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차 때 피의길 런 하다가 2막에서 훔친물건이 인벤에 들어와있는 걸 발견하고 재시도 하다가 현타와서 빡종한 갤러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갤 들렀는데 아직도 뉴비가 있네ㅋㅋ 명작은 명작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피의길 체크해주는 모드가 작년에 생긴 걸 알게 되었다

요렇게 생겼는데

지정된 위치

1막: 루시안 석상 옆

2막: 드리프트우드 술집 좌측

3막: 엘프 사원

4막: 성당 밖 루시안 석상 옆

에 Pyur라는 새로운 NPC가 생긴 걸 볼 수 있다

얘한테 가보면 현재 캐릭터를 평가하고 5가지 상태 중 해당되는 걸 걸어준다.

번역은 안 되어있지만 그냥 평가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영어 못해도 부담 느낄 필요 없다

피의길 런 중이 아닌 캐로 말을 걸어보면

이렇게 도둑질과 살인의 업보가 뜬다

피의길 런 중인 캐릭을 평가해보면

?! 시발년이? 너 나 몰래 누구 죽였어?

이 판 마무리 해볼까 했는데 또 급현타가 온다..

종료하기 전에, 훔친 물건이 인벤에 있길래 빡종했던 세이브도 한번 체크해 본다

오 시발??? 중단했던 세이브에 순수 캐릭터가 있네?

이 때는 드리프트우드 초입 사냥꾼 집 보통 상자(!) 안에 이 시발 물건이 있어서 (그냥 정상적으로 얻은 물건임) 빡쳐서 종료했었다

근데 루머로 돌고 있는 "훔친 물건이 캐릭터 인벤에 들어와도 안된다"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혹시나 해서 확인해봤는데 실제로 다른 캐릭터로 물건 훔쳐서 피의길 캐릭터 인벤에 넣어도 순수 캐릭터로 뜬다

실제 피의길까지 진행하지는 않아서 이 모드의 신뢰성은 아직 모르지만

모드 제작자가 실제 피의길 판정 기준을 그대로 가져와서 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피의길 런을 처음부터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다들 알다시피 피의길은 조심해야할 점이 많은데, 4막에 가서야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어서 피의길 러너들은 실패하고 빡치기 일쑤다

그런데 이 모드는 자주 피의길 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도와줘서 빡침을 크게 덜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