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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방갤문학]사랑과 불륜은 한 끗 차이앱에서 작성

방도1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9 0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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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의 손바닥이 미사키의 뺨을 스쳐 지나간다. 미사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얼떨떨한 표정으로 코코로를 바라본다.  


“어?”
 

“정신 안차리지?”
 

코코로가 섬뜩한 눈으로 미사키를 노려본다. 얼어붙은 미사키를 지나치고 코코로가 혼자 자리를 떠난다. 미사키가 벌떡 일어나 떠나는 코코로를 뒤쫓는다. 코코로의 팔을 잡고 코코로를 강제로 멈춰세운다. 

 

“코코로!” 

 

코코로가 미사키의 팔을 뿌리치며 말없이 길을 걷는다. 미사키가 코코로의 앞으로 달려가 코코로의 길을 막는다. 코코로가 고개를 숙이고 멈춰선다. 

 

“왜 그러는건데? 갑자기 불러서는...아무런 말도 없고...”
 

미사키가 의문 가득한 표정으로 코코로에게 질문한다. 코코로가 미사키를 한 번 처다보더니 고개를 돌려 반대로 걸어간다. 

 

미사키가 계속 따라가면서 질문해도 코코로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미사키의 추격에 질린건지 코코로가 전화기를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저 멀리서 외제차 한 대가 다가와 코코로를 태운다. 코코로를 따라 같이 뒷자석에 타려던 미사키가 경호원에게 강하게 저지당한다. 미사키가 멍한 표정으로 코코로를 바라본다. 코코로는 미사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떠났다. 

 

 

 

 

“그래서...아직까지 연락도 안되고있고...도데체 무슨 일이길래...” 

 

미사키가 한숨을 내쉬며 탁자에 드러눕는다. 과자를 하나 집어먹으며 다시 한숨을 내쉰다. 카오루가 조용히 미사키를 바라본다. 

 

“흠...정말 모르는건가?”
 

“뭐가요. 코코로가 화난 이유?”
 

카오루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야 당연하죠. 갑자기 불러서는 뺨이나 때리고 말도 없이 도망가다니. 그 후로는 며칠째 연락도 씹고있고...전화는 아예 차단했더라고요.” 

 

“흠...미사키.” 

 

“네?” 

 

“혹시 최근에 코코로에게 큰 잘못을 했나?” 

 

“설마요. 코코로한테 매일 끌려다니는데 제가 할 잘못이 뭐가 있다고. 하....”
 

“매일? 코코로와 매일 만나고 다녔나?”
 

“아니...매일까지는 아니지만...”
 

카오루가 심각한 표정으로 핸드폰의 패턴을 푼다. 

 

“저번주에 코코로가 나에게 보내준 사진이야.”
 

“사진...이요?” 

 

카오루의 핸드폰을 유심히 살펴보던 미사키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는다. 어두운 새벽에 모텔에서 급히 빠져나오는 미사키의 사진. 미사키의 옆에는 잔뜩 흥분한 표정의 아리사가 같이 서 있었다. 

 

“이...이걸 어디서...” 

 

“항변할 마음조차 없는건가? 나는 정말 이 사진이 가짜라고 믿고싶었네만...” 

 

“아니...아니에요! 이건 가짜...가....”
 

급하게 정신을 차린 미사키가 어떻게든 궤변을 늘어놓아보지만 둘이 찍힌 사진은 간단한 궤변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분량이었다. 미사키가 할 말을 잃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최초 연락일은 3달 전으로 추정. 코코로와 사귀기 시작한지 6달이 지났을 시절...코코로와 아름답던 9달의 추억은 이제 끝났군.”
 

“아...아니야...아니에요...이건...”

미사키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몸을 웅크린다. 카오루가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을 내려놓는다. 

 

“도데체 츠루마키 가문의 눈을 속일 수 있을꺼라는 생각은 누구에게서 나온건지. 참 너도 언제 보면 과감한 구석이 있다니깐...”
 

“죄송...죄송합니다...”
 

미사키가 울먹이며 카오루에게 한탄한다. 카오루는 들은체도 하지 않았다. 

