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좆현탐와서 접속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잠수만 타던때가 읶었는데

그냥 pvp존인 다크존에서 저스틴 비버 노래 틀고 차이나 남바완 타이완 남바완

하면서 어그로만 끌고 다닌적이 있엄ㅅ음


그러다가 똥마려워서 캐릭 벽에 박아놓고 뿌디디디ㅣㄷㄱ 똥싸구 왔는데 내 캐릭 앞에 서너명 모여서 주먹으로 툭툭 치고 있었음

머하는놈인가 싶어서 가만히 있으니까 지금 들리는 노래 별로라고 다른거 틀라고 툭툭 치던거였음

맘에 드는거 나올때까지 계속 치다가 에미넴 노래 나오니까 셋이서 노래들으면서 빙빙 돌다가 가더라

이것도 좋겠다 싶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 자리에 서서 음악만 주구장창 틀어놨음. 지나가던놈들 음악듣고 와서 죽여도 보고 총쏘고 눈뽕하고 해서 꾸역꾸역 기어와서 다크존3 중앙빌딩 앞에서서 노래만 틀엄ㅅ음


그러니까 처음오는 애들 말고는 별로 신경도 안쓰고 가거나 노래듣고 가고 하더라.
별명도 생겼는데 dz3 jukebox였음

제일 많이 모인건 3팟 12명. 내앞에 한둘 모이더니 사람많아지면서 호기심에 우글우글 오더라

음악틀어주님가 지들끼리 온갖 모션 취하면서 클럽처럼 망듬 그러다가 누가 터트린 폭탄에 개판되고 쌈터됐음

부활해서 다시가니까 아까 걔들 슬금슬금 또 경계하면서 오더라

막 한놈이show some respect to dz3 juke box!
하면서 이 구역에선 싸움하면 안된다고 막 그러더라

딴놈도 맞장구 치면서 나도 이동네에서 자랐지. 주크박스 할배가 머리도 깎아줫어 이러면서

흑인 슬럼가에 하나씩 있는 늙은흑인이 운영하는 이발소 비슷하게 취급하더라



근데 이짓도 일주일 못갔음
이번엔 내가 접었거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