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돌이에게 주는 버프에 대하여

1) 사속버프

우선 정리하고 가야할 내용이 있는데, 포돌이에게 주는 사속/명중 버프의 효율들임.

포돌이의 사속은 90으로, SMG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 편인데

아마도 포돌이에게 사속버프를 주는 것이 유효하게 만들기 위한 노림수가 아니었나 싶다.

또한 현재 버그(인게 맞긴 하냐?)로 사속상한이 108로 적용되고있는 AR과는 달리 SMG의 사속상한은 116으로 정상적용되고 있으므로

포돌이에게 주는 사속버프는 꽤 높은 수치까지도 유효하게 적용함.

야시경, 레드닷, 이오텍 중 뭘 착용하느냐에 따라서 29, 31, 35%의 사속버프까지 낭비없이 적용받을 수 있는데

참고로 G36의 10% + Ots-14의 25%를 하면 딱 35%가 됨.

2) 명중버프

꽤 오래전부터 내가 여럿 정리했지만 명중버프 50%는 적 회피 15/이오텍 착용을 기준으로 약 10%의 데미지 증가율을 보인다.

박쥐를 상대로는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방패병같이 회피가 0인 적을 상대로는 없는거나 다름없는 버프이고

G36이나 마일리 등이 주는 화력+사속 합 40%에 비교하면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적은 양의 버프라는 점을 일단 알고 가자.

그렇게 불안정성이 높고 숫자에 비해 효율이 별로 나오지 않는 버프이긴 하나

회피0짜리를 패는 경우를 제외하곤 포벡에 사용되는 포돌이는 이미 화력버프를 상당히 받고있는 상황이라

화력버프를 10% 주는것보다는 명중버프 50%를 주는게 진형버프의 합연산 방식 계산으로 인하여 일반적으로 실효율이 훨씬 높게 나타남.

명중버프가 아예 없는 경우에는 적 회피 15를 기준으로 이오텍을 착용하는 것보다 레드닷을 착용하는 것이 데미지 기대치가 더 높으나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을 하자면 박쥐같은 고회피 적은 벡터의 소이탄과 후방의 AR들에 일임하고,

방패병/장갑병의 피를 더 수월하게 까겠다는 목적으로 명중버프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오텍을 착용하는 경우 정도는 얼마든지 상정해볼 수 있다.

2. 포벡에 사용하는 AR 조합의 선택지

1) G36 + G41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합임. 무난하게 딜 잘나오고 장갑병도 잘 패는 G41과

포돌이에 적절한 명중버프, 회피버프를 주는 가장 노멀한 조합

선쿨도 4초로 빠르고, 딜량도 우월하고, 버프도 좋고, 딱히 흠 잡을데가 없는 조합 선택임.

2) G36 + RFB

역으로 체감상 제일 인기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RFB.

아무래도 RFB의 딜량이 낮은데다가 수비적인 성격이 강한 선택지라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내가 사용하는 조합이 이 조합임.

진형버프에서의 특징으로는 높은 회피버프와 최소한의 명중버프를 들 수 있겠고,

운용상의 특징으로는 탱커가 너무 단단할때, 후방의 재규어를 빠르게 처리할 각이 안나올 때에 와일드카드로서 후방타격을 한다는 장점이 있음.

단점은 가능한 모든 포벡조합 중 딜량이 가장 낮다는 점. 선쿨도 6초인데 스킬 켜진 후에도 딜이 쎈건 아님.

박쥐 팰때만큼은 제일 강했지만 마일리라는 고화력 고명중 AR이 새로 출현하면서 박쥐 팰때의 딜량도 2위로 밀려남.

3) G36 + K2

장갑이 없는 상대로의 딜량이 1위인 조합 선택임.

포돌이에 주는 버프를 봐도 그렇고, K2 자체의 딜량을 봐도 그렇고 이 조합의 딜량을 이길 수 있는 다른 조합이 없음.

상대가 장갑을 안둘렀다면 말이지.

포돌이가 장갑병 킬러고, 장기전으로 흘러가 노트모드의 쿨타임이 돌아오면 K2도 대장갑 딜링에 동참할 수 있긴 하지만

K2의 딜량이 은지랑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는 8초의 시간을 감당할 수 있지 않으면 함부로 쓰긴 힘들다.

딥다에 나오는 적 정도의 수준만 되도 K2의 빈자리는 나머지 멤버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특이점 후반부 수준의 장갑병을 상대로는 다소 한계가 온 듯한 모습을 보임.

4) G36 + OTs-14

K2와 비슷하게 딜에 치중한 방식의 조합으로,

주간전에서도 전투시간 10초 내외의 단기전에서는 그렇게 부족하진 않은 딜링이 가능하고 (단기전 조건 한정 RFB 조합보다 주간전도 쎔.)

야간전에서는 말이 필요없다. 이오텍을 착용한 포돌이를 최대 사속으로 딱 알맞게 끌어올려주는 점을 볼 때는 마음이 편-안 해짐

약점은 주간전에서 장기전으로 흘러갈 경우와, 야간전이라고 하더라도 적의 구성이 그로자의 폭딜타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끔 나오는 경우

16초라는 긴 쿨타임이 가져다주는 현탐을 버티기 힘들다는 점이겠지.

5) G36 + Ak-12

뉴페이스, 마일리를 사용한 조합.

