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중갤 친구들!

엔데랄 총대 아조씨야. 한 보름전에 근황을 올린 것 같은데, 또 근황을 올림; 

그 이유가... 다들 알다시피 어둠의 토사모가 팀왈도를 점령해서 번역 속도가 상당히 빠르더라구.

그리고 요즘 중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길래, 좀 빨리 올렸어. (사실 오늘 갤 상황 보고 갤 망할 것 같아서 빨리 올림 ㅎ)

근데 근황이 아니라 연재네?

사실 홍보를 하고 싶지만, 문제는 중갤 친구들이 엔데랄이 어떤 게임인지도 모르잖아? 

잘 알지도 못하는 게임을 번역하자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게임을 소개해주려고 해 

아조씨가 씹선비에 설명충 기질에 강해서 재미가 좀 없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재밌게 써볼게 

우선 엔데랄 모드 런처야. 모드 주제에 런처도 있음 ㅋ

런처라고 해봐야 스카이림 기본 런처랑 크게 차이나는 건 없고 세팅하고 업데이트가 있음.

엔데랄 버전이 업데이트 되면 저 런처를 통해서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어. 독일 친구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이런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써주더라고.

근데 업데이트 하면 번역 데이터가 달라져서 일일이 수작업해줘야 하는게 있어, 그래서 아조씨는 엔데랄 킬 때마다 저거 업데이트 눈감고 눌러본다.

다행히도 요근래에는 업데이트가 없더라고. 정말 다행이야...

옵션 사진임.

스카이림 기본하고 비슷한데, 특이한 건 OneTewak(한방에 해결)이 있는데, 저걸 누르면 튕김이 많이 줄어들어.

개발한 친구들이 욕심이 많아서 필드 여기저기에 풀떼기를 심고 돌멩이를 던져 놨는데, 이게 늙은 스카이림 엔진에 무리를 줘서 튕김을 많이 유발해 ㅠㅠ 

아조씨는 영상 찍어야 해서 저걸 못 켜서 암 걸릴 뻔 했어.... 

게임 세팅은 스카이림하고 똑같은데, 단 하나 특이한 게 있다면 Iron Path (철인 모드)라는 게 있어, 이 모드는 겜창들이라면 아는 One Life모드야. 

즉, 죽으면 세이브가 날라감 ㅋ

엑스컴하다가 모니터 부순 적이 있어서 아조씨는 저 무서운 걸 못키겠어.. 그래서 전문가 모드로 하려고 함.

최적화야

늙은 스카이림 엔진을 위한 독일 친구들의 배려야. 난 한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 노인 공경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독일 친구들이 더 잘하는 것 같네

여하튼 저 기능 덕분에, 그나마 덜 튕겨. 

오른 쪽있는 Experimental multithreading은 (위험한 단어 + 좋은 단어)라 다 체크하지 못하고 몇개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체크했어.

런처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게임으로 넘어가자.

우웅. 웅장하지?

그림에 많이 신경썼더라고.

팀왈도는 어디처럼 좆병신같은 카페 로고나 저작권 이야기 안 할 거니까, 나중에 마음껏 저 웅장한 그림을 즐기라고!

그럼 시작 ㄱㄱ

시작하니 왠 시골에서 일어나네.

보다시피 풀이 너무 많아. 스카이림의 얼어붙은 땅하고는 다르게 풀이 너무 많아서 버벅거려서 아조씨 구칠따리로도 60프레임이 안 나와서 옵션 낮추고 하고 있어...

씌불...

첫 퀘스트 시작! 

'한 여름의 좋은 날'이라는 퀘스트가 게임의 프롤로그 퀘스트야. 

아조씨는 시작하자마자 친척집에 간 초딩들 마냥 발발거려서 이상한 곳에서 사진이 찍혔는데, 중요한 사진은 아님 ㅋ 

흠... 아빠랑 이야기를 해야하네. 

토도키 하와도 세계 명작선처럼 "사실 너는 내 친자식이 아니라 주워온 자식이고, 너에게는 세상을 구할 운명이 있단다."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실까?

무슨 내용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여하튼 바로가면 심심하니 여기저기 둘러보고 가보자. 

둘러보니 근처에 타버린 집이 있네... 

흠... 인터레스팅...

조사 해봐야겠어. 

떨어진 책이있네?

음.. 영어야? 영어임 ㅋ

시발 번역이 안 됐잖아 씨발 핫산새끼들 똑바로 못 하네 아오 씨발 진짜

여하튼 아조씨도 영어보면 속이 울렁거리니까 넘어가자. 뭐 저런 거 안 읽는다고 뭔 문제가 있겠음?

아까랑 같은 책이 여기 떨어져있어. 

흠.. '고기의 풍부한 영양' 이라. 흠 고기좀 먹어본 놈이 쓴 것 같군. 

여하튼 안 읽음. 무조건 안 읽음.

땅에 버섯이 떨어져있어.

게임이 현실을 반영하듯 땅에 떨어져있는 건 주워서 시식해봐야겠지?

화염 저항이 감소한다네... 스카이림처럼 연금술 재료를 먹어보면 그 특성을 아나봐. 여하튼 좋은 건 아님.

생각해보니 아조씨도 땅에 떨어진 거 자주 주워먹었는데, 어느날 식중독 걸려서는 다시는 안 주워먹어. 

그래도 게임에서는 현실의 충족할 수 없는 욕망을 대신 충족하려고 하잖아? 최대한 주워먹어봐야겠음 

아.. 또 ...

키보드... 비쌈.. 기계식 키보드임..............

내용은 대충 인간의 미천함을 이야기하면서 신에게 기도하는 내용이야. 별로 특별한 내용은 없는 것 같아. 

드디어 아빠한테 옴!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저 석양을 함 보자. 

아름답군...

사실 석양보러 온 게 아니라, 떨어져서 자살할 수 있나 확인해보려고 온 거야.

근데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막음 ㅡㅡ

이 게임 자유도가 없음 시발 똥겜임

Daddy라고 나오는 건데, 기술적 문제로 번역이 적용이 안 된거야. 지금은 아조씨가 노예마냥 일일이 타이핑해서 수정해서 잘 나오니 걱정말라고!

그나저나 뭘 찾았냐는 걸까?

흠... 버섯은 아닌 것 같은데... 책인가?

선택지가 번역안 된것도 기술 문제니까 걱정마. 지금은 해결됨

첫 질문은 여기는 어디냐는 질문인데, 이 질문부터 할게.

>> 달린 선택지는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는 의미야. 

어떤 똥겜에서 선택지를 4개만 만들어 놓고서는 질문하고 진행도 구분 못하게 한 거에 비하면 상당히 세심한 배려지. 

그럼 질문을 먼저 해볼게.

집이래.

단란한 4인 가족에, 경치 좋은 곳에 집이라니. 부럽당. 나도 저렇게 살고싶어...

그나저나 도대체 뭘 찾았다는 거지? 존나 궁금하네? 뭘까? 

>> 음... 못 찾았대...

스크린샷 제한 때문에 다음장으로 넘어가야하는데, 다음장에서는 대체 뭘 찾아야하는 지 알 수 있을까?

다음장은 오늘 안으로 올릴 것 같으니 기대해보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