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노스멜 SS 번역모음집
5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2(日) 21:53:40.96 ID:itLZs9w1M.net
――――
코토리「우선 원래대로 돌아가기 전에, 나는 자신의 가슴에, 물어봤어」
코토리「혹시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코토리』는 일단 무엇을 하려고 할까, 하고」
코토리「답은 바로 나왔어。우미쨩이 호노키치가 된 것을 알게 된, 코토리라면…… 반드시 우미쨩을,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할 것이다」
코토리「하지만 그건 바로가 아니야。일부러 우미쨩에게 들키지 않도록 원래대로 돌아왔으니까, 코토리는 그것을 이용하려고 할 터」
코토리「우미쨩이 틈을 보일때까지는…… 땀을 흘리면서 무리를 해서라도, 코토리는 호노키치가 된 흉내를 낸다」
코토리「우미쨩이 틈을 보인다면, 호노카쨩의 집에 왔을 때……。그 때 코토리는, 행동을 일으킨다」
코토리「하지만 코토리는 분명, 실패할 것이다」
코토리「코토리는 안 되는 아이니까」
코토리「라기보다는 호노키치를 원대래로 되돌릴 방법 같은 건, 그 시점에선 아직 자세히 몰랐으니까……반드시, 실패한다」
코토리「자。여기까지는, 원대래로 돌아온 내가 취할 행동을, 『원래의 코토리』의 기분이 되어서, 생각해봤는데……」
코토리「다음, 우미쨩의 차례。호노키치가 된 우미쨩은, 코토리에게 계획을 방해받은 그 때, 대체 어떻게 할까?」
코토리「나는 일단, 『자신이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했어。
같은 호노키치로서, 어느 정도 사고방식은 공통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으니까」
코토리「나라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것 같은 장소에 호노카쨩을 데려가서, 도망친다。
단 둘만이 될 수 있는 장소에 이동해서, 호노카쨩을 독점하도록 한다」
코토리「우미쨩이 나와 나와 같이 행동을 할지 안 할지는, 자신 없었지만……。하지만, 그 때, 떠올렸어」
코토리「그 날의 『전날』……。『어제』의 일을」
5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2(日) 21:58:43.48 ID:itLZs9w1M.net
코토리「『어제』。즉 우미쨩이, 호노키치가 되었던 날」
코토리「나는 노조미쨩으로부터 스위치를 빼앗아, 도망쳤고……。
그 후 호노카쨩의 방에서, 여러 일이 있어서, 레벨 4를 맡고, 잠들어버리고……」
코토리「눈을 떴을 때는 이미 밤으로, 호노카쨩이랑 유키호쨩이랑 우미쨩이 있고, 멍한 채로, 집으로 돌아갔어……」
코토리「엄마에게 학교 땡땡이 쳤던 걸 혼나고, 가방은 니코쨩과 에리쨩이 가져다주었고……」
코토리「밥을 먹고 목욕하고 양치질 하고, 방에 돌아간 참에, 왠지 커튼을 열어 창밖을 바라봤더니――」
코토리「우미쨩이, 밖을 걸어다니고 있는 것이 보였어」
코토리「뭔가 짐을 들고 말이야……。뭐어 어두웠고해서, 그 때는 우미쨩이 호노키치가 되었다는 것 같은건,
몰랐으니까, 평범히 잘못봤다라고 생각했지만」
코토리「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분명 우미쨩은 그 때, 도망갈 장소를 미리 찾으러 갔던거였지?」
코토리「도망갈 장소를 준비하거나 주위를 속이거나, 묶을 방법을 조사하거나 마카롱에 수면약을 넣거나……
『준비』를 결심하고선 게을리하지 않는 것도, 호노키치의 특징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
코토리「아무튼 그 『어제』의 일을 떠올리고, 나는 확신했었어」
