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고딩갤주 어깨가 ㄷㄷ

오늘 카이스트 강연보고 글써봄

우리도 유댚에게서까지 섭섭함을 느낄 정도로 통합과정에서 특히 정강정책에서 그쪽의 뒷통수로 공동선언문과 달리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라는 말을 못넣었지. 정강정책 정할땐 통합무를수도 없고 진짜 빡쳤던 기억이 또 스멀스멀..

암튼 박댚이 우린 탈이념이다 중도정당이다라고 당당히 말하는데 이건 누가봐도 국당시즌 투잖아? 유댚은 그저 분란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뭔지 당행사에서 인사말같은거 하면 지역초월정당이라고만 말하는데 참 마음이 씁쓸했는데

오늘 카이스트 강연도 그렇고 주제부터가 진짜 오랜만에 개혁보수고, 중앙일보 그 밀착취재도 보수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셔서 진짜 좋았다. 더군다나 정체성 재정립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적어도 먹히는 모양새가 아닌 서로 배려하는 통합이라면 실용주의 중도도 말하고 공화주의 보수도 말하는 정당이 되어야지. 보수 진보 그딴거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되지. 먹히는거면 당연히 계약무효고 당깨는게 맞고.

그냥 요즘은 마음한구석 불편한채로 짜져있다가 유댚이 당정체성 분명히 언급해줘서 힘났다. 요즘 경기도지사 나가라는 헛소리에 강하게 짤라주는 것도 좋았고.

아부지 앞으로 길이 더 험할꺼 같아 걱정이지만 9석 남은 정당임에도 자한당으로 안튀고 간 신념있는 당직자 지역위원장 등등이 그 뒤에 있기에 책임감 가지고 더 밀어붙였으면 한다.

지금 지선이라 백번양보해서 잠시 묻어둔다고 쳐도... 그 이후에는 피터지게 싸웠으면 함. 우린 느끼지 않냐 바당 시절 같은 지지자들이 소리소문없이 죄다 사라졌음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