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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우미「호노스멜을 증폭시키는 스위치?」 - 33

갤질용반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4.13 13:16:08
조회 782 추천 14 댓글 4
														

호노스멜 SS 번역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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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2:33:13.34 ID:74fBI7SrM.net

      

    코토리「으ー음。그럼, 이런 건 어떠려나?」


    우미「……예?」


    코토리「호노카쨩에겐 평생, 집안에서 생활하도록 하는거야」


    우미「……」


    코토리「유키호쨩이라면, 스멜도 듣지 않고……。라는 것은 분명, 아저씨나 아주머니도 괜찮겠지」


    코토리「그리고 우미쨩도 이미, 내성은 충분하고…… 집안을 오가는 것 정도라면, 전혀 문제 없지 않을까」


    코토리「나도 우미쨩 정도는 아니어도 내성은 있는 것 같고, 괜찮으려나。음……」


    코토리「확실히 밖에는 나오지 못하겠지만, 가족이나 친구는 있고, 의외로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지도 않을까?」


    우미「……그럴 리가」


    코토리「그리고…… 어른이 된다면말야, 호노카쨩과 우미쨩, 코토리 세명이서, 방을 빌리는 거야」


    우미「! 하, 하아……?」


    코토리「어딘가 싼, 아파트에서 말야……。나와 우미쨩이, 호노카쨩을 부양해주는거야。후훗」


    코토리「낮동안에는 나와 우미쨩이, 밖에서 일하고……。호노카쨩은 방에서, 가사 일을 하게 할까나」


    코토리「밤엔, 우리들이 일에서 돌아오면, 『어서 와』라고, 호노카쨩은 말해주는거야」


    코토리「그리고 호노카쨩이 준비해준 저녁밥을, 세명이서 먹는거야。즐겁게, 수다떨면서……」


    코토리「나와 우미쨩이, 그 날 있었던 일을, 호노카쨩에게 잔뜩 가르쳐주는거지」


    코토리「밖에 나갈 수 없는 호노카쨩은, 우리들이 하는 『바깥 세상』의 이야기를, 아주 즐거운듯이, 들어주는거야……」


    코토리「그래서말야。목욕을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으면……。셋이서 함께, 이불에 들어가서말야……」


    코토리「자안ー뜩, 야한 짓을 하는 거야아……。우후, 우후훗……」


    우미「……」



    우미「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당신은……?」

      


6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3:02:07.90 ID:74fBI7SrM.net

      

    우미「당신은…… 진심으로 그런 걸, 생각하고 있는겁니까……?」


    우미「그렇다고하면, 정말로, 당신은, 끝나 있어……」


    우미「이, 이상해요, 당신은……。도저히 제가 잘 아는 코토리와 동인인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코토리「……」


    우미「저는 당신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우미「하지만 당신은 정말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겁니까……? 코토리는…… 원래의 코토리는 정말로, 돌아와 줄 수 있는겁니까?」


    우미「지금의 당신을 보고 있으면, 원래의 코토리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조차, 생각합니다……」


    코토리「그건 우미쨩에 달렸고, 코토리에게 달렸어。하지만……」


    코토리「……내가 상상했던 『미래의 이야기』, 그렇게나 이상하려나?」


    우미「당연합니다……。아뇨, 당신은 결국 호노스멜만 맡으면, 그걸로 좋은 거겠지만요……」


    우미「당신이 말한 것은, 『호노카를 방에 가둬놓고, 우리가 관리한다』라는 겁니다。그런 미래가, 있어도 좋을리 없어요……!」


    코토리「……하지만 말이야아, 우리들 셋한테는 그 정도를 하지 않으면 갚을 수 없는, 『죄』가 있지 않을까?」


    우미「……예?」


    코토리「적어도 호노카쨩에게는, 있지? 그야 스위치를 누른 것은, 호노카쨩이니까」


    코토리「그러니까 책임을 지고, 『평생 밖에 나가지 못한다』정도의 벌은, 받지 않으면。그렇지?」

       


