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머장님 발언 볼 때면 전쟁나면 스투 못해서 안된다는 둥의 농담이라거나 팀 망했을 때도 게임 재밌다고 이 상황에 이상한 선수라고 고인규가 언급했던 것도 그렇고 작년 여름인가? 가을이였나. 스슬에서 말했는지 그슬에서 말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경기장 오는데 설렜다고 그러기도 했고. 작년 프리미어 때 망할 때까지 함께하고 했던거 진짜 스투충 입장에선 좀 감동이였음. 열사다 열사...
판만 넓었다면 군대 다녀와도 문뱀처럼 다시 선수하고 싶어하는 그런 선수 처럼이 느껴질 정도로 게임에 대한 애정이 많이 있어 보이고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도 있어보이는데 판은 그게 아니니까.... 판이 넓고 리그도 많았다면 머장님도 문뱀 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슬픔.
해외씬은 02도 있고 그런데 한국은 제일 어린게 97 마루니까. 한국씬이 너무 암울하다 싶고. 작년에는 리그가 하루 걸러 있으니까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생각해보니까 이 게임은 냉정하게 말해서 미래가 거의 안보이는 게임이였던 거임. 어쩌면 작년이 리얼 마지막 불꽃이였던 거.....
고급시계 리그 쪽도 한국씬 망했드만. 리그 자체도 문제 투성이고 그렇던데 그래도 거긴 잘되니까 부러웠음.....  92들이 군머 러쉬 때문에  쑥 빠지면 진짜.... 큰일 날 것만 같아서.... 블쟈가 그래도 계속 지원만 하면 어떻게든 유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모든 선수가 은퇴하면 그게 무슨 소용일지. 점점 모든 선수들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게 느껴져서 최대한 눈에 많이 담자 하는 생각에 프릭업도 더 자주 들려보고..... 그냥 이 게임이 더 보고 싶고 그렇다. 선수들도 더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음. 블쟈가 그래도 스타 한국씬과 스타라는 ip를 그냥 이대로 버릴리가 없다고 먹먹문 광광 울면서 써보면서 안될 행복회로를 활활 태워본다.... 라고 어제가 머장님 크로스 파이널 트로피 들었던 날이길래 머갤에 들렀다간 먹빠가 울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