코토리「호노키치의 생각 같은 건, 역시 같구나, 라고」
코토리「코토리에게 방해 받은 우미쨩은, 호노카쨩을 데리고, 준비하고 있던 장소로 도망쳤어」
코토리「호노카쨩은, 우미쨩을 좋아했으니까, 분명 우미쨩을 따라가겠지」
코토리「코토리는 물론, 그런 두 사람을 쫓으려 하겠지」
코토리「도망장소에서 우미쨩은, 스위치를 눌러서, 이번에야말로 레벨 5를 맞이할 거야」
코토리「그리고 코토리는, 우미쨩네를 쫓아 가…… 하지만, 한 발 늦어버렸어。그대로 레벨 5를 맡아버리고, 의식을 잃겠지」
코토리「형태적으로는, 우미쨩이 호노키치가 된 상황과 같아」
코토리「여기까지가 내가 상정하고 있었던, 원래대로 되돌아간 코토리가 레벨 5를 맡기까지의 흐름이야」
5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2(日) 22:10:10.45 ID:itLZs9w1M.net
코토리「이것으로 『코토리』는 다시 한 번, 『내』가 된다。전원을 다시 넣은, 오류가 해소된, 나는 완벽한 호노키치로서, 부활한다」
코토리「부활한 후의 일은, 그 때의 기분대로였으려나ー。우미쨩과 함께, 호노카쨩을 만끽하려고 했을지도 모르구……」
코토리「어쩌면 다시 우미쨩을 속이고, 스위치를 빼앗으려 했을지도 모르겠네♪」
코토리「아하핫, 화내지마아。내가 이런 느낌인 건, 이제와서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잖아?」
코토리「아무튼 이것으로, 이야기는 끝。내가 생각했던 것을 알게 되어서, 속이 시원해졌으려나, 우미쨩?」
코토리「……응, 그럴 리가 없겠네。아직 중요한 걸, 얘기하지 않았는걸」
코토리「그렇네。애초에 『원래의 코토리가 우미쨩의 도망친 장소에 도달할 수 없었다면』, 의미없겠네」
코토리「라고 할까 진짜라면, 도달할 수 있었을 리가 없었겠구나」
코토리「우미쨩이 준비한 『그 도망장소』는, 아키하바라 안으로 한정한다면, 아무런 단서도 없이 찾을 수 있는 장소가 아닌 걸」
코토리「이 교실과 달리 그 장소에는, 무언가 추억이 있을 리도 없고……。애초에 갔던 적도 없었고 말야」
코토리「우미쨩도 아키바하라를 적당히 찾아다니면서, 왠지 모르게 그곳을 선택했던거지?
딱히 그곳이 아니라도 좋았을테고, 그외에 후보는 얼마든지 있었던 거지?」
코토리「그러니까 아무리 찾아다녀도, 원래의 코토리가 그 장소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했었다。
그 장소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아무런 의미도 가고 있지 않은 장소였으니까」
코토리「그럼 그 때의 코토리는, 어떻게해서 우미쨩이 있는 장소를 알게된 걸까?」
코토리「확실히 코토리는, 『누군가 메일로 가르쳐줬다』라고, 얘기했지만…… 누군가의 메일인지는, 우미쨩에겐 가르쳐주지 않은 것 같네」
삑삑
코토리「……아。문자의 마지막에, 『나에 대한 건 비밀로 해줘』라고 쓰여있어。그런가그런가, 그래서 코토리는 말하지 않았구나」
코토리「하지만 뭐 이런 때니까, 가르쳐줘도 상관없겠지。에ー어디보자, 보낸 자의 이름은――」
코토리「『미나린스키ー』」
5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2(日) 22:16:09.19 ID:itLZs9w1M.net
코토리「……뭐어 이건 단지, 왠지 모르게 자신의 메일을, 그 이름으로해서 전화번호부에 등록해놓은 것뿐이지만」
코토리「맞아。나는 자기가 자신에게, 메일을 보냈던거야」
코토리「『예약송신』。알고 있어? 메일은, 시간을 지정해서 보내는 것도 가능해」
코토리「마침 코토리가 원래대로 돌아가서, 우미쨩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다 실패하고, 놓쳐버려서……
슬슬 찾고 있는 참이려나, 하는 시간을 예측하고, 지정해서――」
