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소설 입덕한 지 2년 다 되어감.
갓 입덕해서 아직 머글의 시각이 남아 있었을 무렵 진짜 이 판은 희한하다고 생각했던 거 두 가지.

1. 프리미엄
다른 분야 책도 절판되면 프리미엄 붙긴 하는데 존나 벨소설처럼 뻥튀기되는 건 처음 봄.
무협물 검색하다가 모 소설 프리미엄 붙어서 70만원에 판다는 얘기 듣고 기함함.
미늠사 롤리타가 그 당시 3~5만원 정도였던 거 같은데.
수익은 작가랑 상관없을 텐데 진짜 중간 판매자들이 날로 먹는단 느낌 듦.
왜 재판 안 하지, 재판하면 가격도 내려들고 플미충 뒷통수도 치고 유잼일텐데.. 라고 생각했으나 이것도 머글의 시각이었단 걸 최근 벨갤보고 앎...ㅎㅎ.
성인동이고 나발이고 벨커뮤 안 해서 몰랐음.

2. 세트 판매
책 인질 삼아서 다른 노잼 책 여러 권 묶어 파는 거.
플미를 붙이면 붙였지 절대 손해는 안 보겠단 의지가 돋보이는 발상.

저 두 가지 때문에 나 같은 뉴비는 그냥 이북만 주구장창 사봤조.
사실 구간 이북 논란도 존나 노이해이긴 한데 플미랑 세트 판매가 넘사벽으로 충격적이었음.
지금도 솔까 이해 ㄴㄴ

그냥 구간이고 신간이고 전부 이북 발간해주새오.
그럼 플미랑 세트 이런 이상한 것도 다 뒤질 거 아님?
구간 이북 어쩌구 운운하는 것들은 저작권협회 가서 교육 한번 받고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