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가끔씩 사천왕 굳이갈필요가?충들이 보인다.

그들은 대분 호선, 초선충들이다.

예외적으로 각도올의 경우에는 사천왕에 버금가는 효율을 보여주긴 한다만, 각도올 몸값이 그대로 매몰비용이 되는점, 후에 광목천왕을 갈지라도 선광목 후 도올이 무조건 효율적인점, 동영상에서 볼 수 있는 미친듯한 각도올의 세팅비용이면 이미 고천극 광목비용이 먼저나온다는 점, 결국 같은 돈을 들였을때 천왕의 효율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때 각도올로 천왕을 대체 하는 것은 현메타에서는 택도 없으며, 선각도올 후 천왕빌드 역시 후 천왕이 광목이라도 씹비효율적이므로 선각도올 빌드는 게임내에서 사장된 빌드라 봐도 무관하다.

하물며, 각도올조차도 천왕을 대체할 수 없는 판에 호선, 초선으로 천왕을 대체할 수 있을까.

현 거상메타에서 대부분의 천왕유저들이 꼽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하위사냥터와 상위사냥터간의 상재량의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호송딱을 하면 시간당 상재가 3500~4500가까이 나오는데 그 상위사냥터 중에서 오문급 정도가 아니고서야 송어인보다 딱히 상재가 좋다고 말할만한 사냥터가 확실하지 않으며, 오문의 상재도 5000~5500선으로 송어인과 크게 차이가 나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초선충들은 호선과 다르게 오문을 사냥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현재 거상내의 최고 상재사냥터를 뚫었다는 희열과 함께 굳이 천왕을 갈 필요가 있겠는가하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생각에 그들은 본캐(호선)나 초선에 투자를 하기 시작하며, 호송딱이나 초오딱으로 번 돈을 이용해 늦게라도 석상을 사서 천왕을 준비하기는 커녕 높은 확률로 그들은 현 메타에서 사장된 특이한 플레이로 눈을 돌린다.(예컨대, 진칠지도나 천왕도 없는 상태에서 주몽을 추가로 뽑는다던지, 꿀벌을 쳐 산다던지 등등)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그들은 왜 거상이라는 게임에서 천왕을 뽑아야 하는지의 이유를 자신의 캐릭을 실험체로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을 통해 고집을 버리고 천왕을 가서 늦게나마 갱생하거나 또는 깔끔하게 게임을 접는다.

단순히 벌어들이는 상재가 천왕과 호선, 초선의 차이가 작다하여 격수가 먹는 경험치, 갈수 있는 사냥터의 범위, 누릴 수 있는 컨텐츠(ex 거대보스) 등이 애초에 천왕과 비천왕사이에는 태생적으로 현 메타에서는 나눠져있다.

이러한 천왕과 비천왕의 태생적 차이글 거상이란 게임에 걸맞게 몇 백억의 지전을 들여 천왕과의 갭을 줄여 커버할 수 있겠는가? 미안하지만 몇백억에 몇백억되는 지전을 더쓰더라도 추정컨데 고담셋 고천검 지국선에서 다 정리 될 것이다.

여하튼 거린이들은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광탄이건 호선이건 초선이건 뭐건 결국 사천왕을 가기위한 다리고, 어떤 사천왕이 더 좋냐의 문제에 앞서, 천왕이냐 아니냐가 거상이라는 게임내에서 얼마만큼의 컨텐츠를 누릴 수 있는지를 종국적으로 현메타에서는 결정하는 바, 버는 돈은 한푼도 쓸데없이 쓰지말고 오로지 신수석상에 투자해 빠르게 천왕을 가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