코토리「우미쨩이 있는 장소를 쓴 메일을, 보냈던 거야。호노키치인 코토리가, 원래대로 돌아온 코토리 앞으로, 말야」
코토리「나는 『미래의 자신』에게, 메일을 썼던 거야」
코토리「……응, 맞아。『원래의 코토리』로는 무리라도…… 『호노키치인 나』에게는, 우미쨩의 도망장소를 알고 있었으니까」
코토리「어떻게 알고 있었냐고? 후훗…… 아까, 말했지? 『호노키치가 생각하는 것은 같다』라고」
코토리「『자신이라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니, 바로 나왔어』。
『나라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것 같은 장소에 호노카쨩을 데리고, 도망친다』, 라고」
코토리「우미쨩。나도, 마찬가지였어」
5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2(日) 22:16:58.97 ID:itLZs9w1M.net
코토리「그러니까, 그 날은 우미쨩이 호노카쨩을 방에 데려갔지만, 그 『전날』은, 내가 호노카쨩을 데려갔었지?」
코토리「우미쨩을 배신하고, 노조미쨩으로부터 스위치를 빼앗고, 모두에게 쫓기면서…… 나는 호노카쨩의 방에, 호노카를 데려갔어」
코토리「……우미쨩은 계획을 방해받은 때를 위해, 그 『전날』에, 미리 도망장소를 준비하고 있었지?」
코토리「그럼, 나는?」
코토리「내가 혹시 『그보다도 전날에』, 우미쨩과 같은 것을 생각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지?」
코토리「그야 우리들은 똑같이, 호노키치니까。호노키치가 생각하는 것 같은 건, 같으니까。
결코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호노키치니까――」
코토리「즉 나도 실패한 때를 위해서, 준비했었던 거야, 도망장소를。우미쨩과 하루 다른, 『전날』에 말야」
코토리「아키하바라를 적당히, 찾아다녔었어……。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호노카쨩과 단 둘이 되어서,
우미쨩네도 절대로 알 수 없을만한, 그런 장소를……」
코토리「노래방이나, 만화 카페는 점원이 있고……。호텔 같은 건, 긴장해버릴테고」
코토리「……그런 때, 발견했었어。『그 폐허』를」
코토리「폐허라고 말해도, 아직 꽤나 깨끗했었고……。무서운 사람 같은 것도 없는 것 같았고, 괜찮네에 하고」
코토리「아하핫, 우연이라고 하기엔, 준비한 장소까지 같을 줄은, 놀랍지。친구 사이라서, 역시 통하는 부분이 있는 걸까, 우리들」
코토리「그 장소는, 『원래의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의미도 갖고 있지 않은 장소지만……
『호노키치였던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장소였던 거지」
5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2(日) 22:22:24.90 ID:itLZs9w1M.net
코토리「……라고는 해도, 역시나 그 때는, 우미쨩이 나와 같은 장소를 선택했다 같은 건, 몰랐지만말야」
코토리「다른 폐허도 같은 것도, 얼마든지 있었고…… 딱히 폐허가 아니었어도, 좋았고」
코토리「그러니까 그 폐허도 포함해 몇 군데 후보를 정해서, 그걸 메일에 적었던 거야。그렇게 해서 나는 그걸 『나』에게, 가르쳐줬던거지」
코토리「원래의 코토리라면, 절대로 그 장소에 도달할 수 없으니까。원래의 코토리는 호노키치의 사고방식 같은 건, 불가능하니까」
코토리「애초에 우리들은 같은 『코토리』니까, 생각은 공유할 수 있을테지만……。
나의 생각은 전부, 원래의 코토리의 머리 속에도 있을테지만」
코토리「하지만 원래의 코토리는 분명, 나의 생각을 떠올릴 수 없어。『나』를 떠올리려고 하는 것을, 무의식중에 머리 속에서 거부할 터」
코토리「그야 『코토리』는 μ's에서 가장, 퓨어한 여자아이인걸」
