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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백합 판타지 학교 -신입생 환영회-앱에서 작성

쥰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31 20:21:19
조회 407 추천 18 댓글 1
														

학교에는 다양한 학부가 존재하며 매년 많은 신입생이 이상을 품고 학교에 입학한다.

누군가는 가난을 벗어날 부를얻기 위해.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누군가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
누군가는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군가는 가족과 친해지기 위해.
누군가는 소꿉친구와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샐 수 없이 많은 원석들은 저마다 수많은 미래의 가능성을 품고있으며 학교는 그런 신입생들의 미래를 축복해주고자 매년 신입생과 재학생, 교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큰 환영회를 개최한다.

신입생들은 선배들을 보며 배움에 대한 사기가 오르며.
재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뿜내며 교수에게 인정받고자 하며.
교수들은 자신들이 맡고있는 학부의 학생들이 얼마만큼의 역량을 같고있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행사 이후의 일들이고 행사 당일의 주인공은 신입생들로 신입생들은 이날 하루 강당에 서서 학교장과 재학생들 앞에서 선서하게 된다.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배움에 임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꿈을 쫓겠다는 선서를 마치고 나면 다음으로는 재학생과 신입생들의 인사. 그리고 교수진들의 환영 연설과 학교장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환영회는 막을 내린다.

이렇듯 신입생 환영회는 신입생들을 위한 멋진 행사로 신입생들 역시 이 행사에 참여하는것을 영광으로 여길리는... 당연하게도 없다.

"가기 싫어"

신학과 신입생인 레미는 그렇게 말하고는 방에 틀어박힌채 꼼짝도 하질 않았다.

"레미- 이러다 늦는다-?"

마찬가지로 신학과 신입생인 이브는 지금 절찬리 방 문을 걸어잠근 레미를 기다리며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레미는 나올 생각을 하질 않았고 참다 못 한 이브는 짐작은 가지만 그래도 이유를 물었다.

"내가 가면 절대로 제니랑 비교 당할거야. 절대 안가. 싫어"

"하지만 안갔다가는 교수들한테 미운털 박힐텐데?"

"그건 이미 박힌거 같아"

그날 입학시험때 이브를 감싸며 대놓고 뛰어든 레미가 교수들은 어지간히도 눈에 치였는지 언제나 질문을 해왔다. 그것도 어려운것만 잔뜩. 물론 레미는 훌륭하게 대답했고 교수들도 흡족한듯 고갤 끄덕였지만 레미는 그런 질문 공세에 악의가 있다고 생각하고있다.

"진짜 나 혼자 가?"

"응. 너 혼자가"

이브는 이젠 무리라며 결국 혼자서가기로 마음먹고 걸음을 옮기려는대 그때 뒤에서 익숙하지만 익숙하고 싶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이브 아니예요?"

그녀의 이름은 지니. 이브와 똑같은 마족이자 서큐버스인 조련학과 신입생이다.

"죄송한데 사람 착각한거 같네요. 아하ㅎ-"

이브는 애써 모른채하며 걸음을 서두르려 했지만 지니는 이미 기척도 없이 이브의 앞에 서서는 고개를 들이민채 눈을 똑바로 마주보고 말했다.

"역시 맞네요. 이브"

지니는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가 반가웠기에 살며시 웃어보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웃음은 이브의 트라우마 스위치였고 이브는 서큐버스 특유의 기척 없는 보법으로 순식간에 복도에서 사라져버렸다.

"아쉬워라... 좀 더 얘기 하고싶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도망가버린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에 파트너인 베르드의 머리라도 쓰다듬으며 저 뒤에서 따라오고있는 플랑을 기다리고 있었는대 그때 갑자기 맞은편 끝에 있는 기숙사에서 폭발음이 들리더니 두 학생이 요란스럽게 문을 열고는 켈록켈록 기침을 하며 기어나왔다.

"제니 또 재료 햇갈렸죠?"

"콜록 콜록. 너가 계량 실수한거겠지"

연금술학과에선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아니 어쩌면 이 기숙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천재 신입생 콤비인 제니와 안즈는 설마하니 오늘도 폭발사고를 일으킨 모양이었다.

"저 둘은 질리지도 않나봐. 안그래? 베르드"

갸륵-.

머리가 좋고 이해력이 좋은건 확실히 좋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무모하게 예습을 강행하는 모습은 참 이해하기 힘든거 같다고 말하자 이에 동감하는지 베르드도 대답했다.

"지니~ 나 왔...어!?"

"왜그래?"

"그게... 복도가..."

"복도?"