6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3:03:37.52 ID:74fBI7SrM.net

     

    우미「……호노카에게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우미「하지만 그녀가 스위치를 누르게 된 것은, 모두……」


    코토리「그렇네。우리들에게도, 죄는 있어」


    코토리「그야, 스위치를 누른 것은, 호노카쨩이지만……。『호노카쨩이 스위치를 누르도록 한』것은, 우리들인걸」


    우미「……」


    코토리「그러니까 우리들 두 사람도, 책임을 지지않으면 안 되겠지」


    코토리「평생을 바쳐 『호노카쨩을 부양해 간다』는 것이, 호노카쨩에의 속죄……。


             『책임을 가지고 호노카쨩을 관리한다』는 것이, 모두에게의 속죄」


    코토리「확실히, 갚지 않으면。우리들은 그 정도의 일을, 저질렀으니까」


    우미「『우리들』……?」


    코토리「……」


    우미「저의 일이라면, 알고 있습니다。제게 책임이 있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호노카가 스위치를 누른 원인은, 제게 있으니까요」


    우미「하지만…… 코토리는, 다르잖아요? 당신에게……。아니, 원래의 코토리에게, 죄는 없을텐데요?」


    코토리「……아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 우미쨩」


    우미「……엣」

       


6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42-FeHY) 2015/11/23(月) 23:05:52.10 ID:74fBI7SrM.net

      

    코토리「우미쨩은 호노키치인 내쪽에서 봐도, 정말로 멋진 여자아이라고 생각했는데……。『냄새』와 『연애』만 관련되면, 정말로 안 되네에」


    우미「제, 제가, 뭘 모르고 있다는 겁니까……?」


    코토리「……『내』가 생각해왔던 것은 이미 전부, 얘기했지만말야」


    코토리「『원래의 코토리』가 생각했던 것은 아직,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았어」


    우미「⁉ 무, 무슨 소릴 하는겁니까! 그 상냥한 코토리가, 당신처럼 무언가를 꾸미고 있었다는 겁니까⁉」


    코토리「성급하네에, 우미쨩。딱히 『꾸미고 있다』라는 정도의 일은 아니야」


    코토리「단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원래의 코토리에게는, 호노키치인 나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반대』는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는 것」


    코토리「나는 전부, 알고 있어。『코토리』의 생각도, 추억도, 기분도……。전부 이 머리 속에, 가슴 속에, 남아있는 걸」


    코토리「물었으니까 대답하는데, 나의 계획 같은건 실은, 아무래도 좋았어。정말로 우미쨩이 모르면 안 되는 것은, 이쪽이야」


    코토리「꽤나 멀리 돌아와버렸지만……。나는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우미쨩을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


    우미「……」


    코토리「그럼, 지금부터 얘기하겠지만。우선은 그 전에 다시 한 번, 복습해둘까。시험에는 나오지 않지만, 중요한 거니까」


    코토리「미나미 코토리는 소노다 우미쨩을, 옛날부터 쭈욱 좋아했습니다――」

       


6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1:23:55.75 ID:3KHOY4I9M.net

     

    ――――


    코토리「――하지만 『코토리』는, 알고 있었어。우미쨩이 좋아했던 것은, 호노카쨩이라고」


    코토리「옛날부터, 눈치챘었어。우미쨩의, 기분을……」


    코토리「엣? 코토리도 좋아해? 아하핫, 고마워。기뻐」


    코토리「아아, 이쪽의 코토리의 코토리가 아니라고? 딱히 일부러 정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코토리「뭐, 됐어。그럼 묻겠는데, 그 『좋아』라는 말은, 친구로써? 그렇지않으면……」


    코토리「……엣, 모르겠어? 자신의 기분을, 모르겠다고? 아하하, 우미쨩……」


    코토리「그렇게해서 도망가는거, 이제 그만하지 않을래?」


    코토리「『모르겠다』가 아니야。우미쨩은, 『알려고 하지 않는 것』뿐이잖아?」


    코토리「자신의 기분과 마주하고, 답을 내는 것으로부터…… 도망치는 것뿐이잖아?」


    코토리「우미쨩은, 답을 내지 않으면 안 돼。코토리로부터의 고백을 받은 이상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돼」