코토리「그것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어。호노키치인 내가 생각했던 걸, 원래의 코토리는 떠올릴 수 없어……
그러니까 우미쨩에게도, 도달할 수 없어」
코토리「그런 퓨어퓨어하고 뭐든 잘하는 게 없는 원래의 내가, 똑바로 우미쨩이 있는 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나는 메일을 보냈어」
코토리「자신을 우미쨩이 있는 곳에 향하게해서…… 거기서 레벨 5를, 맡게 하기 위해서」
5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2(日) 22:23:34.22 ID:itLZs9w1M.net
코토리「그리고 지정한 시간대로, 코토리는 메일을 받고, 그걸 보고, 우미쨩이 있는 곳에 도달할 수 있었어」
코토리「여기까지는, 나의 노림수대로…… 계획은, 순조로웠어」
코토리「하지만 결국, 폐허에 충만해있던 것은, 레벨 4로…… 레벨 5가 아니었어。우미쨩은 아직, 레벨 5를 맞이하진 않았던 거야」
코토리「예상은 했었어。레벨 5 전에 아래의 레벨로 내성을 키우려고 하는 것은, 나도 같았으니까말야」
코토리「그러니까 그 시간도 제대로 계산에 넣고, 메일의 시간을 지정했었어。우미쨩이 레벨 5를 누른 『후』에, 코토리가 도착하도록……」
코토리「내가 보낸 후보 중 하나였으니가, 원래의 코토리가 정답인 장소를 발견할 때까지의 시간도,
전부 계산에 넣어서, 예약송신 했던 터였는데……」
코토리「……약간, 어긋나버렸어。아까웠지이, 그것만 없었다면말야……」
코토리「응? 아아, 그게 말야。코토리가 메일을 보고 거리를 한창 찾아다니는 중에, 우미쨩네를 보았다는 사람을 만나버린거야……」
『두 사람은 어느 쪽으로⁉』
『엣……。저, 저쪽, 이려나……』
코토리「그 탓에 후보가, 꽤나 좁혀져버렸었어어……。아ー아, 정말 그것만 없었다면……」
5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2(日) 22:24:08.37 ID:itLZs9w1M.net
코토리「그래도 도착한 후에, 아직 코토리가 실패하고, 우미쨩에게 레벨 5를 눌려버린다는 것도 있었지만말야ー」
코토리「근데, 설마――」
『나, 봐버렸어……。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우미쨩이, 혼자서――』
『체육복의 냄새를, 얼굴을 붉히며, 필사적으로 맡는 모습을……』
코토리「그런 비장의 카드가 있었을 줄은……。원래의 코토리는 딱히 우미쨩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그 이야기』를 할 작정이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코토리「그건 역시나 상정외였어。어쩔 수 없지만, 원래대로 돌아올까지 나는, 그걸 잊고 있었고 말야……」
코토리「……상정외가 두 개나 있었던 탓에, 나의 노림수는 엇나가버렸어。
결국 코토리는 호노키치가 되지 못하고, 덤으로 우미쨩까지, 원래대로 돌아와버렸지」
코토리「전부 원래대로 돌아와서, 우리들의 사이에 평화가 돌아왔고……。호노키치인 나는 더 이상, 두 번 다시 부활 하지 못할 뻔 했어」
코토리「전원을 다시 넣으려고 생각했더니, 꺼진 채 전원이 들어오지 않게 되어버렸다…… 라니, 웃을 수 없다구」
코토리「……하지만」
코토리「하지만 나는 다시 이렇게, 우미쨩과 이야기하고 있어」
코토리「호노키치로서, 코토리는 다시, 이곳에 있어」
코토리「으음ー……。하아, 하아……///」 킁킁
코토리「레벨 5를 맡고, 느끼고 있어……!」
코토리「설마, 이런 일이 되다니。호노카쨩이 스위치를 누르다니…… 정말, 전부 상정외야……!」
코토리「……후훗, 후후후후」
코토리「후훗, 아하하하……! 앗하하하하하하앗……‼」
코토리「하하하…… 하아, 하아、はぁ……。후우……」
