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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에서 패장으로 전락한 프랑스 총사령관-가믈랭

빌헬름 카이텔 2005.12.12 12:59:41
조회 7992 추천 0 댓글 1


모리스 가믈랭 (1872 - 1958)

가믈랭은 1차 대전 때 명장 중에 한 명이었고 2차 대전 때는 프랑스군 총사령관이었습니다. 그러나 2차 대전 초기으 프랑스가 일찍 패하게된 장본인이라는 불명예를 가진 군인입니다. 


 


 


가믈랭은 1872년,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장군이었다. 가믈랭은 아버지처럼 군인의 길을 갔고 생시르 사관학교에 들어간 후 19세에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그는 첫 근무지로 본토군과 식민지군을 정할 수 있었는데 그는 제1알제리인 연대 장교로 들어가서 10년간 근무하였다.


34세가 되었을 때는 대위까지 승진했고, 훗날 1차 대전의 명장이자 원수에 오르게될 조프르 장군 참모로 명해졌으며 이후 추격병부대 대대장을 하다가 1차 대전 발발 즈음에 다시 조프르 장군의 참모로 명해졌다.
1차 대전 동안에 그는 조프르 휘하에서 뛰어난 전략을 보여주었고 특히 마른 전투에서 연합된 전세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수의 독일군의 공격으로부터 방어전술을 펼쳤다. 이때의 공으로 1916년에 44세로 준장에 올랐으며, 계속하여 승리를 얻었고 심지어 적군에게도 존경받았다.
종전 후 1930년에 막심 베강 휘하 참모로 있었으며 다음 해인 1935년에 육군참모총장에 오르게된다. 1935년에서 1939년까지 군 감찰관을 맡았고, 1938년까지 참모총장을 지내다가 1939년에 독일이 2차 대전을 일으키자 군부에서 총사령관으로 알퐁스 조르주 장군이 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달라디에 총리의 신임을 받아 가믈랭은 총사령관에 명해졌다. 총사령관 가믈랭은 총리에게 아군의 강력함을 보증했고 영국으로부터 원정군이 오자 프랑스, 영국 연합군의 총사령관에까지 명해졌다. 허나 휘하 장성들은 영국군 장성들과 감정 대립을 일삼았으며 가믈랭 자신도 새로운 전술에는 미약하고 불필요한 희생을 두려워하여 독일을 자극치 않고, 지구전을 펼치려 했으나 독일은 새로운 전술로 공격해왔다. 결국 독일에 빠른 공세는 프랑스의 퍼진 지구전 전선을 무너뜨렸고, 때마침 이러한 사태로 물러난 달라디에의 후임으로 명해진 총리 레노는 가믈랭을 1940년에 모든 자리에서 해임시켜 버렸고, 그의 후임으로 베강 장군을 명하였다. 그러나 이미 무너진 전선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프랑스는 패했으며 새로이 비시 프랑스가 성립되었다. 비시 정부는 즉각 가믈랭을 체포했고, 재판을 했으며, 협력을 거부하던 그는 1943년에 독일의 요청에 따라 독일로 이송되었다. 이송된 가믈랭은 악명 높은 부헨발트 수용소로 보내졌으며 1945년에 연합군에게 석방되기까지 수용소 생활을 하였다. 종전 후 석방된 그는 1년 후에 두꺼운 회고록을 펴냈으며 1958년에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다를랑, 달라디에, 가믈랭
 
다를랑은 해군 원수이자 해군 총사령관이었다.
달라디에는 프랑스 총리로, 2차 대전이 터지자 가믈랭을 총사령관으로 내세우고 지지한 인물이다.
 
가믈랭은 좋은 군인이었으나 2차 대전은 그에게는 어울리지 못했다. 그에 대해 당시 영국 원정군 2군 사령관이자 후에 육참총장으로 영국의 승리를 이끈 알란 브룩 장군은 "좋은 노인이기는 하나 그 자리에 합당치 못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폴란드 지원 20주년 기념식에서
가믈랭과 2차 대전 초기 영국 원정군 총사령관 영국 장군 고트
 
가믈랭은 신중하고, 온화한 인물이었다면, 고트는 용감하고, 저돌적인 인물이었다. 이렇게 다른 둘이 프랑스 초기 전선의 운명을 잡았고, 화합이 안되는 둘은 대립했다.
 
 
전에 하나로 묶어서 올렸지만, 불성실하고, 내용에 비해 보신 분들이 적어서 다시 정리하여 올립니다. 몇몇 주요 인물들은 내용에 사진 더하여 올리고요, 이외 인물들은 하나로 묶을 겁니다.
어차피 잘 되었습니다. 실은 몇몇 올릴 사람을 더 찾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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