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engekibunko.jp/novecomi/novel/16817330665151822600/16817330665361199465.html

第三章　極限危険外来生物な二人 １４ | とある魔術の禁書目録外伝　エース御坂美琴 対 クイーン食蜂操祈!! | 電撃ノベコミ＋ | 電撃文庫・電撃の新文芸公式サイト

　話し合って決めた。　美琴と食蜂は、奴隷エルフちゃんのパティシエットを連れて正面から村に入る。「やっとの宿屋ダゾ……。こっちもこっちで汚いって話だけどぉ。でもギルドに行けば職業っていうのを変えられるかも？」「職業チェンジは多分ないと思うけどなー。あんまり期待し過ぎない方が良いわよすけすけドスケベ《踊り子》」「昼間、明るい光の下で改めて見たくもないのはそっちも同じだと思うけどねぇ脳筋...

dengekibunko.jp

제3장 두 사람은 극한위기 외래생물 14

 의논하고 결정했다.

 미코토와 쇼쿠호는, 노예 엘프 파티시엣을 데리고 정면으로 마을에 들어갔다.

 「겨우 여관이야……. 이쪽도 이쪽대로 더럽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길드에 가면 직업이란 걸 바꿀 수 있겠지?」

 「직업 변환은 아마 못 할 것 같은데 말이야.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걸? 속 다 비치는 변태 《무희》」

 「대낮 밝은 빛 아래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건 그쪽도 마찬가지일 텐데, 근육 비키니 갑옷 《여 전쟁사》 씨!!」

 이럴 때, 쇼쿠호의 『멘탈아웃(심리장악)』은 역시 강했다.

 끌고간 소년의 마음속을 읽어, 미코토나 쇼쿠호와 관련된 수배서가 나오지 않았음을 한 방에 확인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거짓말할 생각은 없는 듯했지만, 『확정』을 받아내는 건 크다.

 그 인신매매 아가씨는 전구서나 신호탄 마법(?) 같은 통신수단이 없었던 걸까.

 「파티시엣의 말로는, 아무래도 청렴한 《프리스트》나, 똑똑한 《다크위치》 같은 것도 있다던데, 기대되네☆」

 「? 둘 다 INT(지성)이나 MEN(정신) 수치가 높지 않으면 인연이 없을 직업일 텐데요」

 「……어라, 방금 긁힌 거 같은데?」

 악의가 전혀 없는 것도 생각해볼 일이었다. 애당초 직업 변환이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천연덕스럽게 대미지를 받아니 참 불쌍하다.

 실제로 마을 안에 들어가자 알게 된 것도 있었다.

 밭의 상태다.

 특수한 기구를 이끌고서 천천히 밭을 가는 것은 (그래도 소만큼은 될) 작은 그리폰이었다. 마을 안에도 몬스터가 있었지만, 하나같이 목줄과 사슬로 연결된 족쇄를 차고 있었다. 다시 말해 야생이 아니다.

 아마 저것이 처음 모습이리라.

 죄가 없는 모습.

 강인하지만 성질이 온순하고 다루기 쉬운 마수에게, 인간이 먹이와 잠자리를 내주어 길들인다. 그리고 근처 밭이나 수송 같은 힘 쓰는 일을 돕게 하면, 더 많은 식량을 얻어 몬스터들에게 잔뜩 분배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공동생활이었다. 처음에는 그런 소박한 관계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새, 그런 생각이 확대해석된 것 같았다.

 사람과 마찬가지, 혹은 더 현명할 엘프나 드워프들에게도, 저건 인간과 다른 몬스터라는 이유를 내세워 면죄부를 들이밀게 되었다. 조직적으로 대규모하게 포획해 매매했고, 온갖 일을 떠넘기는 모습으로 일그러졌다.

 인간은 일하기 싫으니까. 단지 그것만으로.

 「……짜증나는 이야기야」

 상상하고 내뱉듯이 미코토는 말했다.

 하지만 2만 명의 군용양산 클론을 만들어 사리사욕을 위해 계속 죽여왔던 학원도시도 비슷할지 모른다. 두 세계에는 우열도 높낮이도 없었다. 사용하는 기술은 다를지라도, 똑같은 잔혹함이 아른거린다. 그야말로 인간에게 공통되는 추악함이 드러나는 것 같아, 미코토는 씁쓸한 침을 삼키게 되었다.

 자신의 안에도 있는 걸까?

 검은 씨앗이.

 「그럼, 이제 어떻게 할래?」

 「글쎄」

 어쨌든 오후는 멀었다, 지금 당장 서둘러 여관을 잡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솔직히, 여관보다 먼저 길드란 곳을 찾아가고 싶었다.

 마을사람에게 말을 물어, 미코토 일행은 벽돌로 지은 건물 중 하나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