코토리「후훗……。머리의 통증도 사라지고, 잊고 있었던 것도 떠올랐고…… 완전 상쾌해」
코토리「코토리는 지금, 최고의 기분이야」
코토리「자아, 우미쨩……。나의 이야기는 이번에야말로, 이것으로 끝」
코토리「뭔가 질문은, 있을까나?」
6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1:15:55.76 ID:74fBI7SrM.net
―――――
우미「무……」
코토리「……」
우미「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당신은……」
코토리「응?」
우미「나와 당신이 같다, 라고……? 다, 당신과 같은 호노키치라고, 하는 겁니까……!」
우미「지금까지 많은 호노키치를 봐왔습니다만……。당신 이상으로, 흉악하고, 무섭고, 교활한 호노키치는 없었습니다……!」
코토리「……너무 과대평가야。결국 사고방식은, 나도 모두와 다를 게 없는걸」
코토리「그야 이 계획도 전부, 호노카쨩의 냄새를 마음껏 맡기 위해서만 생각했던 것이니까」
우미「단지 그것만을 위해서, 당신은 이렇게까지 했다고 하는겁니까……⁉」
코토리「맞아。언제나 나는, 단지 그것만을 위해서, 움직여왔으니까」
우미「그것만을 위해서, 당신은 마침내, 『자신』까지 속였던겁니까⁉」
코토리「……」
우미「역시, 이해할 수 없어……! 당신은 대체, 뭡니까……⁉」
우미「이런 계획을, 생각을 떠올리다니…… 자신이 원래대로 돌아간 후에 일어날 일을, 이렇게까지 예측할 수 있다니, 말도 안 됩니다!」
우미「게다가 도중까지는 대부분, 당신의 예측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어……!
이래서는 마치, 우리들 전부, 당신의 손 위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우미「당신은 연습의 틈이라는 짧은 시간 사이에, 이런 계획을 떠올렸다는 겁니까⁉」
코토리「……그렇네。짧은 시간이었기때문에 비로소, 리스크도 큰 무모한 계획이 되어버렸지만……」
코토리「하지만 그렇게나, 놀랄 일은 아니야。전에도 얘기했던가? 호노카쨩의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시원해진다고」
우미「……‼」
6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1:28:59.28 ID:74fBI7SrM.net
『역시 호노카쨩의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상쾌해지는구나아。덕분에 겨우, 알았어』
우미「확실히 이전에 당신은 그렇게 말하고, 마키가, 스위치를 훔친 범인의 협력자라는 것도 맞혀 보였어……」
우미「그 직전에, 당신은 호노카에게 부탁해, 그녀를 끌어안으며 냄새를 맡았었죠」
우미「『호노스멜을 맡은 직후, 호노키치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과연, 그런 거 였습니까……」
『당신이 갑자기 옥상에서 뛰쳐나가서, 쫓아와보니……。그건, 호노카의 옷인가요?』
우미「그 때, 당신은, 『부실에서 호노카의 옷 냄새를 맡은 직후』였다……」
우미「호노스멜에 따라 활성화된 뇌를, 풀로 가동시켜 출력한 것이, 이 계획이었다는 겁니까」
코토리「맞아」
우미「……원래의 코토리가, 당신이 보낸 메일을 수신하기 전에, 송신함을 봤을 가능성도, 있었을 터입니다」
코토리「송신함 같은 거, 보통은 좀처럼 잘 안 보잖아。뭐어, 원래의 코토리가,
『자신이 휴대폰으로 무언가 메일을 보내고 있었다는 것』만이라도 떠올렸다면, 그 가능성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코토리「하지만 그게 불가능했을 거라는 것도, 나는 확신했었어」
우미「……어째서인가요?」
코토리「절대로 원래의 코토리가 떠올릴 수 없는…… 아니, 『떠올리고 싶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메일을 보냈으니까야」
