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다비 관련 추측썰.txt (튽)

ㅇㅇ(125.178) 2017.11.19 00:09:31
조회 6640 추천 37 댓글 8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411231836ef221b58e5119bf82d3abc893678baecf1574ff06ae61bf3beddf059


호송차 깽판치려고 불 쐈는데 크로커다일한테 막힌 뒤 장면인데,

검은 연기가 풀풀 피어오름.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411231836ef221b58e5119bf82d3abc893678baeca0004c712afcad0b4e33e277


차에서 내려서 크로커다일한테 다가온 장면인데,

연기가 몸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있음. 그리고 그 부위는 팔.


지금까지 나온 걸로 봐서 다비의 개성은 존나 센 화염일 텐데,

그 화염의 반동과 열기가 몸으로 감당이 안 되는 거 같음.


쏠 때마다 몸 튕기거나 옷자락 날리는 것도 그렇고,

얼굴도 하악이랑 목까지 다 타고 눈 밑까지 다 일그러짐.

그리고 꿰멘 자국들이 군데군데 보이는 걸로 봐서 일부러 저렇게 생긴 피부를 이식한 거 같음.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411231836ef221b58e5119bf82d3abc893678baeca30b4e65e1f47827007b0916

저기 기란의 소개를 보면 "눈에 띄는 죄는 저지르지 않았지만" 이라고 설명함.

걸릴 만한 건수는 저지르지 않았다는 거임. 그리고 스테인의 사상에 매우 집착하고 있다고 부가설명까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지금은' 다비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고 말함. 즉, 이전까지 쓰던 이름을 스스로 버린 거임.



다비가 엔데버의 자식이라는 가정 하에 소설을 하나 써봄.

씹 길어서 이쁜 짤을 군데 군데 넣어 지루함을 방지했음.

-

올마이트를 뛰어넘는데 집착한 엔데버가 자기보다 강한 화염을 뿜는 자식을 만들었는데 그게 다비.

어릴 적의 다비는 엔데버를 진짜 멋진 히어로라고 생각하고 히어로가 되고 싶어했던 아이였음.

그런데 막상 키워보니까 이놈이 자기 화염이 제어가 안 되어서 그냥 방치하고 토도로키를 제작함.

방치당한 다비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고 화염 단련을 하다가 불을 뒤집어쓰고 심한 화상을 입음.


- 이번 역은 츠유쟝. 츠유쟝 역임미다.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411231836ef221b58e5119bf82d3abc893678baeca05014ed8fa4b0f0f6a7d3cb

- 내리실 문은 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엔데버 같은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다비는

화상을 입은 피부를 벗겨내고 불을 버틸 수 있는 피부(= 지금의 피부)를 이식하고 계속해서 불을 단련해냄.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 불을 강력한 수준까지 끌어올림.

그런데 정작 애비인 엔데버는 다비가 피부가 일그러지든 벗겨지든 쌩무시.

자기가 강해진 모습을 보여줘도 쌩무시. 도리어 그게 불이냐고 엔데버에게 쳐맞음.


- 이번 역은 하츠메. 하츠메 역임미다.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411231836ef221b58e5119bf82d3abc893678baeca70614fbb9e46fd3c056429f30

- 커엽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자신이 아닌 토도로키만 바라보는 엔데버에게 증오를 품은 다비.

그리고 엔데버의 모습을 보고 히어로란 존재 자체를 경멸하게 됨.

자기가 되고 싶었던 히어로란 뭐였는지 의문을 품게 되고

자기가 여태까지 살아온 모든 게 뭐였는지 회의감을 느끼며 결국 가출을 하게 됨.


- 이번 역은 우라랏카임미다.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511231836ef221bd4da1e93424661ea6056a89ba6496201583c8b66d676b16c8769bd8cb3

- 우라랏카는 우라랏카.


보통은 자식이 가출하면 찾겠지만, 엔데버란 인간을 보면 그럴 리가 없음.

그렇게 자신의 삶과 히어로란 존재에 대해 의문, 분노, 증오, 회의를 품은 채로 방황하던 다비.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살다가 몇몇 하류인생들을 보게 되는데

그들은 약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쾌락에 찌들어 살아가고 있었음.

-

그들을 본 순간 다비는 마음 속에서 끓어오르는 증오를 느낌.

도대체 왜 이것들이 아무렇지 않게 살아있나. 나는 이렇게 고뇌해가며 모든 걸 버리고 나왔는데.

분노한 다비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개성으로 하류인생들을 모조리 태워죽임.

그 뒤로도 저렇게 살아가는 놈들을 보면 문답무용으로 태워죽이며 점차 빌런이 되어감.

물론 모조리 다 태워서 자신이 했다는 꼬투리는 거의 남기지 않아서 거의 잡히지 않음.

그리고 이때부터 다비라는 가명을 쓰게 됨.

* 다비(茶毘)는 불교에서 덕이 높은 스님이 돌아가시면 천천히 태워서 뼈를 곱게 남기는 화장 작업이라고 함. 이 과정에서 사리가 나오기도 한다고.


