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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알려진 2차대전사 : 1943 ~ #3

기우(121.130) 2007.06.19 19:28:41
조회 2265 추천 0 댓글 8

이용당한 한스 크라머    GENERAL HANS CRAMER


아프리카 군단의 마지막 장군은 1943년 5월 사로잡혀 웨일스의 포로수용소로 이감되었다. 하지만 건강이 악화된 그는 스웨덴 적십자를 통해 독일로 송환되게 되었다. 크라머는 런던케이지로 옮겨졌고 영국 남부와 남동부 지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게 될 예정이었다.


크라머에겐 D-Day 침공을 위해 준비되는 엄청난 전차들과 항공기 그리고 선박들의 제조광경을 볼수 있도록 허가되었다. 하지만 정확하게 자신이 보는 이 장소가 어딘지 그는 알지 못했다. 5월 23일 베를린으로 돌아온 그는 그의 상관에게 올린 보고에서 자신들이 본 장소는  영국 남부와 동부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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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승리엔 한스 크라머도 한 몫 했다

 

1994년 연합군은 상륙지점은 파 드 칼레가 될 것이라는 또 한번의 선전책을 구사한다.



런던 케이지    THE LONDON CAGE


이 명칭은 런던의 베이스워터 로드(Bayswater Road)와 켄징턴 팰리스 가든의 코너에 위치한 대 저택을 의미하며, 이 저택에는 전쟁 범죄 조사국의 본부와 합동 심문 수사부(Combined Services Detailed Interrogation Centre)가 자리잡고 있었다. A. P. 스코틀랜드(A. P. Scotland)중령이 지휘를 맡았으며 포로가 된 모든 독일 고위장교들은 이 곳에서 심문 받았다. 심문조는 영국 육군 장교와 독일어에 해박한 독일계 유대인 부사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수감자들간의 사적인 대화는 비밀리에 도청되었다.



실패한 암살    ASSASSINATION ATTEMPT

 

1943년 3월 13일 헤닝 폰 트레스코프(Henning von Tresckow) 장군과 그의 부관 파비안 폰 슐라브렌도르프(Fabian von Schlabrendorf)는 히틀러의 비행기에 폭탄을 놔 두었다. (러시아 전선 시찰 후)쿠앵트로(Cointreau)주 2병으로 위장된 폭탄은 잘 포장되어 히틀러의 본부 헬무트 스티프(Helmuth Stieff)장군명으로 배송지(?)가 표시되었다. 그러나 히틀러가 무사히 도착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고 트레스코프는 급히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진짜 쿠앵트로와 폭탄을 바꿔쳐야 했다. 폭탄이 불발된 이유는 고고도의 냉기에 기폭장치에 결함이 생겨버린 것이었다. 1938년 9월부터 44년 7월까지 17건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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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자기가 죽을뻔한 트레스코프

 


영국 자유 군단???    BRITISH FREE CORPS

 

세인트 조지 군단(Legion)이라고 알려진 영국군 포로들의 SS부대는 영국의 파시스트라 자부하는 존 아메리(John Amery)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처칠 전쟁내각 레오 아메리의 아들이기도 했다.) 1943년 SS는 이 아이디어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세인트 조지 군단은 창설되었다. 이 부대는 독일-핀란드 전선에 투입되어 오직 공산주의자들과 전투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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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을 곳은 바로 여기!(라고 했지만...)

 

화려한 삶을 약속받았지만, 단 30여명만이 자원했다. 윌리암 시어러 중위는 이 부대의 유일한 장교였지만 곧 정신병 진단을 받아 영국으로 송환되어 치료받게 되었다. 영국군외에 3명의 캐나다, 3명의 남 아프리카, 3명의 호주와 1명의 뉴질랜드인이 이 부대의 전부였다. 하지만 수많은 장병들이 포로수용소에 돌아와서는 마음을 바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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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부자의 기구한 역정을 담은 책

  

1943년 3월 경엔 단 6명만이 제 11 전차척탄사단 노르트랜트(Nordland)의 일원으로 남아있었다. 전쟁이 끝난 후 존 아메리는 반역죄로 심판받았으며 사형을 언도 받았다. 1945년 12월 19일 아메리는 목이 메달렸으며 잔여병력은 각기 징역형을 언도받았다.

 

 

화학전 일급기밀    TOP SECRET

 

전 동독지역인 프랑크푸르크-안-데어-오데르(Frankfurt-an-der-Oder) 동부 15Km일대엔 1930년 후반 독일 육군 병기부가 건설한 거대한 지하공장이 위치하고 있었다. 이 공장은 타분(Tabun)신경 가스 제조를 위한 시설이었다. 1943년에는 차세대 신경가스인 사린(Sarin)과 소만(Soman)의 제조가 시작되었으며 이 공장의 가동기간동안 25톤의 클로르티플로이드(chlortifloride)가 생산되었다. 이 지하공장은 20m, 5층규모의 건물로서 650개의 공간과 가로, 세로 40미터의 이르는 80개의 대형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른바 최종 V-병기의 일부였다. 이 공장은 1945년 2월 울창한 팔켄하게너 하이데(Falkenhagener Heide)숲을 통과해 진격하던 소련군에게 발견되어 점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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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까지 방독면을 씌워주는 제리들의 센스- 저러면 개들은 임무 수행이 개난감할텐데...

 

1970년대 소련은 이 공장에 환기시설 등을 설치하고 50Cm 두께의 철문을 다는 등의 개조를 가하였다. 이로써 이 시설은 장차 벌어질(?) 핵, 생, 화학공격에 대비하는 지휘벙커로서의 임무를 하게되었다. 1992년 소련군이 철수하면서 버려진 이 공장은 지금은 자연을 훼손하는 흉물로서 방치되어 있다. 1946년과 47년 영국군은 약 40,000톤에 이르는 타분을 포함한 독가스를 발틱해에 투기했으며 오스트리아에 배치된 수천톤의 화학무기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미 공군 최악의 손실    THE BIGGEST USAF LOSS

 

미 제 8공군 최악의 손실이 1943년 10월 14일 벌어졌다. 이날의 임무는 291기의 B-17과 B-24 폭격기 편대가 누렘베르그(Nuremberg)에서 북서로 50마일 떨어진 슈바인푸르트(Schweinfurt)의 볼-베어링 공장을 폭격하는 것이었다. 기실 이번의 임무는 B-17에 의한 두 번째 공습이었는데 첫 번째 공습은 8월 17일에 229기가 참가 일대의 5개 공장을 폭격했다. 첫 번째 공습으로 미군은 36기의 폭격기를 잃었으며 이 날의 공습에선 총 60기의 폭격기가 격추되거나 기지 귀환도중 추락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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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파괴할게 없는 누렘베르그 시가지

 

 총 599명의 승무원들이 전사했으며 40명이 부상당한 미 8공군 최악의 참사였다. 폭격기 승무원들은 288기의 독일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지만 전후 밝혀진 사실은.... 단! 27기에 불구했다. 276명의 슈바인푸르트 민간인이 사망했다. 슈바인푸르트는 총 16번의 공습을 받았으며 낮에는 미국인들이 밤에는 영국인들이 이들을 두들겨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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