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무슨 쇼핑센터? 안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목격자로 변함; 키가 완전 커져서

혼자 우뚝 서있는데 사람들 다 쳐다봄;

속으로 당황해서 '뭐야? 지금 내가 목격자가 된거?'

쇼핑몰 안에 비치된 전신거울 보는데 진짜 그냥

얼굴 허옇고 눈 커다란 목격자인거 ㅇㅇ;;

근데 당황한 기색 보이면 더 쪽팔릴거 같아서

근엄하게 허리 꼿꼿하게 세우고 아무렇지않게

에스켈레이터 타고 1층으로 내려옴

그 와중에 사람들 다 쳐다봐서 너무 창피했음;

근데 1층 내려와서 걷는데 멀리서 룰크가

목격자님!! 하고 달려오는거

이와중에 아는 사람(?)만나서 진짜 반가웠음...

근데 룰크가 '호텔방 올라가서 짐 가지고 올테니

로비에서 기다리세요' 이러고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감 (지금 생각해보면 호텔 건물이었나봄)

그래서 로비에 혼자 앉아있는데 멀찍이서 크로타가

칼들고 걸어옴; 그 군체기사들이 들고다니는 큰 칼

무서워서 로비에 있던 책상 아래에 숨었는데

'목격자가 크로타 상사인데 내가 왜 숨어야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기어나옴

근데 나를 못봤는지 딴데로 가더라

짧고 이상한 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