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무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과거에
갇혀있지 않고 실질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젊은 사람들말야. 민주화 운동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의 운동권이 제시하는 방향이 과연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된 길을 열어줄 수 있느냐 물으면
절대로 아니라고 보니까. 말그대로 국민이 주권을 행사
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본인들 스스로가 억제하기
위해 세워진 것인데 지금의 민주당 행보는 전혀 그에
부합하질 않는다. 오히려 그 뜻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의아할때가 많아. 사람들이 박근혜의 탄핵을 바랐던 것은
망국으로 가고있는 나라를 스스로 지켜내고 개혁하기
위해서였지. 뻔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주적들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헛된 망상으로 하나가 될거란
착각에 가두려 하는 것이 아닐텐데.
일꾼으로 고용된 자들이 주인행세를

하는건 북한과 다를바 없게돼. 국민의 불안함에
대해서 그들이 이해하고 공유하고 있다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었는데. 결국 또 실패로 가는
길을 걷고있어.. 가끔은 너무 답답하곤 하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전북에 살고있어.
어떤 사람들은 아직 지역이란 울타리 내에 갇혀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씩은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자들이 더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보고있고. 그런식으로 항상 싸우다간 또다시 잃게되는게
많을거야. 지역은 상관없어. 나라의 현실을 제대로
꿰뚫고 인지부조화에서 벗어나야된다.
난 여전히 갤주가 추구하고 있는 길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에 공감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