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살사람 있스믄 참고해 내가 썼던건 Gus-G 시그네쳐 RS-FR 였음

1. 모양이 부담스러움

내가 느꼈을때 가장 큰 단점으로 다가온 사항이고 장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임 몇년전부터 막연하게 랜덤스타 쉐입이 써보고싶었는데 방도리도 시작됐고 저렴하게 올라온 매물이 있길래 이때다 싶어서 사봣던거거등 나도 똑같이 저렴하게 팔았는데 올리자마자 연락옴(´・+・`) 내심 여기 애들이 사주길 바랐는데..

각설하고 기타게이들한테 있어서 이런 삐죽삐죽하게 생긴 기타는 보통 이런 이미지라고 생각함

내가 랜덤스타 삿다했을때 기타치는 친구가 보인 반응임

나도 공감하는데 뾰족이 기타는 진짜 막 속주갈기고 엄청 잘치는 메탈러가 쓰는 기타라는 이미지가 잇는거가틈 난 잘 치지도 못하는데 은근히 부담으로 다가오드라..


2. 그 모양때매 보관 시 스탠드에 올려놓기가 애매함

내가 쓰는건 이렇게생긴 싸구려 A자스탠드인데 세로로 올려놓을수가 업슴;; 으뜩케 잘 구부러뜨리믄 세워놓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스탠드 안쓰고는 그냥 세워놓을수도 없고 그냥 항상 피아노의자에 눕혀놨었ㅅ슴..


3. 맞는 소프트케이스(가방)가 따로 필요함

밖에 가지고나갈 일이 생길때 하드케이스는 차없으면 너무 무거운데 소프트케이스에 집어넣어서 매고가자니 그냥 평범하게 생긴 소케에는 기타가 안들어감;; 판매자가 맞는 소케를 같이 파는경우도 있겠지만 없다면 전용 소케나 헤비쉐입들 두루두루 쓸수있는 삼각형 소케가 따로 필요함.. esp 삼각소케는 2~3만원정도에 거래되드라



의외였던 점

1. 아무래도 헤비쉐입이다보니 앉아서 칠때 불편하지 않나 좀 걱정도 됐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 플라잉브이처럼 일자가 아니라 그냥 다른 평범한 기타들처럼 안고 칠수잇슴 하이프렛 연주도 걸리적거리는거 하나도없이 엄청 편하고 컨투어는 안되어있지만 특유의 모양덕에 레스폴처럼 명치찌르는것도 없고 그래서 오히려 다른기타들보다 더 편하다는 느낌까지 들었슴


2. 다른 일반적인 쉐입의 기타에 비해 인지도도 낮고 거래량 자체가 적으니 매물이 꽤 레어해서 중고가가 높을줄 알았는데 다른 esp스탠다드라인 모델들보다 저렴하게 올라왔섯슴.. 범용성도 되게 좋고 여러모로 괜찮은 기타니깐 모양만 부담스럽지 않다믄 한번쯤 써봐도 디게 괜찮은 모델임. 픽업이야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이건 sh2 sh6 조합이었는데 모던하고 깔끔하고 싱글 험버커 전환까지 되고 정말 맘에 들었슴


단점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장점도 나온만큼 꽤 괜찮은 기타였네

장터에 제이커스텀이 역대급 가격으로 올라와서 요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해서 기타바꿈질이나 하려고 급히 판건데 그것만 아니었스믄 한동안 안팔고 썼을듯

근데 얼렁 팔고나서 판매자한테 연락해보니 이미 거래중이라드라ㅋㅋㅋㅋ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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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모양만 부담스럽지 않다면 훌륭한 기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