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석은 못했으나 금강님의 강의 후기 올라온거 보고 몇가지 생각 한다. 

2. 비축분이야기는 케바케다.

또 중요한 건 극단적으로 말 그대로 해석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비축분이 필요치 않다는 건  그날 써서 그날 올려라 하는 말은 아니라 생각한다.

2-3회분 정도는 비축이라는 단어에 어울리지 않는다.

3. 개인적으로 일주일치는 되어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그날 써서 그날 올리는 건 얼마나 피를 말리는지 다 알기 때문이다. 

4. 작가라면 글이 망가지지 않는다라는 말...

맞는 말이다. 작가라면 글이 망가지지 않는다. 망가지지 않아야 작가인거고.

5. 글을 쓰는 사람은 어렵지 않지만, 작가 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장편은 10개 쓰고 있는중인데. 스스로 무너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건 2개다.

8번재 완쳤을 때 처음으로 내가 작가라고 생각했느데. 9번째에서 또 무너졌다.

6. 그런 이유다. 작가라면 글이 망가지지 않는게 맞다.

작가가 무엇인가? 하는 기준점이 다 다르니 각자 알아서 해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7. 글에 대해서 일정부분 배울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에는 주변 선배로부터 많이 배운 편이다. 

그들의 대화에서 그들이 어떤식으로 사고하는지 깨닫는게 많았다. 

하지만 결국 이건 자기 스스로 나름의 깨달음.

그것을 실현함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나가야 한다.

8. 유툽에서 수두룩하게 떠 도는 소위 말하는 일타강사들 강의 하는 것 본 적이 있는 지 모르겠다.

그들은 하나의 학문적 사실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한다. 

>>사실을 전달하고 익히게 한다. 

이 절대적인 전제는 모든 강사들이 다 한다. 

9. 그런데 왜 차이가 나는지 생각해봐라. 

그들은 사실을 명확하게 잘 전달하는 스킬에 공부를 하게 만드는 스킬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 볼 일 없는 내가 그들의 강의를 재미있게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 같다. 

10. 결국에는 스스로의 의지에 따른 실행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다. 

11. 그러므로 써야 한다. 

말은 정말 대단한 힘이 있기에, 말만으로 우주정복까지 할 수 있다.

월 천이 될거야~ 레전드가 될거야~ 

음청 좋은 마인드다. 

꼭 그렇게 되라. 

그런데 글은 쓰면서, 그런 말을 하고 있으면 더더욱 좋겠다.

12. 이 생활을 만으로 14년 해왔다.

각종 커뮤니티 하면서 말 만 하는 지망생, 후배, 선배 참 많이 봐왔다.

그리고 이건 앞으로도 많이 볼거라 생각한다.

말만 하지 말고 심각히 고민 도 좀 했으면 좋겠다. 

13. 고민만 해서도 안된다. 

고민은 작가의 동반자이지만 고민이 고민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각자 그 고민에 대해 풀이를 해낸다. 

그 풀이를 가지고 써야 한다. 

14. 각자의 이유로 밥상을 차려주는 사람은 많지만 떠 먹는 건 그대 본인들이다. 

글 쓰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