- 이번 역은 지로. 지로임미다.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511231836ef221bd4da5bc710216be8675da49ece1b61541e1a9533aec47aba32


- 이어폰을 꽂으십시용.


어엿한 한 마리 빌런이 된 다비지만, 여전히 마음 속에는 히어로란 존재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었음.

그러던 어느 날 길거리를 지나다 방송에서 어떤 빌런이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됨.

그 빌런은 영웅은 과거의 아무 보상도 바라지 않던 순수한 존재로 돌아가야한다는, 영웅회귀 사상을 품고 있었음.


- 이번 역은 커여운 츠유쟝 리턴즈.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511231836ef221bd4da5bc710216be8675da49ece4b6e562507e3067a1fb05413

- 커굴커굴 우는 츠유쟝.


그걸 본 순간 다비는 머릿속이 맑아짐.

과거에 엔데버가 자신을 후드려 패면서 말한 걸 기억해냄.

올마이트를 넘어서려면 이 정도론 부족하다!

올마이트는 이 정도가 아니다!

넌 올마이트를 넘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

히어로이면서 다른 이를 위해 희생하거나 봉사하는 게 아닌,

남에게 열등감을 품고 그걸 뛰어넘는 것에 집착하고 있던 엔데버는

그때 다비의 마음 속에서 영웅이 아닌 존재가 되었음.

그리고 모든 히어로가 다시 스테인의 사상에 입각해서 돌아가야 한다는 광신적인 믿음을 가지게 됨.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411231836ef221b58e5119bf82d3abc893678baecf4011456f978ed3d14c1850b


그리고 대망의 임간합숙 편에서 토도로키를 보게 됨.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필사적으로 친구를 구하려는 토도로키를 보고,

약간의 서글픔을 느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었을까 하는.

그래서 약간의 자조가 섞인 비웃음을 토도로키에게 날림.

"슬프구나, 토도로키 쇼토." 라고.


나는 저 때 다비가 토도로키를 비웃은 게 아니라

자신과 똑같이 엔데버에게 학대받고 똑같이 올마이트를 넘기 위해 만들어진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올바르게 자란 토도로키를 보고 자신의 처지에 대해 비관하는 것 같은 대사라고 생각했음.

나중에 이 둘 엮이는 에피 반드시 나온다고 장담함.

다비가 자기 본명 드러내면서 엔데버의 자식인 걸 밝히고, 엔데버가 자식을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며

히어로 사회가 흔들린다던가 뭐 그런 식으로.



좋아, 솔직히 이 정도로 짤 넣었으면 짤 보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내렸으리라 예상하고 세 줄 요약.

1. 다비는 엔데버의 자식이다.

2. 그는 성장과정에서 뒤틀려 빌런이 되었다.

3. 언젠가는 토도로키와 엮이는 에피소드가 나올 것.


빌런 연합 애들은 다 과거사가 있어보이던데 하나씩 풀면 좋겠다.

썰 풀기도 전에 가버린 고 마그 언니에게 묵념.


viewimage.php?id=25b4c229e4d939&no=29bcc427bd8777a16fb3dab004c86b6fe0f25512895f218fe511231836ef221bd4da1e93424661ea6056a89ba649620158348c3e897ce9388569bd8cb3


다 보느라 고생해서 생머리 츠유쟝 DREAM.