    코토리「호노카쨩과, 코토리……。자신이 어느 쪽을 『좋아』하는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돼」


    코토리「……하지만, 여기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해버린다면, 한 쪽이 상처받을지도 몰라。


             우미쨩은 그렇게 생각해서, 그것이 무서워서, 계속 도망쳤던거야」


    코토리「하지만, 우미쨩은 빨리, 답을 내야만 했어」


    코토리「호노카쨩…… 분명 불안했던게 아닐까。우미쨩의 기분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 불안이 커지고 부풀어올라서, 그 때, 파열해버렸던거야」


    코토리「그러니까 우미쨩이 확실하게 『어느 쪽이 좋은가』, 답을 냈다면…… 호노카쨩이 스위치를 누를 일은 없었을지도 몰라」


    코토리「이것이, 『호노카쨩에게 스위치를 누르게 한』…… 우미쨩의, 죄야」

      


6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1:38:07.14 ID:3KHOY4I9M.net

     

    코토리「코토리도 확실히, 언제까지고 기다린다라고 말했지만……。역시나 9일은, 너무 기다렸다구」


    코토리「문제를 뒤로 미루는건, 변변한 것이 되지 않아…… 그런 건, 유학 사건에서, 배웠을텐데말야?」


    코토리「라고, 장본인이 말해봤는데。근데말야, 우미쨩……」


    코토리「……이걸로 문제가 없어질 리는, 없잖아?」


    코토리「설마 이대로 답을 내지 않은 채, 호노카쨩과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


    코토리「마주할 때가 왔어, 우미쨩。도망치는 것은 이제, 이걸로 끝」


    코토리「내가 우미쨩을, 놓치지 않을테니까。이 문제를 풀테까지, 이 교실에서 나가는 건, 용서못해」


    코토리「자, 문제입니다」


    코토리「우미쨩은 대체, 호노카쨩과 코토리, 어느쪽을 좋아하는 걸까요?」


    코토리「……」



    코토리「……라니」


    코토리「사실은 이미, 답 같은건 나와있지만말야」


    코토리「우미쨩에 거기에,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지…… 답은 누가 봐도 이미, 명백해」


    코토리「그러니까 이 문제는, 우미쨩이 자신의 기분과 『마주보고』, 자신의 기분을 『깨닫기』 위한 문제야」


    코토리「……그렇지않으면 이미, 우미쨩 자신도 눈치채고 있는데, 그걸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뿐인 걸까나?」


    코토리「뭐어, 어느쪽이라해도, 우미쨩이 호노카쨩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말야」





    코토리「……에?」 


    코토리「그러니까아――」


     


    코토리「우미쨩이 좋아하는 것은, 호노카쨩이야」


    코토리「옛날부터 쭈욱…… 지금도 변함없이, 말야」


    코토리「그것이, 이 문제의 답이야」

       


6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1:46:10.63 ID:3KHOY4I9M.net

     

    코토리「뒤는 우미쨩이 그걸, 깨닫는 것뿐…… 인정하는 것뿐」


    코토리「그렇게 하면, 이 문제는……」


    코토리「……」


    코토리「응。이전의 코토리에게서 고백받고, 그래서……?」


    코토리「그로부터 계속, 코토리를 생각하면…… 머리가 둥실둥실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했어?」


    코토리「머리가 화악ー하고 뜨겁게 되고, 코토리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그러니까 우미쨩이 좋아하는 것은, 코토리일지도 몰라?」


    코토리「아하핫, 그런가。우미쨩은 그래서, 자신이 코토리에게 사랑을 느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구나?」


    코토리「틀렸어, 우미쨩。우미쨩의 그건, 사랑이 아니야」


    코토리「우미쨩은 『코토리』에게 두근두근한게 아니라, 『고백받은 것』에 두근두근했었던 거야」

      