아무도 몰랐다. 안즈와 제니가 만들던 비약이 눈속임의 비약이며 그게 무색무취의 연기로 변해 기숙사 전체를 덥쳤으며, 그 탓에 기숙사의 길이 뒤죽박죽 엉망으로 보이게 변해버릴줄은.

창문에서 눈을 때고 주위를 둘러본 지니의 눈으로 본 복도는 자신과 플랑의 뒤에는 벽이 있고 창문틀은 계단이었으며 레미의 방 문은 복도로 보였다.

"어디가 길인지 기억해?"

"물론. 당연히 이 복ㄷ!?"

플랑은 그대로 문에 머리를 박고 넘어졌다.

"역시 바보 플랑"

바보 플랑. 지금껏 지니가 플랑을 관찰하면서 지은 결론이다. 그냥 순수하게 바보였을 뿐, 플랑은 엄마가 보낸 사람도, 위험한 암살자도 아니었다.

지니는 어쩔 수 없다며 촉각에 예민한 베르드를 이용해 길을 찾으려 했는대 그때 갑자기 호루스가 크게 날개짓하기 시작했다.

윙-. 윙-.

호루스가 날개를 움직일 때마다 환영이 점차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이 애... 혹시 벌써?"

키스톤을 부여한지 어언 한 달. 변화가 시작되도 이상할건 없겠지만 아무리 신입생들은 언제나 교실만 드나들던 생활 패턴에서 변이한다는건 기이했다.

"...우리 베르드도 아직인데"

사랑이 부족했던걸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느낀채 기절한 플랑을 깨우려한 순간이었다.

"어?"

"어머나"

샤워를 하려고 했던건지 알몸상태인 레미가 현관문을 열어젖힌채 나타났다가 다시 문을 닫았다.

"뭐야뭐야뭐야뭐야!? 왜 너희가 거기서 나와!?"

당황하는 레미를 진정시키고자 지니는 이건 제니와 안즈의 실수로 생긴 사고이니 문제 없다고 말했지만 제니란 말이 오히려 기폭제가 되어버린 레미는 재빠르게 교복을 차려입고 곧장 제니의 방으로 달려갔다.

이에 지니가 어떻게 길을 알 수 있는거냐고 묻자 그정도야 쌍둥이라면 당연한게 아니냐고 답한 레미는 순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기숙사의 소동에 한바탕 혼란이 빚어질때, 재학생들은 행사준비의 마무리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었는대 이에 성설은 혹시나 자기가 도와줄게 없냐고 이리나에게 물었지만 이리나는 너도 일단 신입생이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곤 어디론가 가버렸다.

"..."

이리나가 그렇게 말했으니 괜찮겠지 하고 다시 구석진곳으로 돌아가 앉아서 책을 펼치려는 성설. 하지만 이런 날에 조용한 시간은 허락되지 않는다는듯 그녀의 곁에 신입생들이 몰려들었다.

"선배님 맞죠? 혜성처럼 나타난 편입생!"

"저 편입생이 오는거 처음봤어요!"

"선배님도 혹시 특별과 신가요!?"

조금의 도망칠 틈도 주지 않겠다는듯 신입생들은 금새 성설을 애워쌌고 결국 이도저도 못하게된 성설이 책을 내려두고 대충이나마 얘기해줘서 돌려보내려 했더니 갑자기 뒤에서 이리나가 나타났다.

"미안하지만 좀 비켜줄래? 통행에 방해되는대"

이리나의 날카로운 인상에 겁먹은 신입생들이 길을 트기 무섭게 이리나는 성설의 손을 붙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너 진짜 번거로운 녀석이다"

"...땡큐"

"흥"

성설을 대리고 곧장 달려나간 이리나는 신입생들을 충분히 뿌리쳤다고 생각되는 거리까지 와서야 성설의 손을 놓아주더니 특별과의 기밀유지를 위한 판단이었다면서 다시 어디론가 가버렸다.

다시 혼자가된 성설은 독서를 위해 책을 펼치려했는대, 마치 성설이 혼자가 되는걸 기다렸다는듯 평소 성설에게 불만을 품고있던 과학과 교수가 다가오더니 뒤따라온 엘프 여성에게 정중한 어투로 말했다.

"이 녀석입니다. 학교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고를 덜었어요"

"별말씀을요~ 그런데 이제 저는 뭘 하면 되겠습니까...?"

"당신은 이만 가보세요. 전 이제부터 이 '사람'과 할 얘기가 있으니까"

학교장의 말에 그는 줄행낭치듯 사라졌고, 드디어 둘만 남았다고 확신한 학교장이 조심히 입을 열었다.

"살아있었구나"

"세실... 인거야?"

"왜? 늙어서 못 알아보겠어?"

