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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연재) 퐞 스토리 어째서 하늘은 푸른 걸까 편 - 6

아이우울에오카쿠구사타진디나하호포메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02 05:14:17
조회 1068 추천 20 댓글 16
														

5편




지난 이야기

루리아는 여린 천사의 마음의 빈틈을 사정없이 쪼아대는데...!


어째서 하늘은 푸른 걸까 시리즈도 벌써 슬슬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번 어하푸 시리즈 3부 이벤트의 이름은 '000'이다.

뭐지? 007빵에서 7을 뺀 것인가?

모든 것들이 무로 돌아감을 암시하는 건가?

아니면 새로운 지역번호인가?

그 정답은 독자 여러분들이 이야기를 보며 잘 유추해 보시기 바란다.



일행이 '아바타'를 무찌른 뒤 얼마 후. 산달폰은 여전히 일행과 여행을 함께하고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오늘도 루시펠의 뜻을 이행하기 위하여 노력한 그는 잠자리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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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달폰은 꿈을 꾸게 된다. 꿈에 보이는 곳은 왠지 생소했다.

산달폰이 이곳이 자신의 기억에는 없던 곳이라는 것을 겨우 알게 된 때, 누군가가 그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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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장님을 찾으러 시간을 썼다니 당치도 않다. 잠시 대화 가능하신지요? 천사장님께 드릴 전언이 있습니다.)


벨리알이 그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산달폰이 놀라던 찰나, 그의 목에서 루시펠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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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알. 전에도 말했지만 경어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정보 전달에 지연이 생길뿐더러,

너와 나는 본질적으로 그다지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능력도, 역할도, 그리고 만들어진 시기도.

네가 나의 부관이라고 해도, 그리고 곧 '진화'를 도울 천사들이 더 증산되어 더 조직을 갖출 필요가 생기더라도 그렇다."

"하하...오케이, 네가 그렇게 바란다면."

"그나저나, 전언을 듣지."

"앗, 완전히 까먹고 있었네. 사실 루시퍼가 서둘러 연구소에..."


"휴...내 피조물들이 정보도 제대로 주고받지 못하는 결함품들이라니..."

그런 그들에게 루시퍼가 다가온다.

"후후후...미안해. 조금 말이 길어져서 말이야."

"성정수들의 폐기 방법에 관해서라도 논의하고 있었나?"

"아, 내 무덤 말인가? 효율성같은 건 따지지 말고 말이야, 나는 팽형(烹刑)이 좋겠어."

"됐다. 벨리알, 너는 천사의 조직 계획을 끝내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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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로 와라, 루시펠. 4대 원소를 다스리는 천사들의 계획을 정했다. 네 의견을 듣고 싶다.)


"알았다. 자연계의 임의성도 재현될 것 같나...?"


그 말을 끝으로 꿈은 다음 장면으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그렇군. 천사장의 힘과 함께 기억도 일부분 계승된 건가...'

루시펠의 다음 기억에서는 그와 4대 천사가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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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장이시여. 4대 천사 및 상위 천사들은 모두 소집완료하였습니다.

다만, 벨리알 부관이 아직...급히 '전령'의 천사들로 하여금 찾게끔 하겠습니다."

"우후후...급한 소집인데도 그는 변함이 없네요. 또 루시퍼님과 함께 있을까?"

"대단하구만. 그 루시퍼 소장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게. 나는 한마디만 들어도 머리가 어지럽던데 말이야."

"우리엘은 공부가 부족한 점도 한몫을 하겠지...그럼 부관은 제가 데리고 오겠습니다."


하지만 루시펠은 고개를 젓는다.

"그럴 필요는 없다. 마침 그럴 만한 내용이다.

본론에 들어가자. 최근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연구소의 규모가 확대되기로 하였다.

앞으로 우리 천사들을 통한 '진화'의 연구뿐만이 아닌 다른 연구주제도 추가된다.

연구소가 해야 할 일들이 한층 복잡해진다는 말이다. 그에 따라 벨리알은 연구소장 보좌로 취임하기로 되었다.

또한, 편의상 이야기지만...그 다른 연구주제를 연구하는 이들은 앞으로 '타천사'라고 불릴 예정이다."

"저희는 변함없이 진화에 충실하면 되겠지요." 라파엘이 말한다.

"음. 그래서, 내 다음 보좌를 정한다. 미카엘. 나와 벨리알의 결정이다..."


그리고 다시 옮겨가는 장면.

'!!! 이때는...반란인가...!'

