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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내가보는 유승민의원 - 이영세박사님 페이스북 펌

ㅇㅇ(121.140) 2017.08.07 17:05:21
조회 223 추천 18 댓글 9
														

이영세 사진


이영세


경북고 - 서울대 상과대학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제학박사


미네소타주립대 초빙교수

한국산업기술연구원장

대구사이버대학교 1~3대 총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사장


내가 아는 유승민의원ㅡ
과연 정치의 세계는 비정한가보다. 내가 아는 유승민의원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청와대로부터 배신이라는 label이 붙어 매도당하고, 그러자 온 정치권과 언론 sns에서 사퇴시켜야한다는 마녀사냥이 진행되고 있으니 ㅡ
내가 유의원과 알게된 것은 오래되었지만 제대로 대화를 한 것은 1998년 IMF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모 일간지에서 두 사람이 재벌구조조정을 두고 지상토론을 했을 때이다. 선배에게 예의바르면서도 할 말은 다 하고 겸손하면서도 소신있는 논리를 펴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 이후 유의원이 연구소에 있을때 종종 만나곤 했는데 처신이 깔끔하면서도 사람가리지 않고 지적이면서도 차갑지 않은 따뜻한 품성의 소유자임을 느낄수 있었다. 유의원이 정치에 입문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 깨끗하고 맑은 학자가 혼탁하다고 하는 정치계에서 배겨낼수 있을가 우려를 안 한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그런 인재가 정치계에 많아야 우리 정치가 밝아질수 있다고 생각하여 축하를 하였다. 


유의원이 대구동구의 초선 국회의원이 되었을때 유권자들과 악수를 해보면 손가락모두 없는 사람도 있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더라고 하면서 그들에 대한 진한 연민의 정을 표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가슴이 따뜻한 바로 선 정치인이구나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그 이후 비교적 유의원이 잘 성장하여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책임의 자리를 맡는 것을 보고 대견하면서도 우리 정치계가 유의원같은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에 많은 발전을 했다고 내심 기뻐했다. 우리 정치도 이제 여야간에 타협을 통하여 상생발전할수 있는 토대가 유의원의 성품으로봐서 구축될것이라고 낙관하였다. 


그러나 다른 곳도 아닌 권력의 심장부에서 배신이란 딱지가 붙어 느닷없이 매도 당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한국 정치가 어렵고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정치적인 판단은 다를수 있지만 특정인에게 올가미를 덮어씌어 인격적인 매도를 하는 것은 아직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정치에는 개인적인 의리 충성심과 공적 시스템적 역할수행을 혼돈하여 개인적인 관계나 잣대로 공적인 직책수행을 평가하는 풍토가 남아 있는 듯하다.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하여 유의원이 여당원내대표로서 현재와같은 타협이상의 성과물을 낼수 있을지 정치를 모르긴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이 안을 행정부가 받아드릴수 없다면 법에 보장된 거부권을 행사하면 되고 입법부는 다시 재의를 하여 폐기시키든지 재의결을 하면 되는 것이지 이것의 정치적인 책임을 특정인 한사람에게 지우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좀 부족하고 마음에 차지 않아도 포용하고 감싸주어서 그래서 감동이 있는 정치, 마음 속에서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정치를 기대하고 싶다. 유의원은 현재의 곤혹스러운 정치적 위기를 인내와 자성의 기회로 삼아 정치인으로 새롭게 거듭 태어나기를 바라면서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손모아 빈다.


2015년 6월 27일 이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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