추천 비추천

37

고정닉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8610 일반 머스큘러 연기가 좋았던 건 가벼움에 있는 듯 [1] 가지나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9 1076 23
8607 일반 4화 데쿠 오지고지리고레릿고 [1] ㅇㅇ(183.105) 18.04.29 1091 29
8603 일반 솔직히 토가 말이 좀 이해가 되는 화였음 [6] ㅋㅋㅋㅋ(223.38) 18.04.29 1922 58
8577 일반 이번화 쌕쓰한 데쿠 gif [10] ㅇㅇ(175.223) 18.04.29 2938 29
8536 일반 데이터주의)데쿠vs머스큘러 움짤 [6] ㅇㅇ(124.53) 18.04.28 3154 27
8425 일반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괴롭히는 이유는 이거잖아 [8] 11(183.100) 18.04.27 4464 35
8414 일반 3기 엔딩 녹챠밥 번역 [9] ㅇㅇ(1.229) 18.04.26 4666 54
8406 일반 3기 엔딩 녹차밥 [10] ㅇㅇ(203.252) 18.04.26 3738 18
8375 일반 히로아카 데쿠 / 하이큐 히나타 / 원피스 루피 공식 크로스오버 일러스트 [6] ㅁㅂㅈ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5 4348 35
8353 일반 무개성만 노리는 범죄자 빌런 나왔음 좋겠다 [5] ㅇㅇ(183.105) 18.04.24 1523 26
8327 일반 짤올림, 바쿠고 개새끼 [11] 타코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4 3091 38
8325 일반 미네타가 은근 갓캐릭인 이유..... [4] BM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4 1771 36
8324 일반 바쿠고가 좋은이유 [31] ㅇㅇ(1.220) 18.04.24 1693 31
8298 일반 나의 히어로 킨더가튼 [7] 0스페이드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3 2424 33
8280 일반 호리코시가 그린 남녀 성별교체 ver. [10] ㅇㅇ(121.178) 18.04.23 5136 28
8278 일반 1-A에서 가정교육 잘 받은 Top4 뽑아봄 [12] ㄹㅇ(122.46) 18.04.23 3423 52
8269 일반 [번역/단편] 인턴 [5] SYZ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3 3557 26
8267 일반 랙돌 만화로 볼땐 그저그랬는데 [3] ㅇㅇ(210.178) 18.04.23 6667 21
8252 일반 러브라바 그려봄 [1] dw(61.85) 18.04.22 3024 13
8251 일반 캇챠 2세 [7] ㅇㅇ(182.213) 18.04.22 4560 44
8234 일반 3기 3화에서 토도로키 [1] ㅇㅇ(14.49) 18.04.22 3697 16
8230 일반 있을 법한 미래와 있을 법한 과거 [5] 0스페이드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2 2948 17
8229 일반 녹챠 고오급 일러스트 [11] ㅇㅇ(203.252) 18.04.22 3324 14
8226 일반 3기 2~3화 롱씬 [11] ㅇㅇ(125.181) 18.04.22 3428 21
8199 일반 뭐야 올린줄 알고 잘뻔했네 - 담력 시험 데쿠 [8] Rapha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2 1828 27
8177 일반 젠틀이랑 데쿠 대척점 하나 더 있는 거 같음 [2] ㅇㅇ(218.49) 18.04.21 11211 45
8149 일반 이거 뭐냐 [8] ㅇㅇ(175.223) 18.04.21 1883 14
8136 일반 사실 이번 문화제편때 바쿠고 호감도 더 떨어짐 [11] 올마이트(218.48) 18.04.21 3303 23
8108 일반 념글보니 데쿠VS바쿠고 에서 공감도 안가고 임팩트가 없다는게 ㄹㅇ이해간다 [8] ㅇㅇ(118.41) 18.04.20 1540 15
8092 일반 호리코시 떡밥 숨기기는 레전드급임 [8] Dave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0 2772 29
8036 일반 날이 좋아서 보는 사제지간 올마이트 데쿠 [7] ㅇㅇ(121.178) 18.04.19 4218 44
8009 일반 바쿠고 심리는 많아서 데쿠 심리 적어봄 [5] ㅇㅇ(182.213) 18.04.18 1376 23
8007 일반 토도로키 손그림 올려봄.. [9] 판타지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18 1840 44
7998 일반 근데 보면 좀 과하다 싶은게 많은 것 같긴 함(약스포) [6] TakeTheLi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18 1010 14
7986 일반 바쿠고 안싫은데 [4] ㅇㅇ(110.70) 18.04.17 1231 26
7985 일반 녹차 직접 그려봄- 평좀 [5] 자까(211.213) 18.04.17 1347 14
7981 일반 (장문 주의 ) 바쿠고가 데쿠 극혐했던 이유 정확히 가르쳐준다 [9] ㅇㅇ(218.55) 18.04.17 2497 30
7980 일반 만약에 A반애들이 과거에 바쿠고가 미도리야한테 어떤 짓 했는지 알았으면 [4] ㅋㅋㅋㅋ(118.219) 18.04.17 1982 37
7961 일반 바쿠고 좋게 볼래야 좋게 봐줄수가 없는 이유 [6] ㅇㅇ(182.213) 18.04.17 645 15
7944 일반 [빌런대회/그림]오버홀 [3] 밤바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17 1413 12
7942 일반 토도로키는 사랑의야~ [1] ㅇㅇ(223.39) 18.04.17 2366 18
7938 일반 개구리랑 토가랑 싸우는 (데이터주의) [10] ㅇㅇㅇ(117.111) 18.04.17 1951 19
7934 일반 념글에 봐달라는 글 보고 씀 [18] ㅇㅇ(182.213) 18.04.17 865 21
7930 일반 밀리오가 원포올 계승했으면 올마이트 복붙이었겠지 (뻘글) [2] ㅇㅇ(175.213) 18.04.16 4524 68
7843 일반 동인 찾다가 개웃긴거봄 [8] 올마이트(218.48) 18.04.14 2870 63
7903 일반 [빌런대회/그림] 화상입는 다비 [3] 밤바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16 594 11
7902 일반 데쿠가 노래하는거 같은 코이댄스 보실? [10] ㅁㅂㅈ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16 1066 25
7893 일반 유입 포함 갤매 봐줬으면 함 [5] 바다곰(119.195) 18.04.16 830 14
7885 일반 바쿠고 새끼 제일 빡치는점 [3] ㅇㅇ(112.173) 18.04.15 1287 27
7879 일반 나히아엔 너무 씹선비들이 많은듯 [21] ㅇㅇ(220.70) 18.04.15 965 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