6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1:46:59.03 ID:3KHOY4I9M.net

     

    코토리「그러니까말야, 우미쨩은 딱히 고백받았던 것이 코토리가 아니라도, 같은 반응을 보였을 것임에 틀림없어」


    코토리「그렇잖아? 그야 우미쨩은, 연애영화도 똑바로 못볼 정도의 부끄럼쟁이니까」


    코토리「상대가 남자든, 여자든……。친구든, 클래스메이트든, 노조미쨩이든 하나요쨩이든 후미코쨩이든 아리사쨩이든――」


    코토리「누가 상대라도 고백 같은걸 받으면, 우미쨩은 똑같이 둥실둥실하고, 두근두근했을게 아닐까」


    코토리「하지만 그건, 정말로 사랑일까나? 그 상대는 우미쨩이,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일까나……?」


    코토리「착각이야, 우미쨩。우미쨩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은, 전부 착각」


    코토리「우미쨩이 코토리에 대해서 느꼈던 마음은, 착각으로……。호노카쨩에게 느꼈던 마음이야말로, 정답이었던거야」


    코토리「……그걸 코토리도, 알고 있었어。그러니까 그 때도, 말했었잖아?」



    『됐어, 우미쨩。대답, 지금 하지 않아도』


    『코토리,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언제까지라도, 기다릴테니까…… 그러니까 언젠가 코토리에게, 우미쨩의――』



    코토리「『진짜 기분을, 들려줘』, 라고 말이야」


    코토리「인정해버려, 우미쨩。『나는 코토리가 정말 좋지만, 그것은 친구로써라, 딱히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코토리「『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코토리가 아닌, 호노카다』……라고 말이야」

      


6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1:57:31.62 ID:3KHOY4I9M.net

     

    코토리「……후훗」


    코토리「왜 그래, 우미쨩。왜 그렇게 그런, 슬픈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


    코토리「딱히 예전의 내게는 그렇게, 염려하지 않아도 괜찮아。우미쨩에게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은, 『저쪽의』 코토리니까」


    코토리「『이쪽』의 나는 우미쨩 같은건, 정말로 소중한 친구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으니까」


    코토리「하지만…… 그렇네。『저쪽』의 코토리는 우미쨩을 옛날부터 쭈욱, 좋아해왔었지」


    코토리「하지만 이것이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코토리는 언젠가 자신의 사랑을, 포기할 작정이었거든」


    코토리「아니, 사실은 훨씬전에, 포기했었지…… 하지만 전혀 슬퍼하거나하진, 않았었어」


    코토리「호노카쨩과 우미쨩이, 행복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코토리는, 행복했으니까」


    코토리「……그렇네」


    코토리「그럼 왜, 코토리는 우미쨩에게 고백같은 걸 했을까。포기했다면, 어째서 그런 짓을 했던걸까?」

        


6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02:10.47 ID:3KHOY4I9M.net

      

    코토리「옛날부터 쭈욱, 쭈우우ー욱, 어린애시절부터 가슴에 숨겨왔던, 그 마음을……。어째서 지금이 되어서 우미쨩에게 밝히려고, 했던 걸까?」


    코토리「……응。그 이유도 나는, 알고 있어。그야 나도 같은, 『코토리』니까」


    코토리「있지, 우미쨩……」


    코토리「딱히 원래의 코토리는, 우미쨩이 옛날부터 호노카쨩만이 아니라, 


             코토리의 냄새도 맡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어쩌면』이라고 생각했다거나……」


    코토리「포기할 수 없어져버렸다라거나, 기분을 마주하지 못하게 되었다거나, 호노카쨩과 싸울 결의를 했다거나――」


    코토리「그런 이유로 고백한 것이, 아니라구?」


    코토리「그런 멋진 이유가 아니라…… 더욱 뒤틀려서 추악하고, 사람에게 말하면 신경을 의심받을지도 모를듯한, 그런 이유로 고백했었어」


    코토리「……그것이, 코토리가 범한 죄」


    코토리「우미쨩의 죄가, 보잘 것 없다고 생각될 정도의……。평생을 걸쳐서 속죄하지 않으면 안 될, 코토리의 죄――」

       


