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였던 그는 성선설을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반대하는 사람들을 현란한 말재간으로 아닥시켜 자신의 학당에 수천 명이나 되는 학생들을 끌어모은 스타 강사였다


그에게 모욕감을 느끼고 학생까지 뺏긴 철학자들은 본인이 직접 칼을 빼들거나 용병을 고용하기도 했지만 상대가 초인인데다가 고대 레슬링에도 뛰어났기에 매번 실패

자기가 내세운 성선설 사상으로 암살미수범들을 용서를 했지만 적이 줄긴커녕 더더욱 늘어나는 광경에 자기가 틀렸다며 흔들리던 그는 어느날 온몸이 쇳덩이처럼 굳고 흉측하게 변해가는 저주를 받게 된다

네가 평소 말하던 진정한 사랑과 우정만이 저주를 깰 수 있으니 잘해보라는 웬 기분나쁜 목소리에 그는 자기 제자들과 동료들을 찾아갔지만 다들 흉측하게 변한 모습에 문전박대할뿐이고 이 과정에서 그는 자기가 믿던 사람들이 질투에 눈이 멀어 사탄이라는 존재한테 기도해서 자기에게 저주를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자기가 믿던 성선설이 완전히 틀렸다는걸 안 그는 결국 그 자리에 있던 제자들과 동료들을 전부 다 죽이고는 스스로 악마가 되었고 인간이야말로 역겹고 사악한 존재라며 인간을 닮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거절한다

그렇게 흉측한 모습 그대로 악마가 된 비운의 그리스 철학자는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