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전의 초중전차 삽질의 시초격인 뤼베인데 기본적으로는 티거의 후속 전차로 디자인 됐었어 76톤형과 90톤형 두가지의 도안이 올라왔는데 콧수염횽의 요구로 90톤 형으로 일단 기획이 진행됐어 (시중에 나도는 뤼베 사진중 포탑이 차체 뒤에 위치한게 76톤형이라고 보면돼) 주포는 일단 105mm L/70 으로 확정되었다가 콧수염횽의 요구로 150mm L/40 으로 변경됐다는게 정설인데 125mm L/60 전차포를 장비할 예정이었다는 자료도 있네 (125mm 는 뭐야 128mm도 아니고 ㅡ,.ㅡㅋ) 어쨌든 150mm 포를 다는건 캐삽질인것 같다 (콧수염횽은 항상 구경이 큰 포가 짱이라고 생각한듯) 쿠르스쿠에서 쓰였던 대전차 자주포에 장착됐던  105mm L/52의 화력이 포구초속 800m/s에 1000m에서 130mm 정도를 관통하는 수준으로 88mm L/56에 비해 약 30% 이상의 위력을 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70구경은 정말 후덜덜일것 같다 장갑 방어력은  일단 76톤형은 차체 정면이 100mm, 90톤형은 120mm 경사장갑을 갖출 예정이었는데 이후 140mm로 강화되고 포탑 정면은 240mm에 육박할 예정이었데 간단히 개니히스 티거랑 비교하면 차체 방어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포탑 방어력은 우수하다고 볼수있지 측면도 100mm로 두를 예정이었다니까 상당한 중장갑이야. 문제는 역시 엔진인데 마이바흐 800마력 엔진으로 시속 35킬로 까지 도달할 예정이었다는데 개니히스 티거에 비해 20톤 무거워졌는데 겨우 100마력 늘었다고 비슷한 속도가 나올까? 택도 없을것 같다. 대략 한 시속 30 정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쨌든 결국 마우스가 기획되면서 뤼베는 드롭되고 티거 후속차량으론 개니히스 티거가 등장했지 그래도 마우스나 E-100 에 비하면 초중전차로 뤼베쪽이 훨씬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짤방은 도안을 기준으로 해서 3D 작업으로 만든 CG인데 딱 보니 포탑이 주조네. 당시 독일 사정을 고려하면 주조 포탑은 택도 없고 아마도 티거1 처럼 조낸 압연 강판 U 자로 굽혀서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포탑 뒤에도 티거처럼 보따리 하나 달고 말이야 어찌보면 개니히스 티거보다 진짜 티거의 후속 전차로 어울리는 형태를 갖췄을지도 모르겠어 개니히스 티거는 티거 후속이라기 보다는 판터 후속이라는 느낌이 강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