우미「하……?」
코토리「봐, 연습의 도중에 나, 화장실에 갔었지?」
우미「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갔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겠지요。화장실에서 메일을, 보냈던 겁니까?」
코토리「응。호노카쨩을 상상하며, 여러가지를 한 뒤에 말야」
우미「당신이라는 사람은‼」
6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1:40:11.15 ID:74fBI7SrM.net
코토리「퓨어한 코토리는 힘내서 『나』의 기억을 떠올리려한 것 같지만, 이건 역시나 무리였던 것 같네ー。아하핫」
우미「적당히, 코토리의 몸으로 파렴치한 짓을 하는 건 그만두십시오!」
코토리「나도 코토리인 거ー얼♪」
우미「큭……! 제가 그 때 호노키치가 아니었다면, 당신을 화장실에 보내거나 하는 건 하지 않았을텐데!」
코토리「호노키치는 화장실에도, 보내주지 않는 거구나……」
우미「정말로, 모든 의미에서 원래의 코토리와는 너무나 다르군요, 당신은……!」
부르르르르
우미「⁉」
코토리「어라라?」
우미(전화…… 제 건, 가요)
코토리「받아」
우미「……」
삑
우미「……유키호, 입니까?」
『우미쨩……』
우미「괜찮나요……? 뭔가, 있었습니까?」
『저기말야……』
『……언니, 있었어』
우미「! 저, 정말입니까⁉」
『응……。알파카 오두막에 있었어。딱히 상처같은 건, 없어보여』
우미「그, 그렇습니까, 그런 곳에……。아무튼 다행입니다, 무사해서」
우미(호노카……)
6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1:57:27.76 ID:74fBI7SrM.net
우미「그래서 그, 호노카는 지금……」
『……바로 근처에 있지만, 미안。지금 언니, 불안하다고 할까…… 우미쨩과 대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야』
우미「아, 그렇, 습니까……」
우미(호노카, 역시 저를……。무리도, 아닌가요)
우미(저는 호노카의 기분을, 알아주지 않았어……。저 때문에, 그녀는……)
우미(다시 한 번 만났을 때, 저는 대체 그녀에게, 어떻게 접근하면 되는 걸까요……。저는 호노카에게, 무엇을 해주면……)
우미(……아뇨, 지금은 무엇보다 무사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만을, 기뻐해야겠죠。다음은……)
우미「……호노카는 일단, 당신에게 맡겨도 괜찮을까요?」
『응, 알았어。우선 이곳에 있으면, 안전해보이고……』
우미「예……。그리고」
우미「스위치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호노카가 들고 있었을터입니다만?」
『! 그, 그건……』
우미「이쪽에 스멜은 아직, 충만해 있는 채입니다……。되도록 빨리, 레벨을 내리고 싶습니다만」
『……』
『아, 안, 돼……』
우미「안된, 다니……?」
『레벨, 내릴 수가 없어……』
우미「! 즈, 즉 그건, 호노카가 레벨을 낮추는 것을 거부했다는 겁니까……?』
『아니야……! 언니는 반성하고, 필사적으로 스스로 레벨을 낮추려고, 해줬었어……!』
우미「엣……」
『하지만, 안 돼……! 내릴 수가 없어……!』
『나도, 몇 번이나 아래쪽 버튼을 눌렀어……! 하지만 5인 채로, 내려가질 않았어! 우, 우으……』
우미「뭣…… 뭐, 라고요……?」
6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2:01:18.23 ID:74fBI7SrM.net
『어, 어떡해, 우미쨩……! 어떡해애……!』
우미「……」
『호, 혹시 이대로 계속, 냄새가 강해진 채라면…… 언니는, 어떻게 되어버리는 거야……?』
우미「지, 진정하세요, 유키호! 괜찮아요, 괜찮으니까……!」
