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덴트 호송하는걸 습격하는 씬 기억나?

물논 결국 조커가 계획에 의해 잡히긴 했지

하지만 그렇게 만만의 준비를 해도 고든의 위장죽음이나 배트맨의 도움이 없었으면 호송쪽이 졌을거임

내가 지금 이 이야기를 왜 하냐

이번화 반응들 때문임 

자기들 생각에는 건설적인 비판이라고 생각하겠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냥 생각이 짧은 헛소리임

체호프의 총 이라는 법칙이 있음

1막에서 총이 나왔다면 3막에선 발사되어야 한다. 안쏠거면 아예 삭제해라 

쉽게 말해서 이야기 진행에 있어 쓸모 없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라는 거임 

총의 목적은 관상도, 장식도 아님 발사를 하는 살상, 파괴 능력을 가진 무기임

그래 이야기에 총이 나왔다면 발사되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와야지 발사되지 않을거면 애초부터 총을 이야기에 등장시키지 말라는 것

지난주 마지막장면에 시가라키가 호송팀을 습격할 장면을 넣었다면 그건 반드시 습격의 이유를 보여주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거임

만약 호송에 실패함으로써 이번화가 마무리 됐다? 그럼 이번화는 나올 필요도 없이 삭제가 시급한 한 편이 됐을거임

결과적으로 습격에 성공함으로써 오버홀에 대한 복수, 완성품을 손에 넣음

알맞은 결과가 나왔다는것

이번화에 엄청나게 준비된 호송팀이 있었고 다비, 스피너, 컴프레스, 시가라키 4명 vs 호송팀의 엄청난 대결씬을 기대한거임?

아니 그게 아니지 어찌됐든 전개상 습격팀은 이기고 결국 목적인 복수와 완성품 탈취라는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거임

그러니까 난 이번화에서 작가가 이 습격씬을 한 화만으로 끝낸걸 칭찬하고 싶은데

몇몇 여론은 정 반대네? 경호가 허술했다? 뭘 원하는건데 경호가 얼마나 튼튼했든 전개상 결과는 바뀌지 않았어야 했고 안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