 

“나에게 사과해서 뭐하나? 미사키 넌 골든타임을 놓쳤어. 그것만 알아둬.”
 

“지금이라도...연락하면...”

카오루가 피식 웃는다. 

 

“설마. 미사키 혹시 여권은 있는가?”
 

“네? 여권은...아직...” 

 

“흠...빠른 시일내로 만드는게 좋을껄?” 

 

“갑자기요?”
 

“코코로를 건드렸는데 이 나라에서 제대로 살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니?” 

 

“....네?” 

 

“츠루마키 회사가 무얼 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마음만 먹으면 사람 하나정도는 없앨 수는 있지. 다른것도 아니고 코코로를 그렇게 다룬거라면 더더욱 말이야.”

“거...짓말이죠? 농담이죠?” 

 

미사키가 애써 미소지으며 상황을 무마하려 노력한다. 카오루가 진지한 표정으로 맞받아친다. 

 

“믿거나 말거나지.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라는건 정말일 확률이 꽤 높다는 사실은 알아줬으면 좋겠군.” 

 

“아...하하....농담도...참...” 

 

“뭐. 미사키 네가 농담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생각하게나.” 

 

 

 

 

미사키가 꿍한 표정으로 침대에서 일어난다. 시계를 보고 대충 옷을 입은 뒤에 하품을 하면서 현관문을 연다. 악기 상점으로 향하려던 미사키의 발걸음이 갑작스레 멈춰선다. 미사키가 눈을 의심하면서 천천히 뒷걸음질 친다. 

 

“오쿠사와 미사키씨?” 

 

코코로의 검은정장 경호원들이 미사키의 아파트 복도를 철통같이 막아서고 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미사키가 재빨리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려 몸을 웅크린다. 

 

경호원중 한 명이 달려와 미사키의 명치를 강하게 차버린다. 미사키가 기침을 하며 반대쪽으로 날아간다. 반대쪽으로 떨어진 미사키를 에워싸고있는 수많은 경호원들. 미사키가 조금의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온 몸을 밧줄로 묶여 경호원들에게 끌려간다. 입에 붙여진 청테이프와 단단히 고정된 안대가 미사키의 정신을 더욱 혼미하게 만들었다. 

 

 

 

 

“으으...읍! 으으!” 

 

안대가 벗겨진다. 테이프가 뜯겨지고 미사키가 묶인 팔 다리를 펄떡인다. 뒷모습밖에 보이지 않지만 누가 보아도 코코로의 모습인 사람에게 소리친다. 

 

“야! 코코로!” 

 

무언가를 만지고있던 코코로가 손을 멈춰세운다. 무언가 이상한 분위기에 지레 겁먹은 미사키가 움직임을 멈춘다. 

 

“코코로...?” 

 

“미사키...왔어?” 

 

“코코로. 지금 이게 무슨...” 

 

“우리 사귀는 사이 맞지?” 

 

“뭐?” 

 

“우리. 사귀는. 사이. 맞냐고. 묻잖아. 사람이 물으면 대답을 해!” 

 

코코로가 목소리를 점점 키우면서 마지막에는 크게 소리친다. 방이 울릴 정도로 커다란 목소리가 지나간다. 미사키가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어...어...맞지 당연히.” 

 

“그러면...커플 사이에는 서로 좋아하는걸 해주는게 맞는거지?”
 

“그...그렇지...” 

 

“미사키는 나보다 아리사를 더 좋아하는거 맞지?” 

 

순간 미사키의 등골에 소름이 돋는다. 

 

“뭐...라고?” 

 

“그러면 미사키는 아리사와 평생 함께 지내면 즐겁겠네?” 

 

“잠...잠깐 뭐라고? 코코로?”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코코로 앞에 놓인 덩어리의 정체. 그것과 눈이 마주치자 미사키가 비명을 지르며 다시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 아리사의 시체가 힘없이 수술대 위에 올려져있다. 

 

“커플끼리는...이런건...당연하니깐...” 

 

“코코로! 코코로! 정신좀 차려봐! 야! 코코로!” 