『이대로라면 모두도,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어……! 우, 우으, 어떡해……』
우미「코토리를, 찾았습니다!」
『에……?』
우미「지금,제 눈앞에 있어요……! 역시 그녀도, 호노키치가 되어버렸습니다만……」
우미「……제가 반드시, 원래대로 되돌려보이겠습니다。혹시나 코토리가 돌아온다면, 함께 타개책을 생각해봅시다」
『……』
우미「괜찮아요。희망은 아직 있습니다。포기하는 것은 아직 일러요, 유키호」
『우미쨩……』
우미「반드시 코토리를 데리고, 그곳에 가겠습니다。그러니까 그 때까지, 호노카를 부탁합니다」
『아, 알았어……』
우미「……그럼」
삑
우미「……」
무리하게 부수려해서, 만에 하나 폭발해버린다면…… 예를 들어 레벨이 올라간 채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게 되어버리면, 큰 일이――
우미(『폭발』……? 아뇨, 유키호도 호노카도 레벨을 내리려고 했을뿐으로, 스위치를 부수려고 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우미(……설마――)
우미(그 스위치…… 한 번 레벨 5까지 누른다면, 두 번 다시 레벨이 내려가지 않게되는 장치, 라는 겁니까……?)
우미(그런…… 그런 불합리한 일이, 있어도 되는겁니까?)
우미「핫……」
우미(……여기까지 어떻게든 버텨왔습니다만, 역시나 이건, 힘드네요)
우미(『희망은 아직 있어』……? 그런 거 이젠, 어디에도 없지 않습니까……)
6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2:18:34.07 ID:74fBI7SrM.net
코토리「무슨 일 있어, 우미쨩? 얼굴이 창백한데」
우미「……유키호가 호노카를 찾아주었습니다。스위치도……」
코토리「유키호쨩? 헤에, 유키호쨩도 이곳에 왔었구나」
우미「……유키호네는 스위치의 아래쪽 버튼을 눌러서, 레벨을 낮추려고 해줬습니다」
우미「하지만, 레벨 5인채, 내려가질 않은 모양입니다。아무리 눌러도……」
코토리「……엣?」
우미「아직도 레벨이 사라지지 않은 것이, 그 증거입니다……。어, 어쩌면, 이대로, 호노카는……」
코토리「아하핫!」
우미「……⁉」
코토리「굉장하네……。정말로, 예상외의 일뿐이야아…… 아하핫」
우미「뭐, 뭐가 웃긴겁니까……? 당신, 알고 있는건가요⁉」
우미「스위치의 레벨이 내려가지 않는 것은, 호노카의 스멜은 『계속 증폭된 채』라는 거라구요⁉」
우미「호노카의 몸은…… 『영원히 레벨 5를 발산하는 몸』이 되어버린다, 라는 겁니다!」
코토리「후훗, 알고 있어。그러니깐 나는 이렇게나, 두근두근 하고 있는 거야」
우미「……」
코토리「하아~, 이걸로 스위치가 없어도, 호노카쨩은 쭉 레벨 5인채……。그 냄새를 쭈우우ー욱, 계속 떠돌게 할 수 있어……」
코토리「아하하하, 마음껏 맡을 수 있다구……! 굉장하네에…… 즐겁네에。우후후훗……」
우미「……영원히 레벨 5를 발산한다는 것은」
우미「호노카는 두 번 다시, 밖을 걸어다닐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거라구요……?」
우미「어딘가에 가는 것도 노는 것도 하지 못하고, 누군가와 만나는 것도, 얘기하는 것조차도……。
이제 두 번 다시 그녀는, 불가능할지도 몰라요……」
우미「그걸 알고서도 아직도, 당신은 그렇게, 웃고 있는 겁니까……?」
코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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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편 링크
호노스멜 SS 번역모음집
음토리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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