 않고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 시즈오카 때의 일 때문에 그런지 의욕이 많이 껶여서 그냥 빨리 돌아가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날은 일본 3대 절경이라고 불리는 교토 미야즈시의 위치한 아마노하시다테로 간다.
오사카 시내를 벗어난다.
소나기가 많이 내리더라.. 급하게 우의를 꺼내 입고 간다. 중간에 마트에서 컵라멘으로 끼니. (바닥에 쓰레기 치웠음)
거의 다 왔나?.. 아마노하시다테 라고 써있는 표지판이 보인다.
도착. 아마노하시다테역. 외관이 세련된게 멋지다. 최근에 공사했나 보다.
역 옆에 있던 ゆ 라고 써있는 멋진 건물은 아마도 목욕탕이겠지
해질녘. 한산한 거리
시간이 늦어서 산 위로 올라가는 리프트 영업 시간이 지났다. 올라가서 내려다봐야 하는 건데.. 내일 올라가기로 하고 잠깐 산책이나 하자.
저 산위로 보이는 관람차가 있는 곳이 뷰 포인트.
다리 건너가기 전에 옆으로 절이 있더라
어둠이 내린 아마노하시다테를 뒤로 하고 숙소로 간다. 구글 맵에 이 근방의 넷카페를 검색해서 찾아가 봤는데 찾을 수가 없다. 없어졌나 보다ㅠ
어쩔 수 없이 그 근처에 보이던 호텔로 들어가서 묵었다. 5만원이 넘는데ㅂㄷㅂㄷ.. 마트에서 저녁거리 사서 먹고 잤다.
41일 차 종료. 오사카 -> 미야즈. 약 150킬로 이동.
다음날. 호텔 아침밥. .. 늦게 가서 그런지 다 털렸더라
아마노하시다테로 ㄱ
리프트 타는 곳.
ㅋ 신난당
올라오니 놀이공원이네
절경 아마노하시다테. 거꾸로 보면 하늘로 닿는 다리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가을에 오면 더 멋질듯.
내려간다.
어제는 해지고 어두울 때, 오늘은 밝을 때.
돗토리로 가는 길. 중간에 잠시 쉬어간다. 아이스크림이 싸구려라 그런지 맛이 없다.
돗토리 사구 도착.
모래가 보인다.
관광안내소안에 모래로 만든 조각물.
들어가 본다.
엉뚱한 쪽으로 들어갔나.. ; 언덕도 안 보이고 사람도 없고..
패러글라이딩.. 잘못하면 빠져 죽겠는데
우동 한 그릇 하고나니 비가 오더라.. 일찍 넷카페로 들어가서 쉈다. 42일 차 종료. 미야즈 -> 돗토리. 약 120킬로 이동.
다음날. 근처에 무슨 성 같은 게 있어서 왔는데..
문을 안연다.. 쉬는 날인지 뭔지 기억 안 난다. 그냥 갔다. 이 날은 처음으로 시코쿠로 간다.
어딘가에서 길 막혀서 돌아감 ㅅㅂ;
빵 사 먹고 간다. 할인 개꿀.
오카야마와 가가와를 연결하는 세토대교 입성. 크고 아름다워. 떨린디.. 시코쿠!
가가와에 와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역시 우동. 가마아게우동 나가타 in 카노카 라는 가게인데 이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가게중에 하나라고..
사누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우동 가게가 가장 많은 곳.
또한 이 지역의 우동 가게에서는 손님들이 냉동 우동을 직접 끓는 물에 녹여서 먹는 시설도 존재한다.
우동 면 생산량 지역 단위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원료 밀가루 기준으로 2014년 6만 5천톤으로 2위 사이타마현(2.3만톤) 의 3배에 가깝다.
현민 1인당으로 나누면 자그마치 66kg으로, 이쯤 되면 어느 쪽이 주식인지 혼동되는 수준.
물론 어디까지나 가공식품 생산량 통계이기 때문에 그 중 상당부분은 타지로 팔려나간다. 일본 전체 생산량에서는 23%를 차지한다.
설문조사에서도 1주일에 1회 이상 우동을 먹는다는 사람이 90%를 넘는다. 연간 우동 소비량이 1인당 230그릇이 된다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 끄덕끄덕..
비싸고 뭔가 한 그릇 잔뜩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주 심플하다 못해 초라하더라.. 면 말고는 들어있는게 없음.
메뉴도 뜨거운거 차가운거 작은거 큰거.. 거기에 곁들여 먹을 유부초밥이나 주먹밥 정도만 팔더라.
면을 받아서 저 통에 있는 육수를 부어 먹는다.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뭔가 깊은 맛을 느꼈다. 작은거 250엔.
우동만 먹고 고치로 떠났다.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더라.. 고치가는 길이 산지형이라 더 고생했다.
고치 도착후 라멘 하나 사먹고 호텔로 들어가서 쉬다 잤다. 고치에도 노면전차가 운행하더라..
43일 차 종료. 돗토리 -> 가가와 -> 고치. 약 320킬로 이동. (이렇게 많이 갔나..)
다음날. 아침으로 규동.
고치성. 사진으로 Ara봅시다..
다리절단.. 몇 명은 바다에 빠져서 실종 ㅠ
다 봤으니 성을 나간다. 이제 배 타고 규슈로 가야겠다. 시코쿠에서 뭐 한것도 없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음에 또 오도록하고. 이만 ㅅㄱㅇ
아이스크림 판매대인데 아이스크림(アイスクリ-ム)이 아니라 아이스크린(アイスクリ-ン) 이라고 쓰여있네?
스쿠모항에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바로 타고 규슈로 뜬다. 비 때문에 발이 다 젖었다 ㅜ..
장화를 준비 안 해가서 비 올 때마다 젖으면 말리고.. 현지에서 사면 될 것을 몇 푼 아낄려고 고생만 했다.. ㅜ
규슈 오이타의 사이키항 도착. 이슬비가 살짝 내리고 안개가 껴서 그런지 분위기 있더라.
밥부터 먹었다. 역시 라멘.. 메뉴판에 스태미나 라멘이라고 쓰여있더라. 김치랑 군만두 넣은 건데 맛은 그냥저냥..
마트에 들렀다 나오는 길. 주차된 바이크에 헬멧이 멋지더라. .. 오타쿠는 아닙니다만?
근처에 넷카페를 찾아봤는데 시골동네라 그런지 역시나 없어졌더라.. 밤길도 어둡고 비도 오니 그냥 가까운 호텔로 들어왔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5천엔 달라는거 어버버하니까 4천엔으로 쿨하게 ㅋ
먹고 잔다. 44일 차 종료. 고치 -> 스쿠모 -> 사이키. 약 135킬로 이동 + 뱃길.
12편에서 계속. 다음편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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