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판례.zip] 다크앤다커 가처분, 넥슨 판정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6 13:15:30
조회 13011 추천 68 댓글 211
														
🔼 다크앤다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지난 1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서로에게 신청했던 가처분에 대한 판결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다크앤다커가 자사 영업비밀 및 저작권을 침해한 것을 이유로 게임 서비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을 상대로 영업방해 행위를 하지말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법원에서 두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양자가 비긴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다만, 결정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과연 법원은 어떠한 판단을 근거로 이러한 결론을 내렸는지, 이를 바탕으로 넥슨이 2021년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본안소송 결과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법원에서 결정하는 가처분이란?

🔼 법원에서 본안소송에 앞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경우가 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먼저, 가처분이란 말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법원은 가처분에 대해서 ‘채권자가 금전채권이 아닌 특정계쟁물에 관하여 청구권을 가지고 있을 때 판결이 확정되어 그 강제집행시까지 방치하면 그 계쟁물이 처분되거나 멸실되는 등 법률적 사실적 변경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판결을 받기 전에 그 계쟁물의 현상변경을 금지시키는 집행보전제도'라고 설명합니다.

너무 어려우니 이번 사건에 맞춰 조금 더 쉽게 풀어보자면, 법원에 "본안소송의 판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상대방에게 어떤 행위를 하지 말도록 명령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청구한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가처분 신청 취지를 풀어보면 "다크앤다커와 관련해 아이언메이스(채권자)가 넥슨(채무자)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내용 또는 아이언메이스가 넥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주장이나 자료를 배포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려달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넥슨이 위 명령을 위반하면 1회당 5,000만 원을 아이언메이스에게 지급하고, 만약 넥슨의 명령위반 행위로 다크앤다커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넥슨은 아이언메이스에게 서비스 중단일수 1일당 5억 원을 지급하도록 해 달라"라며 법원에 요청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 아이언메이스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 취지(위) 및 별지(아래)(자료출처 : 수원지방법원 2023카합10122 결정문)

그렇다면 법원은 어떤 기준으로 가처분을 인용하거나 기각할까요? 관련된 많은 법리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으면 ① 피보전권리(가처분을 통해 보전받고자 하는 권리)가 있느냐 ② 보전할 필요성이 있느냐입니다.

앞서 설명한 권리를 중심으로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청구한 위 가처분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법원은 아이언메이스가 정말로 넥슨에게 영업방해금지를 요구할 권리가 있는지(피보전권리), 있다면 법원이 강제로 명령을 내려서라도 긴급하게 영업방해를 막아야 할 필요성(보전의 필요성)이 있는지를 살펴본 것입니다.

이 정도만 알면 다크앤다커 가처분 결정문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는 법원이 넥슨과 아이언메스가 각자를 상대로 제기한 두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과연 어떠한 판단을 내렸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
- 수원지방법원 2023카합10129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먼저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결정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넥슨은 다크앤다커가 자사에서 개발한 프로젝트 P3 저작권을 침해했고, 다크앤다커 개발진이 넥슨 영업비밀인 프로젝트 P3의 애셋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저작권법과 부정경쟁방지법에서 보호하고 있는 넥슨 권리를 피보전권리로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넥슨 주장 중 저작권 부분과 관련해서는 판단하지 않았지만, 부정경쟁행위 부분에 대해서는 넥슨의 주장을 상당 부분 받아들였습니다.

🔼 채무자(아이언메이스)의 행위가 부정경쟁법 위반에 해당할 정황이 상당 부분 소명된다고 판단한 법원의 결정문(자료출처 : 수원지방법원 2023카합10129결정문)

법원 결정문을 보면,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다크앤다커가 넥슨에서 개발한 프로젝트 P3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언메이스에서 제출한 마일스톤 개발내역서에 초기 개발 단계에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이는 게임 방향성과 전체적 설정 등에 관한 논의나 가능성에 대한 검증 등이 생략된 점을 근거로, 아이언메이스가 개발 과정에서 넥슨의 프로젝트 P3 애셋 등을 사용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의 이러한 판단은 넥슨의 주장 중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부분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법원에서 넥슨의 피보전권리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포인트 중 보전의 필요성을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넥슨의 가처분 신청에 대하여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고 본 법원의 결정문 (자료출처 : 수원지방법원 2023카합10129결정문)

