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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Hermes

Glitch 2005.12.07 15:16:26
조회 1508 추천 0 댓글 27




(짤방 1) 고정익 운용 당시 Hermes (짤방 2) 포클랜드전 승전후 금의환향하는 Hermes 태평양 전쟁동안 바다로 나온 무수한 항모와 전함들을 보면 그 규모와 장비면에서 입이 떡 벌어집니다. 특히 에섹스급 항모 러쉬의 미국은 덜덜덜.. 그러나.. 일본 해군과 함께 안구 습기가 오르게 하는 나라가 있으니 그건 영국 해군. 물론 2차 세계대전 전후까지만해도 세계 최강 미국에 다음가는 정도의 해군 전력이었으나 전후 계속되는 경제 사정 악화로 대부분의 함정들이 고철로 팔리고 항모의 크기도 점점 줄기시작합니다. HMS Hermes는 1944년 건조 계획되어 Elephant라는 이름의 중형 항모로 취역할 예정이었으나 전쟁의 종결과 함께 제작이 중단되었다가 1950년 다시 건조 시작하여 1959년 취역하는 우여 곡절을 겪습니다. 전후 고정익기 운용 항모에서 대잠헬기 항모로 변신하다가 1976년 다시 개장 공사를 거쳐 해리어 탑재 항모로 변모합니다. 그래도 경제 사정이 악화되던 영국은 결국 1982년 이 항모도 스크랩 처리할려고 준비하는 찰라.. 어이없게 아르헨티나가 뒤통수를 칩니다. 당시 영국이 보유한 전투함들과 항모를 닥닥 긁어모아 편성한 기동함대의 기함이 되어 활약한 Hermes는 12대의 해리어를 탑재하고 있었는데, 당시 인빈시블이 고작 8대의 해리어밖에 탑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동함대의 중요한 항공기 플래폼으로 운용 됩니다. 그리고, 아틀란틱 콘베이어에 실려온 공군과 보충 시해리어들이 추가되면서 중형의 허미즈와 소형 인빈시블은 그야말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이 들어찬 전투기와 헬기들로 넘쳐납니다. 당시 함대를 이끈 우드워드 제독은 그의 책에서 이런 말들을 합니다. "우리에겐 단 두 척의 항공기 플래폼이 있다. 그중 인빈시블이 타격을 받게 되면  이번 작적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고, 허미즈가 타격을 받게 되면 전쟁은 끝이다." "기함을 구축함 Antrim(?)에서 Hermes로 변경했다. 쾌적한 현대적 전함에서 전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2차대전 개념의 전함으로 옮기니 내가 정말 전쟁을 수행하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강습함대가 포클랜들르 향했다. 이제 인빈시블과 허미즈는 호위함없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적들이 이 사실을 모를 거라 믿지만 우리에겐 도박이다." 해리어와 시킹 헬기의 플래폼으로 고생한 허미즈는 포클랜드 전쟁의 승리와 함께 귀향하지만 결국 1985년 퇴역하여 이듬해 인도에 매각되고, 인도에서는 지금까지도 Viraat라는 함명으로 현재까지 운영중입니다. 조만간 교체할 예정이라는데, 그렇다면 60년 이상의 운영 기간이 끝나게 되는군요. ^^ 인빈시블급의 제한된 크기로 고생한 영국은 좀더 큰 규모의 항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ps. 영국 기동 함대는 당시 조기 경보기가 없었기 때문에 구축함들이 그 임무를 맡았습니다. 따라서 탐지거리의 제한 때문에 접근해오는 아르헨티나 전투기들을 미리 차단하는것은 할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세운 작전은 공격해오는 적들은 전투함들이 상대하고 돌아가는 적기들을 해리어로 공격한다 더군요. -_-;; 영국군의 상륙 후에 벌어진 Bomb Alley에서의 전투를 보면 당하는 영국 함정들이 눈물 겹더군요. 태평양에서의 전투와 비교하면 재미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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