6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15:12.07 ID:3KHOY4I9M.net

       

    코토리「결론부터 말하자면, 코토리는 『호노카쨩을 위해서, 우미쨩에게 고백햇어」


    코토리「……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네。괜찮아,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으니까」


    코토리「그야 고백 같은 건, 『그 사람과 맺어지고 싶은 자신』이외의,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아닌걸」


    코토리「『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의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한다니, 들어본 적 없어……」


    코토리「……애초에, 어째서 코토리가 우미쨩에게 고백하는 것이, 호노카쨩을 위한 것이 되는가, 의 이야기네」


    코토리「우선 코토리는, 호노카쨩이, 우미쨩을 좋아한다는 것을, 전에 본인의 입으로 직접 들었어」


    코토리「그리고 그건, 『우미쨩에겐 비밀로 해줘』……라는 말과 함께」


    코토리「뭐어, 알 것 같아。계속 세명이서 『친구 사이』로써 지내온, 우리들인걸。


             혹시나 자신의 연심이 우미쨩에게 알려졌다간, 우리들의 관계는 무너져버릴지도 모르니까――」


    코토리「분명 그렇게 생각해서 호노카쨩은 나의 입을 막고, 자신의 기분을 그저 숨기기만 하려고 했었어」


    코토리「……호노카쨩은 그렇게 해서, 『코토리를 배려했던』거야」


    코토리「그야, 혹시나 자신이 우미쨩에게 고백같은 걸 해서, 그걸로 3명의 관계가 무너져버리게 된다면……」


    코토리「……『고백과는 관계없는 코토리쨩에게까지, 폐를 끼쳐버릴거야』。그런 식으로 호노카쨩은, 생각한 것이 아닐까나」


    코토리「그렇게 코토리를 걱정해서, 자신의 연심을 가슴 깊숙이, 품에 묻어두고서……。분명 그대로 계속, 묻은채로 할 작정이었던 거겠지」


    코토리「……지금까지의, 코토리같네」

      


6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17:22.57 ID:3KHOY4I9M.net

      

    코토리「아무튼 이렇게해서 호노카쨩과 우미쨩은, 서로 모르는 사이에,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었다……」


    코토리「하지만 우미쨩은 자신의 기분을 깨닫지 않고 있고, 호노카쨩은 세 명의 관계가 무너지는 것을 무서워해서, 마음을 숨기고 있었다」


    코토리「두 사람의 관계는 이대로, 언제까지 지나도 진전되지 않은 채……。쭈욱, 친구 사이인 채로。그건 그거대로, 좋을지도 모르지만……」


    코토리「……하지만 코토리는 말야, 생각했었어」


    코토리「그렇게해서 연심을 숨겨버리기로 결정한, 호노카쨩과…… 그 때까지의 자신을, 겹쳐서」


    코토리「그럴싸한 변명을 늘어놨지만, 사실은 고백할 용기가 없었을 뿐인, 연약한 자신을 겹쳐서…… 


              코토리는 『이대로는 안 돼』라고, 생각했었어」


    코토리「호노카쨩에게는, 자신 같이 되지 않길 바랬으니까」



    코토리「그러니까 코토리는, 호노카쨩이 무서워하는 것을, 일부러 스스로가 일으켰던거야」



    코토리「지금까지의 관계인 채로 있는 것도, 소중하지만…… 코토리를 걱정해서, 우미쨩에게의 마음을, 가슴에 묻어버리지 않길 바랬으니까」


    코토리「코토리는, 『호노카쨩을 대신해 자신이 우미쨩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세 명의 관계를 앞서 『자기부터 무너뜨리려고』 했던 거야」

      


6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19:29.11 ID:3KHOY4I9M.net

      