구체적으로 법원은 아이언메이스의 영세한 규모와 다크앤다커가 아이언메이스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만약 이 사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아이언메이스가 영업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그리고 넥슨으로서는 이 사건 가처분이 기각되더라도 본안소송에서 승소한다면 아이언메이스에 금전으로 배상을 받을 수 있고, 이번 가처분을 법원에서 인용하지 않더라도 금전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도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즉,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신청한 가처분 처분에서 법원은 아이언메이스가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지만, 강제로 명령을 내려서라도 급박하게 다크앤다커 서비스를 막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한 셈입니다.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
- 수원지방법원 2023카합10122 영업방해금지 가처분

한편,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방해금지 가처분 사건은 어떨까요? 처음에서 살펴보았듯. 이 사건에서 아이언메이스는 다크앤다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게임이고, 넥슨 영업비밀 또는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이언메이스는 자사의 정당한 영업을 피보전권리로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슨은 "아이언메이스는 무단으로 세부 사항까지 거의 그대로 베낀 게임을 개발하여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행위는 저작권법 및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넥슨이 스팀에 다크앤다커 게시 중단을 요청하거나,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급분류 거부 사유가 있다는 취지의 서면을 보내는 등의 행위는 정당한 권리 행사에 해당한다"라고 맞섰는데요.

이러한 각자의 주장과 관련해 법원은 넥슨 편을 들어줬습니다. 법원 결정문을 살펴보면, 이 사건 가처분에서도 법원은 아이언메이스(채권자)가 넥슨(채무자)의 게임의 애셋 등을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무단으로 사용해 채무자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므로, 아이언메이스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 아이언메이스의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하였다고 볼 여지가 크다고 판단한 법원의 결정문 (자료출처 : 수원지방법원 2023카합10122결정문)

이에 더해, 법원은 게임 진행 및 목적, 주요 테마, 클래스, 세부 표현 및 게임 내 영상까지 결정문에 제시하면서 아이언메이스 주장을 배척하고, 다크앤다커 개발 및 출시 행위가 넥슨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결국, 법원은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청구한 이 사건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에 대해 넥슨이 스팀이나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취한 조치는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아이언메이스에는 피보전권리조차 인정되지 않는다며 가처분을 기각했죠.

🔼 법원이 결정문에 제시한 다크앤다커(좌)와 넥슨 게임(우) 비교 자료 (자료출처: 수원지방법원 2023카합10122결정문)

각 가처분 사건 결정이 본안 사건에 미칠 영향

원칙적으로, 가처분 사건과 본안 사건은 별개로 진행합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도 본안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가처분 사건에서는 피보전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을 모두 살펴보지만, 본안 사건에서는 피보전권리를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살펴본 가처분 사건 두 건에서 법원은 모두 피보전권리, 이 사건에서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대해 넥슨의 손을 들어준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가처분이라는 전초전에선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신속한 해결을 요하는 가처분 사건 특성 상, 아이언메이스와 넥슨 모두 각자가 준비한 모든 패를 공개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전개될 본안소송에서 두 회사가 어떤 공격과 방어를 통해 법원 판단을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한동안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다크앤다커 소송 향방이 저도 게임을 즐기는 유저 중 한 명으로서 매우 궁금합니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68