성설이 알고있던 어린 소녀는 이젠 늙은 할머니가 되었으며, 이제는 배우는 입장이 아닌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있었다.

"처음엔 너가 살아있다고 믿지 않았어. 왜냐면 '그 날' 이후 우린 패배했고, 너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으니까"

"..."

늙어버린 세실리아를 보며 성설은 스스로의 부족함에 치가 떨렸다. 자신감이 자만심이었음을 알지 못하고 허무하게 쓰러진 지난 날의 자신이, 그리고 모든 마력을 잃은채 지금 시대에 눈을 뜬 지금의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새로운 용사가 나타났고, 벌써 파괴당한곳 역시 있어"

"...괜찮아. 이번에는 안 당할거니까"

그날 자신의 실패를 성급함 때문이었다고 생각한 성설은 이번에야말로 보다 치밀하고 완벽하게 대비할것을 세실리아에게 다짐하지만 세실리아는 틀렸다며 고개를 저었다.

"너한테는 무리야"

"뭐?"

"확실하게 말할게. 과학 따위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그날 네 패인은 결코 준비가 부족해서 따위가 아니야. '수단' 이 잘못됬던거야"

죽은줄 알았던,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길 믿어주던 옛 연인은 이제는 흔들리는 성설의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마지막 비수를 꽂기위해 말했다.

"내가 만든 이 연금술이 우리의 칼날이 될거야. 그러니 이제 쓸모없는 고생은 그만하도록해. 어깨만 무거워질 뿐이니까"

그 말을 끝으로 세실리아는 행사 연설을 위해 중앙 강당으로 걸음을 옮겼고, 상상도 못 한 상대에게 일침을 당한 성설은 다리에 힘이 풀린채 주저앉아서 중얼거렸다.

"과학은... 무리?"

성설은 알지 못했다. 세실리아 짊어진 수 천년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어떤건지를.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른 신입생 환영회의 식순은 학교장 연설만을 남겨뒀으며 이에 교탁에 선 세실리아가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축사를 읊기 시작했다.

"오늘 이곳에 모여주신 교수님들과 학생분들께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이 학교의 학교장이자 하이 엘프. 세실리아라고 합니다. 일단 먼저 신입생 분들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재능을 믿습니까? 아니면 타고난 운명이라는걸 믿으시나요?"

재능과 운명. 아마 모든 이들이 원하고있을 역사에 남기 위한 자질이지만.

"아실분은 아시리라고 믿습니다만, 저희 학교는 한 명 한 명이 특별한 여러분들 속에서도 독특한 학생들을 뽑아 특별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 모두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서 말이죠"

재능과 운명을 짊어진 자는 언제나 그것에 짖눌린다.

"가끔 이런 말을 듣습니다. 진짜 특별한건 특별과의 학생들이 아닌가? 자신들의 자식들은 그저 들러리가 아닌가? 라는 한탄 섞인 학부모들의 목소리를요. 하지만 그건 틀려요. 왜냐하면 재능이나 운명 같은건 진짜 역경 앞에선 아무 쓸모 없으니까요"

재능이 넘치는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으며 많은 이들이 소녀를 영웅으로 추앙했다. 소녀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으리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어 의심치 않았다.

"진짜 강하다는건 역경을 넘어서는 힘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재능은 역경 앞에선 한없이 쉽게 부서집니다. 왜냐하면 그건 재능이 우리를 통해 발휘되는 것이지 우리가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처음으로 역경과 마주한 소녀는 그때 처음으로 자신을 의심했다. 정말로 자신이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지만 다른 이들의 맹신에 가까운 믿음은 그런 의심을 덮어버렸다.

"운명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운명의 인도를 하염없이 쫓아가는 자들은 의지없는 인형일 뿐, 스스로 이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잘 기억하세요. 긍지란 남들이 쥐어주지 않습니다. 긍지가 나오는곳은 바로 여기. 우리의 의지 뿐이예요"

넘을 수 없는 역경 앞에 무너진 소녀는 운명이라는 무게에 짖눌려 사라졌다.

"이 학교에서의 9년이 자신을 갈고닦을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말한채 강당을 내려가는 세실리아를 이리나는 상당히 기분나쁜 표정으로 지켜보다가 분명 아직도 주저앉아있을 그녀석을 만나기 위해 출구로 돌아서며 중얼거렸다.

"망할 할망구. 뭘 안다는듯이 떠들어?"

그날, 이리나가 처음 성설을 발견했을때 성설은 언니와 똑같은 눈을 하고 있었다.

"진짜 짜증나..."









이치

재능이 사람을 통해 발휘되면 그냥 재능이지만 사람이 재능을 발휘할땐 더 빛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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