    코토리「그래서 말야……。다음날, 코토리는 자신이 우미쨩에게 고백했던 것을, 호노카쨩에게 전했어」



    『호노카쨩…… 나 있지, 어제―― 우미쨩에게, 고백했어』



    코토리「그리고 코토리는 호노카쨩에게, 『선전포고』를 했어」



    『나는, 호노카쨩과…… 싸울거야。이제, 두 사람을 따라다니기만할 뿐인, 내가 아니야……。언제까지고 안 되는 아이인 채로는, 있을 수 없어』


    『나는 절대로, 호노카쨩에게, 이길 거야……。우, 우――』


    『우미우미쨩은, 넘기지 않을 거니까아……!』



    코토리「……후훗, 그래。정말로 말했었어。놀랍지。그 코토리가, 그런 걸 말하다니」


    코토리「하지만 아무래도 코토리는 말이지, 그렇게 해서 호노카쨩에게, 『용기』를 주려고 했던 것 같아」


    코토리「코토리답지 않게, 강한 말투였지만……。그 때의 말은 전부, 호노카쨩에 대한 응원이었어」



    코토리「『나는 우미쨩에게 고백했어。이번엔, 호노카쨩의 차례。그러니까 용기를 내서, 힘내』」



    코토리「……이것이 『호노카쨩을 위해』 고백한, 코토리의 사소한 『계략』……」


    코토리「오래 전에, 포기했었는데도……。우미쨩의 기분을 눈치채고, 자신이 차일 것도, 알고 있었는데도」


    코토리「친구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코토리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던 거야」


    코토리「있지, 머리 이상하지?」

       


6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32:28.55 ID:3KHOY4I9M.net

      

    코토리「하지만 결과는, 보는대로――」



    코토리「코토리는, 『실패』했어。코토리는 호노카쨩에게 용기를 주기는커녕, 완전 그 반대의 일을 저질러버렸어」


    코토리「호노카쨩은 코토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쭉, 코토리를 높게 평가해줬어。기쁜 일이지만…… 이번엔 그것이, 예상과 틀어져버렸지」


    코토리「그런 코토리에게서 선전포고를 받고, 호노카쨩은, 역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렸어」


    코토리「『자기 같은 것으로는 코토리쨩에게는 이길 수 없어』。호노카쨩은, 그렇게 생각해버렸던 거야……」


    코토리「실상은, 승리가 결정된 싸움인데도……。호노카쨩은 코토리의 말을 듣고서, 초조히 굴어버렸지」

      


6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33:21.34 ID:3KHOY4I9M.net


    코토리「코토리는, 믿었었어。『언제나 건강하고 적극적인 호노카쨩이라면, 분명 나와 싸울 결심을 해줄 거야』, 라고――」


    코토리「하지만 호노카쨩은, 코토리의 상상 이상으로, 마음이 여렸어」


    코토리「평온히 행동하고 있지만, 호노카쨩의 얼굴에서는, 명백히 미소가 사라져있어서……」



    코토리「그리고 호노카쨩은 결국 그 스위치에, 손을 뻗어버리고 말았다」



    코토리「……사실은 그것도, 상정해야만 했었던 거지만。레벨 1이라고는 해도, 


              호노카쨩이 우미쨩에게 들키지 않도록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은, 코토리도 눈치챘었으니까」


    코토리「그래도 코토리는, 호노카쨩이라면 반드시, 스위치 같은 걸 사용하지 않고 똑바로 서줄 것이라고, 믿었던 걸거야……」


    코토리「생각해보면 코토리는 언제나, 『호노카쨩 호노카쨩』이라고, 달달한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고…… 멋대로 기대하고, 신뢰를 밀어붙였지」


    코토리「하지만 호노카쨩이라고, 무적은 아니야。이야기 속의 주인공일리도 없고, 그런거 있을 리가 없잖아」


    코토리「그런 것도 코토리는, 모르고 있었던 거네……」

       


6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37:55.57 ID:3KHOY4I9M.net

       