아마 내가 따로 말 안해도 이 조합을 사용할땐 이오텍 대신 레드닷을 쓸 것 같은데,

이오텍을 쓸 경우 포돌이의 사속이 107.25로, 13프레임 (108~115) 구간에 간신히 못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줌.

레드닷이나 야시경을 쓰는 경우엔 사뿐하게 안착한다.

마일리의 스탯이 워낙 출중한 탓에 선쿨이 6초임에도 긴 선쿨이 그렇게 크게 약점은 되지 않는데다가

다른 스탯도 다 좋은데 명중도 RFB급으로 좋아서 RFB보다 박쥐도 장갑병도 더 잘 팸

더불어 현재 버그로 인해 마일리가 후방을 타격하고있어 현재로서는 RFB의 장점 또한 함께 갖고 있음. 흠냐.

약점이 있다면 K2만큼은 아니지만 장갑병 팰땐 이빨이 좀 '덜' 박힌다는 점 정도. 근데 정말 조금 덜 박히는 정도라서 크게 드러나진 않음.

더불어 G36만의 특권이었던 광범위 40%급 SMG 딜버프를 제공한다는 점에 착안 G36을 다른 AR로 대체한다는 선택지도 나타나고 있다.

6) An-94 + Ak-12

다들 한번쯤 생각했을 안구사-마일리 조합임.

제대 전체의 높은 딜량으로 안구사의 패시브를 터뜨려주기에도 좋고, 안구사의 버프가 다른 AR들보다 수치도 높은데다가 벡터에게도 들어감.

거기다 G36보다 안구사의 딜링 능력이 훨씬 우월하기때문에 조합의 딜량이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가장 높은 조합으로 꼽아도 좋다.

AR 둘 다 RFB 수준의 고명중이라 박쥐도 잘잡는다.

다만 이 조합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이 조합은 사실상 사속AR 조합이 됨.

안구사도 G11같은 연타계열이고, 마일리에도 자버프의 화력부분이 35%가 달려있긴 하나 안구사의 빈자리를 생각했을때 충분하지 않음.

화력버프가 은지의 20%밖에 없기때문에 사실상 장갑병을 포돌이 혼자 거의 다 잡아야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은지를 그리즐리나 콜라 등 스킬까지 화력버프인 권총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있으나 30%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회피버프가 빠져나가므로

유지력에 다소 문제가 생길 것을 충분히 예상 가능.

7) RFB + Ak-12, OTs-14 + Ak12, 등등

물론 마일리랑 안구사를 같이 쓰면 컨셉이 잘 맞고 좋긴 하지만 꼭 같이 쓸 필요는 없고,

G36의 자리를 마일리가 대신하고 있다고 보면 되니 그냥 1번에 쓰던 AR중에 적당한 것을 뭐든 7번에 써도 된다.

벡터에 버프를 못주긴 해도 G41이나 K2 등을 굳이 못 쓸 이유는 없으며

1번 자리에는 버프 모양때문에 못쓰던 95식도 채용 가능해진다.

RFB, OTs-14 등의 사용은 앞의 두 SMG에게 전부 버프를 줄 수 있음. 단 OTs-14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는 사속버프가 다소 낭비되고

특히 벡터의 사속버프는 매우 대량 낭비된다는 점에 유의.

3. 조합 별 장단점 간단 요약/평가

딜량 : 단순한 DPS 능력

장갑대응 : 장갑을 뚫을 화력 수치가 나오느냐

유지력 : 회피버프 평가 및 선쿨, 후방타격 등 특수능력으로 인한 이점

1) G36 + G41 : 노멀함. 

딜량 ★★★ / 장갑대응 ★★★ / 유지력 ★★

2) G36 + RFB : 수비적, 유사상황 대응 용이.

딜량 ★ / 장갑대응 ★★★☆ / 유지력 ★★★

3) G36 + K2 : 장갑병 외 상황 강력. 

딜량 ★★★★☆ / 장갑대응 ★ / 유지력 ★(★☆) (K2 랜덤타격)

4) G36 + OTs-14 : 야전 강력. 

딜량 ★★(★★) / 장갑대응 ★★★(★) / 유지력 ★ (야전)

5) G36 + Ak-12 : 딜량은 매우 강하나 대장갑전 능력은 약간 떨어질수도.

딜량 ★★★★ / 장갑대응 ★★ / 유지력 ★(★☆) (마일리 후방타격 버그)

6) An-94 + Ak-12 : 딜량은 매우매우 강하나 대장갑전 능력은 확실히 떨어짐

딜량 ★★★★★ / 장갑대응 ★☆ / 유지력 ★★(★☆) (마일리 후방타격 버그)

기타 AR + Ak-12 조합에 대해선 실제 사용하고 실험해보지 않았으므로 각자 알아서 평가 바람

위의 6가지 조합은 모두 10-4, 6-4n를 비롯한 장소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쳤음을 알림.

핸건을 바꾸는 조합도 얼마든지 가능하나 거기까지 다 다루기엔 너무 복잡함

그래서 핸건을 바꿀만한 경우에 대해 살짝 사족만 다는 정도로 했으니 딴 핸건 쓰고싶으면 알아서 자유롭게 바꿔쓰면 됨

이 글은 옆갤에서 본인이 쓴 글을 긁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