'올리비에', '아자젤'을 비롯하여,

저 멀리 아래서 과거의 산달폰이 허무감에 사로잡혀 울분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루시펠에게 또다시 벨리알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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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나, 루시퍼? 서로 귀찮은 일에 휘말렸군.)


"...타천사들도 반란에?"

"그래. 하지만 계획도 없는 무질서한 폭동이야. 정신을 침범하는 전염병에 당했다는 게 유력해.

혹시 '샌디'에게 뭔가 조짐이 보였었나?"

"...아니, 산달폰은, 모르겠다..."

"몰라? 완벽한 네가?"

"난...완벽하지 않다..."

"그래, 뭐. 뒤처리는 이쪽에서 할게. 성정수의 유해들은 루시퍼 씨가 연구에 쓸 모양이더군.

자신이 결백하다는 걸 증명할 모양이야.

그리고 살아남은 애들은 수감되기로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됐는데...뭔가 할 말은?"

"...없다."

"그럼 난 이만. 샌디가 살아있으면 알려주도록 할게."

떠나가는 벨리알을 일별하고, 점점 진압되어가는 반란을 바라보며 루시펠은 중얼거렸다.

"...산달폰...난 모르겠다...그 안뜰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던 건지...시간이 필요하다."


'루시펠 님...'

그리고 꿈은 마지막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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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웃...!"

벨제붑을 가른 검을 거두며 루시펠은 말한다.

"승부는 났다. 즉시 투항하길 바란다. 더 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하다."

"흥...이몸은 네놈을 얕보고 있었던 거 같다...조물주인 루시퍼도 숙청하고, 동료들이었던 타천사들도 숙청할 줄이야."

"아니, 타천사들은 모두 그대들에게 속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단죄할 대상은 총 셋...'별의 민족의 권리'를 사용하겠는가?"

"웃기지 마라. 이제 와서 무슨."

"알았다. 그러면 여기서 끝내겠다."

둘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무기를 맞부딪치고, 벨제붑은 섬에서 떨어지기 시작한다.

"흐흐흐...생물의 정점, 천사장 루시펠...넘어주겠다, 언젠가 반드시 네놈을 넘는 힘을!!"

"...하늘의 밑바닥으로 떨어졌는가..."


그 말을 끝으로, 산달폰은 꿈에서 깨었다.

"으, 으음...날이 밝아오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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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천사의 탄생과 종언...이 꿈은 내 위기의식의 표현인가...아니면...)


"어이! 산달폰! 하루토랑 마루토가 왔어!" 산달폰의 상념을 뷔의 목소리가 끊는다.

하루토와 마루토는 뷔, 그랑 지타, 루리아에 이어 바로 다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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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댓바람부터 급하군. 무슨 일이지?"

"미카엘 님으로부터의 전언이야. 타천사가 있는 곳을 알아내셨대!" 하루토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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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판데모니움이야. 미카엘님께서도 지금 거기 가 계셔."

"그런가. 지타(그랑), 우리도 바로 가도록 하지. 지금이야말로, 이 긴 인연에 결판을..."

그리하여 주인공의 기공단은 이 이야기의 끝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한편,


"...흠, 아직 일어날 기미가 없군. '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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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모니움에서, 벨리알이 무언가를 붙잡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열심히 이었다고, 몸이랑 머리랑. 의사도 엔지니어도 아닌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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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불만이라도 있는 거야? 필요한 건 다 갖추어져 있을 텐데.)


그때 벨제붑이 벨리알의 옆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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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붑' 씨, 왔어? 좋지만은 않아. '퍼' 씨는 안 깨어나고, '새장'은 열리지 않고...

아무래도 천사장이 계승된 만큼 그 봉인도 유지된 모양이야.

뭐, 조금 돌아가도 되지. 어쨌든 시간끌기는 필요하니까..."

"그럴 틈은 없다. 4대 천사가 알아챘다. 시간을 끌 수단은 이쪽에서 제공하지.

지금 '종말'을 발동한다."

"지금? 아직 퍼 씨가 깨어나지 않았다고."

"흠, 2천 년에 걸친 활동불능 상태...'별의 민족은 불멸'이라지만, 전례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가 없다고 해도 상관은 없다. 그의 뜻은 '창세신에 대한 반역'.

그의 생사는 고려할 필요가 없지."

"뭐, 그건 그렇긴 해도..."

"너는 4대 천사에 대비해라. 이몸은 판데모니움을 재기동하겠다..."

떠나는 벨제붑을 두고, 벨리알의 말이 허공에 사라진다.