    코토리「……아무튼, 이렇게 코토리는, 대실패했어。미술부의 예산을 착각해서 대충 훑어버린 정도의 미스가, 


              귀여운 바보짓으로 생각될 정도로말야」


    코토리「아아, 아니, 물론 그 때의 일은, 제대로 반성했지만……。응, 그래도말야……」


    코토리「……유학 사건도 그렇지만, 어째서 코토리는 이렇게나, 안되는 걸까」


    코토리「봐, 여러가지로 개성이 강한 호노카쟝이나 우미쨩과 같이 있으면, 코토리는 주변에서 비교적, 


              똑바른 애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지만……」


    코토리「……사실은 코토리가 세 명 중에 가장, 문제아인데」


    코토리「주변의 사람들은 상냥하니까, 언제나 눈을 감아주지만……。언제까지고 트러블 메이크는, 코토리였어」

      


6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38:45.68 ID:3KHOY4I9M.net

       

    코토리「정말로 코토리는, 안되는 애야」


    코토리「모처럼 우미쨩을 원래대로 되돌린 것에 성공해서, 조금은 평가가 올라갔나, 하던 참이었는데……。


              최후의 최후까지 역시 저질렀어, 이 문제아는」


    코토리「게다가 그 『우미쨩을 원래대로 되돌린다』라는 것도, 결국은 호노카쨩을 몰아세운 결과로 밖에 되지 않았고」


    코토리「말했었는걸, 호노카쨩。우미쨩에게, 『어째서 원래대로 돌아와버린거야』, 라고…… 『어째서 호노키치가 되어주지 않은거야』, 라고」


    코토리「호노카쨩이 레벨 5를 눌렀던 것도, 한 번 더 우미쨩이 호노키치가 되어주길 바랬으니까…… 그것밖에 머리에 없었을 거야」


    코토리「……그 때문에 전교생이 호노키치가 되어버려서, 표적이었던 우미쨩만이 살아남은 것은, 얄궂지만」


    코토리「뭐어, 요약하자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코토리의 탓이었다는 것」


    코토리「계획한 것은 실패하고, 모처럼의 성공도 결국은, 다음 실패의 포석으로밖에 되지 않고」


    코토리「아하핫, 뭐야 이거? 헛도는 거에도 정도가 있지。골계야, 아하하하핫……」


    코토리「아하, 아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핫‼」


    코토리「아핫, 아하하, 하아, 하아……」


    코토리「……진짜, 사라져버리면 좋을텐데」


        

6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46:08.71 ID:3KHOY4I9M.net

        

    코토리「저기, 우미쨩。대체 뭘까, 『코토리』란」


    코토리「『미나미 코토리』란, 뭘까?」


    코토리「나란건, 뭘까나……。하아, 진짜……」


    코토리「……」



    코토리「그러고보니 말야, 우미쨩」


    코토리「얄궂게도 우미쨩만이 호노키치가 되지 않은 것은, 전에 레벨 4를 길게 맡아 내성이 생긴 덕분, 인 거지?」


    코토리「응。그 대신, 우미쨩 이외의 전교생이 호노키치가 되어버리고, 나도 이대로, 다시 호노키치가 되었는데」


    코토리「어째서 나, 호노키치가 될 수 있었던 걸까?」


    코토리「아니 그치만, 코토리도 그 폐허에서 우미쨩과 함께, 엄밀히는 우미쨩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긴 시간, 레벨 4를 맡았었어」


    코토리「그렇다면 코토리에게도, 레벨 5에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내성은 생겼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아。


              그런데도 어째서 다시, 호노키치가 되어버린걸까?」


    코토리「……호노키치가 스스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은 간단하다고, 아까, 그렇게 얘기했지만」


    코토리「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코토리「즉, 아무리 강한 내성이 있다고 해도――」



    코토리「『스스로가 호노키치가 되고 싶다고 강하게 염원하면』, 사람은 간단히 호노키치가 되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코토리「……」