 

미사키가 애타게 불러보지만 코코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코코로가 주먹쥔 손을 올린다. 검지를 폈다가 접는다. 신호를 받은 경호원 두 명이 미사키에게 달려든다. 수면제와 마취제가 들어있는 주사기를 미사키의 목에 냅다 꽃는다. 미사키가 코코로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의식을 잃는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미사키가 눈을 뜬다. 몸을 일으키려 노력하지만 몸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마지막 기억을 타고 내려가던중 무언가 괴리감이 들어 고개를 돌려본다. 

 

“아악!” 

 

미사키의 양쪽 팔이 깔끔하게 잘려있다. 붕대로 감겨있는 팔에서는 더이상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미사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들어 아래를 바라본다. 

 

다리도 깔끔하게 잘려있다. 사지가 말끔히 잘린 미사키는 마치 애벌레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침대 위에 누운 미사키가 몸을 버둥대지만 사지가 모두 잘린 몸은 전혀 움직일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그 순간 병실의 문이 열리고 코코로가 의사와 경호원과 함께 들어온다. 

 

“코...코...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거같네요.”

“코코로? 무슨 소리야?”
 

미사키가 질문해보지만 의사와 코코로는 미사키가 마치 없는 사람인 양 미사키를 무시한 채 대화를 이어나간다. 

 

“그러면 당장 옮겨도 될까요?” 

 

“뭐...지금 상태를 봐서는 오늘까지 상황을 보고 옮기는게 제일 좋을거 같습니다.” 

 

“혹시 후유증이 크게 있나요?” 

 

“꼭 그런건 아닌데 혹시 모르다보니 저희측에서 권장하는겁니다. 원하신다면 당장 옮겨도 상관은 없어요.” 

 

“정말요?” 

 

“뭐...? 뭘 옮겨? 코코로?” 

 

코코로가 한숨을 내쉬면서 미사키의 겨드랑이를 잡고 미사키를 들어올린다. 마치 거대한 인형같은 모습이 되어버린 미사키. 코코로가 웃는 얼굴로 미사키를 껴안고 병실을 나간다. 병실을 나가 자동차에 올라타고 몇 분을 더 이동하자 나오는 거대한 빌딩. 대문짝만하게 박혀있는 츠루마키가의 문양이 이 건물이 코코로의 소유 건물임을 인증하고 있었다. 

 

코코로와 미사키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쏜살같이 올라간 엘리베이터는 옥상층에서 멈추었다. 코코로가 미사키를 들고 어느 거대한 문 앞에 멈춰선다. 

 

지문과 홍채, 비밀번호까지 누르자 열리는 문. 가운데에 커다란 책상과 의자 하나가 있고 옆 책장에는 책들이 가득하다. 한켠에는 쇼파가 있고 그 옆에는 최신형 TV가 하나 자리잡고있다.  

 

“엇...” 

 

코코로의 발걸음이 멈춘곳은 어느 진열장이었다. 트로피와 상장이 가득한 어느 진열장. 그 옆에 놓여있는 거대한 유리상자. 미사키가 비명을 지른다. 미사키와 똑같이 팔다리가 잘린 아리사의 시체가 진열장 안에 들어있다. 마치 거대한 피규어를 전시하듯 유리상자에 들어있는 아리사의 모습. 등에 박혀있는 못으로 강제로 일어서서 정면을 바라보게 고정된 허리와 머리. 그리고 아리사가 들어있는 유리 상자와 완전히 똑같이 생긴 비어있는 유리상자 하나. 미사키가 코코로를 바라본다. 

 

“미사키는 아리사와 함께 있을때가 제일 즐겁지?” 

 

미사키가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든다. 코코로가 미사키를 내려놓고 손뼉을 두 번 치자 경호원들이 달려와 미사키와 빈 유리상자를 들고 어딘가로 사라진다. 마지막까지 미사키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코코로의 귓가를 맴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미사키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사라진 고요한 회장실. 코코로가 광기에 사로잡힌듯 방이 떠나가라 웃는다. 평소의 코코로가 내던 웃음이 아니었다. 그건 누가 보아도 광기에 먹혀버린 괴물의 웃음소리였다. 코코로가 의자에 앉는다. 곧 마주할 미사키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운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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