고정닉 37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865 AD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오픈! 운영자 24/06/05 - -
2866 AD 세상의 패권을 거머쥘 자, 로드나인 사전등록 중 운영자 24/06/05 - -
25963616 공지 2024년 볼만한 게임쇼케이스 및 시상식 [65] 실 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4 34426 48
26314882 일반 원신 새로운 여캐 일본 반응 [1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4696 42
26310237 일반 옵치 야동에 이아저씨는 뭐임 [86] 난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5041 73
26310234 일반 게임사들은 왜 자회사를 홀대하는가? ~넥슨 네오플편~ [229] 이미지왜못올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0552 143
26307304 뉴스 [겜ㅊㅊ] 육성으로 소리내면 죽는 공포게임 5선 [2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4687 21
26307171 일반 네오플 근황…jpg [58] 호리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0792 48
26306995 일반 숨막히는 디아4 갤러리 만담...jpg [141] ㅇㅇ(175.198) 06.04 16873 109
26306203 일반 프롬빠 평균.gif [120] 댕댕이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9523 82
26305835 일반 인게임 연출 레전드.gif [210] 범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20851 111
26305115 일반 글로벌 메이플스토리 근황...jpg [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6963 77
26300922 일반 오른: 애쉬 업글받을템 [177] 고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2622 49
26300267 일반 링크 불알 덜렁 [14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0919 82
26296044 연재 모로윈드 메인 연재 -7- [23] Fnenamgalsipscl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5487 27
26295469 일반 철권 스킨 근황........jpg [1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28324 106
26292365 일반 시발 이게 뭐야ㅋㅋ [120] 하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30452 51
26292329 일반 여자친구 경악... 롤대남 근황.jpg [231] Aragha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29301 104
26290919 연재 모로윈드 메인 연재 -6- [19] Fnenamgalsipscl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225 13
26289867 일반 와.. 진짜 나 머리가 띵햇어 언냐들.. [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4086 129
26289183 일반 히오스로 내전을 어떻게돌려 병신새끼야 [63] ㅇㅇ(14.37) 06.01 20754 123
26287606 일반 우리는 야돈이다<=어이없는 이유 [1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9895 127
26287520 일반 "MHW" 마영전 표절논란 [3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3075 152
26287326 일반 스타필드갤 옛날글 보다가 울었음 [140] 음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8804 98
26286486 일반 중비는 야돈이다... [1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0060 115
26285969 일반 망영전 틀딱충들 멸망(feat몬헌)...avi [337] Eldenri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6587 96
26285936 일반 중세시대때 성폭행 거의 불가능했대.jpg [207] 됴됴바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4318 120
26285926 일반 스타필드 이 짤 첨볼 때 ㄹㅇ 충격이였음 [1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1269 96
26285147 일반 "이게 스카이림 근황임" [1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3498 79
26284961 연재 모로윈드 메인 연재 -5- [17] Fnenamgalsipscl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703 14
26284849 일반 중걀도 이제 빠튜버 언급 허용해야지 [62] Tsubas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7182 74
26284448 일반 명조 일본 개인정보 이슈 발생 ㄷㄷㄷ.jpg [130] ㅇㅇ(115.88) 05.31 18091 67
26284324 일반 스파 vs 철권 .......gif [112/1] ㅇㅇ(14.5) 05.31 18216 73
26283273 일반 일본에서 화제인 한국 머리스타일의 비밀.jpg [169] 콩칼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1507 184
26282718 일반 명조 억까하는 놈들 다 아닥시키는 짤 [126] ㅇㅇ(211.222) 05.31 15247 70
26281728 일반 [중갤 괴담] 와! 공식 브리짓 후드! [121] 콩칼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4875 81
26281377 일반 캡콤이 한국을 잘 아는 이유.jpg [1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2016 111
26281190 일반 정치적올바름은 역시 소니..JPG [156] Secretp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8358 125
26279175 일반 플레이스테이션 State of Play 정리 [110] 영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6870 32
26279019 일반 캡콤 또또 마영전 표절ㅋㅋㅋ [4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1184 90
26277410 일반 베데스다의 수준을 예언한 16년전 현자.jpg [132] ㅇㅇ(58.238) 05.31 17608 84
26277371 일반 페르소나5 모바일 여캐 근황...JPG [114] ㅇㅇ(203.229) 05.31 22252 56
26275842 일반 요즘 대한민국 꼬라지...jpg [433] 나가토로하야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8665 185
26275178 일반 중붕이 게임여캐 그린거 어떤것같니 애들아 [193] 코코너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9821 164
26274658 일반 닌텐도 페이퍼 마리오 신작근황 [161] ㅇㅇ(121.139) 05.30 16546 119
26274321 뉴스 [포토] 숭배하라! 페이커 신전을 찾았습니다 [11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8507 74
26273189 일반 ㅇㅎ)니케 신캐 근황...jpg [240] 나가토로하야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7712 110
26273169 일반 현재 난리난 전세계 플빠들...jpg [233] 몸파는낙태한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2177 133
26273146 일반 중붕이 게이밍 그림 그렸어 [146] 아모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2698 74
26272761 일반 스텔라 블레이드, 美 4월 소프트웨어 판매 1위 [76] ㅇㅇ(175.121) 05.30 6875 54
26270789 뉴스 던파 모바일 中 애플 매출 1위 수성, 흥행 청신호 [14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9731 41
26269533 뉴스 넷마블 레이븐2, 29일 저녁 8시에 열린다 [6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7322 1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