    코토리「……응。그런 거야, 우미쨩」


    코토리「원래의 코토리는…… 아까 옥상에서, 레벨 5를 맡았을 때……」


    코토리「『스스로』, 호노키치가 되었던거야」

       


6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b5-p9Wi) 2015/12/05(土) 22:49:52.62 ID:3KHOY4I9M.net

        

    코토리「사실은 견딜 수 있을 터였을텐데…… 그만큼 우미쨩 앞에서, 『이제 두 번 다시 호노키치는 되지 않아』라며, 호언했는데도」


    코토리「그 순간, 코토리는 마음 속으로 『호노키치가 되고 싶다』라고 염원하면서, 레벨 5를 맡았어」


    코토리「……이 의미를, 알겠어? 우미쨩」


    코토리「한계였던거야, 코토리는」


    코토리「조금씩 미소가 사라져가는 호노카쨩을 보고서, 자신이 했던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을까하고, 점점 불안해져간 코토리는……」


    코토리「호노카쨩이 레벨 5를 누른 순간에, 확신했었어。『역시 잘못됐던거구나』, 『나는 실패했구나』, 라고」


    코토리「전부터 안되는 자신에게는, 싫증이 났었지만…… 그 순간, 코토리의 마음은 무너져내렸어」


    코토리「『이런 안되는 나는, 더는 싫어』」


    코토리「『코토리 같은 건, 사라져버리면 좋을텐데』」


    코토리「자신에게 절망한 코토리는 그렇게 해서, 『자신』을 지웠어」


    코토리「호노키치인 내게, 뒤를 전부 떠밀고서……」


    코토리「……이것이 우미쨩이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원래의 코토리』가 생각했던 거야」


    코토리「있지……。우미쨩은, 코토리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지만――」



    코토리「이런 어쩔 도리도 없는 여자애를, 우미쨩은 대체 어떻게 해서, 원래대로 돌릴 생각인걸까?」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フリッテル MMe4-/IJb) 2015/12/11(金) 21:26:27.57 ID:z2QY2eLFM.net

    ――――――


    우미「……」


    코토리「……하아。모처럼 우미쨩이랑 즐겁게 수다떨어서, 좋은 기분이었는데」


    코토리「또 떠올려버렸어, 원래의 코토리를…… 최악이야, 진짜」


    코토리「그런게 자신이라니, 생각하고 싶지 않다구。같은 코토리로서, 쪽팔려」


    우미「……그건 아마, 원래의 코토리 쪽도, 같은 걸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코토리「뭐어, 그렇지만 말야…… 정말, 싫어져」


    코토리「바보 같이 내 손바닥 위에서, 춤추면 그만이었을텐데…… 


              쓸데없는 짓해서 헛돌기나 하고, 나의 사랑하는 호노카쨩을, 슬프게 하고 말야」


    코토리「결과적으로는 다시, 호노키치가 되었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재기동 같은 거 생각하지말고, 


              그대로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하는게 아니었는데……」


    우미「……」


    코토리「……아아, 미안。혼자서 떠들었네」


    코토리「어땠으려나, 우미쨩。재밌었어? 코토리의 완전 안되는 에피소드는」


    코토리「괜찮다면 감상이라던가 들려주면, 기쁘려나」


    우미「……질문은?」


    코토리「에?」


    우미「아뇨, 아까의 이야기에선 마지막에 『질문은 있을까나』하고 들었습니다만, 이번엔 없었던지라……。


           이번엔 질문은, 접수하지 않는 건가요」


    코토리「……딱히 상관없지만, 뭔가 있어?」


    우미「……그」


    우미「호노카가 저를 좋아한다는 것은, 진짜인가요……?」


    코토리「엑, 응……」


    우미「그, 그렇습니까……///」


    코토리「……」



    코토리「하?」




====================================================================================================

34편 링크


호노스멜 SS 번역모음집




최종 4부 전편(前編) 완료하고 후편(後編) 분량 남았다


시부랄 끝이 안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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