"퍼 씨...상황이 바뀌었어. 빨리 일어나야지. 같이 세계의 끝을 봐야 하잖아?

'나의 메시아'."


또 한편, 거리를 두고 판데모니움을 정찰하던 미카엘은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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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천사...웃기지도 않는 과거의 망령 녀석...)


벨리알이 반란의 주모자였음이 들통났던 때를...

"벨리알...왜 동료들을 선동해서 반란 따윌...대답해라! 섬기는 사람은 달랐어도 우리는 같은 천사였지 않은가!"

"틀렸어. 나는 처음부터 '타천사'였지. 창세신을 타도하는 것이 진짜 임무였다는 말이야."

"거짓말이다! 도대체 무엇이 당신을 변하게 했나!"

"후후후...평소에 머리를 쓰지 않으면 그렇게 굳어버린다고?

...예를 들어 내가 왜 너를 차기 천사장 부관으로 시켰는진 알겠나?"

"뭐라...?"

"지금까지 나에게 정보를 가져다줘서 고마웠어. 덕분에 암약하기가 쉬웠지.

단지...조금 미안했달까...나를 맹신해서 초롱초롱 빛나던 그 두 눈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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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훗, 막 기억한 재주를 주인에게 보여주려는 강아지처럼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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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자시이이이이익!!!!!!!!!!"


"...지금 생각해보면 그 도발조차 자신의 도망을 위한 포석이었다.

나는 얼마나 어리석었는가...하지만 지금은 후회에 젖을 때가 아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타천사를 없애 하늘의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

그리고, 루시펠님의 뜻대로 내 역할을 자연에..."


그때, 판데모니움이 요동치기 시작하며 무언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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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은 그것을 포착하고 경악한다.

"바보같은! 저건 파괴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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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과 과거의 타천사가 맞붙으려 하는 사이, 벨제붑과 벨리알은 체스를 두고 있었다.

처음부터 중요 기물을 움직이는 벨제붑의 수에 눈을 빛내던 벨리알은 멀리서 들리는 포효를 듣는다.

"이 소리는 '켈브'...하지만 아바타의 재료가 되었을 텐데?"

"내 힘...'허무'에 의한 유사육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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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사라진 후에도 몇 성정수의 코어들이 파손을 피하고 남아 있었지. 이몸은 그것들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미 아바타를 한 번 이루었던 것. 다시 육체를 얻어도 파괴충동에 사로잡힌 건 변함없다."

"과연. 시간벌이는 충분히 되겠군. 하지만 괜찮겠어? 붑 씨의 신체에도 영향이 갈 텐데?"

"후...네가 나를 걱정한다고? 저것을 걱정하는 게 더 말이 되겠군."

"걱정이 아니라 궁금해하는 거야. 파괴충동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말이야..."


한편 미카엘은 켈브를 보고 탄식한다.

"이미 자아라고는 찾아볼 수 없군...적어도 편하게 끝내주겠다."

켈브도 타천사였다고는 하나 4대 천사에 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미카엘은 단숨에 켈브를 불태웠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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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브는 곧바로 재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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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천사들의 하위 천사였던 '에그리고리'들도 등장하여 수를 보태기 시작했다.

미카엘이 창을 휘둘러 들러붙는 그들을 떼어내는 데도 한계가 있어,

그 사이 켈브가 미카엘을 조준한다...


그 순간,

그들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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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기사단 단장 '란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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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기사단 단장 '알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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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엘 성기사단 단장 '샤를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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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일스트 왕국 최고기사 '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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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인 대표 셰로카르테까지.

4대 천사의 연락을 받은 하늘의 민족들이 연합군을 구성하여 이 싸움에 참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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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우리엘과 라파엘도 이 전장에 합류하여,

인류와 천사는 최후의 싸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편, 가브리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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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 당신도 상당하시네요. 저희 천사보다 더 오랜 세월을 살며, 연금술을 뺏으러 온 '별의 민족'을 실력 행사로 쫓아내시다니."

"그 녀석이 했던 헛소리가 지금 와서 도움이 될 줄은 몰랐군. 쓰레기도 쓸 데가 있어...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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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핫! 이거이거, 발상이 비밀기지를 구상하는 정도로 유아적이구만.

정말로 이런 벽지(地 : 외진 땅)을 실험장으로 선택하다니.)


연금술의 시조 '칼리오스트로'와 함께,

칼리오스트로가 오래 전 얼핏 들었던 루시퍼의 실험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다음 편에 계속)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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