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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유정이의 가슴 고민

열도뷰빔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1 17:56:37
조회 1324 추천 39 댓글 23
														

 소파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만 보고 있는 유정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나온 화제로 인해 유정은 큰 고민에 빠졌다. 


 “...더 안 커지네.”


 아무리 성장기가 끝났다지만 어떻게 된게 열 네살부터 한 치도 커지지 않은 자신의 가슴 둘레를 생각하며 유정은 한 숨을 쉬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친구들도 성장이 멈춘 건 마찬가지,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정이 제일 작았다.


 “왜 그래?”

 “언니...”


 열 살 연상, 사회인인 유정의 언니는 유정보다 확연하게 컸다. 속옷이 섞인 일이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 그녀는 제 언니에게 자신보다 가슴이 큰 이유를 물었다.


 “...기억 안 나?”

 “나한테 전에 뭐 얘기 했었어? 뭔데?”


 유정의 언니는 미소를 씩 하고 짓더니 마시던 두유를 모조리 비우고는 유정의 머리맡으로 와 앉아서 유정에게 무릎배개를 해줬다. 유정은 지금 제 위치에서는 언니 가슴에 가려져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고서 순간 ‘나도 가슴이 크면 서로 안았을 때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모든 걸 큰 가슴에 대한 부러움이 짓눌렀다.


 “나도 남들이 안겨보고 싶어하는 정도 까지만 자랐으면...”

 “알려줄까? 자라는 법.”

 

 유정은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그런 방법이 있어?”

 “응, 내가 이 방법으로 키웠는 걸. 관심 있어?”


 유정은 놀란 표정을 채 숨기지도 않은 채로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언니는 유정을 화장실로 데려가서 옷을 벗게 했다.


 “일단 마사지부터 하자. 처음은 내가 해 줄테니까 다음부터는 씻을 때 혼자서 해보도록 해.”

 “응...”


 언니는 항상 사용하던 젤을 유정의 쇄골 위로 떨어트려 조심스레 발랐다. 어쩐지, 횟수에 비해 많이 소모된다 싶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유정은 속으로 다음부터는 젤 값을 더치페이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언니의 동작에 집중했다.


 “처음은 이렇게 쇄골 아래, 위쪽 가슴을 둥글게 마사지 하는 거야. 강도는 이 정도로.”

 “으윽...”


 유정의 신경계는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지만 꽤 아픈 고통을 뇌에 때려박았다. 누군가 힘 조절의 귀재가 있다면 손가락으로 몸을 뚫어버리기 직전의 강도에서 멈춘 수준. 그런 고통 속에도 언니의 움직임을 열심히 따라가는 유정은 자신이 정말 대견했다.


 “다음은 어깨 근육이야. 스타 트렉 본 적 있어?”

 “없는데.”

 “그럼 이 위치를 잘 외워둬.”

 “으흐아악!”


 언니는 쇄골 위쪽, 깊숙히 파인 곳을 지나서 승모근 안쪽을 지긋이 눌렀다. 유정은 가까스로 비명이 이어지는 것을 막아내고, 대신 눈물을 흘렸다. 유정의 두 눈에서 출발한 눈물이 쇄골에 떨어질 즈음에, 오른쪽 어깨 마사지가 끝났다.


 “이거 효과 있는 거 맞지?”

 “벗어줄까?”

 “...아니, 됐어.”


 지옥의 왼쪽 어깨 마사지까지 끝난 다음은, 본격적으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듯 한 동작의 연속이었다.


 “겨드랑이 안쪽에서 손을 이렇게 넣고 마사지 해주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될거야.”

 “으응...”

 “다음은 가슴 라인을 따라서 엄지로 꾹꾹 눌러주는 거야. 밑가슴도 중요하지만 대흉근 라인도 잘 따라가야 해.”

 “흐읏...”


 유정의 언니가 가르치는 마사지 수업은 유정이 고통과 묘한 자극에 신음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진 것을 느끼는 것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는 전체 수업의 1교시에 불과하다. 언니는 곧바로 다음 수업을 시작했다.


 “자, 다음은 허리와 밑가슴 둘레를 줄여주는 운동입니다!”

 “오오...”


 유정의 언니가 가르쳐준 내용은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다음 갈비뼈와 하체를 조이며 숨을 천천히, 끝까지 내쉬는 필라테스식 호흡법이었다.


 고작 그런 걸로 될까 싶었던 유정은, 10회차에 접어들자 제 몸에서 땀이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거 은근 힘드네, 운동 효과가 확실하겠어.”


 약 30회의 호흡운동을 마친 유정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그녀의 언니는 지금껏 하루도 빠짐없이 이 운동을 해왔다는 말을 몸으로 증명하듯, 땀 한 방울 조차 흘리지 않은 듯 했다.


 “그런 체력으로 날 어떻게 이기겠니, 동생아.”

 “침대에선 나한테 깔리는 주제에...”


 언니는 유정의 말을 무시한 채 저녁밥을 차리기 시작했다. 메뉴는 두부와 견과류, 아보카도가 많이 들어간 샐러드와 고기 스튜. 샐러드 드레싱을 살짝 시큼한 간장 비슷한 것(나중에 알았는데, 발사믹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을 써서 그런지 맛도 꽤 괜찮았다.


 식사 후에도 견과류를 먹었는데, 언니는 유정이 항상 먹던 견과류 믹스가 아니라 특정 종류 하나만을 머그컵에 반절 담아서 줬다.


 “이건 뭐야?”

 “마카다미아야. 건강한 지방이 많아서 성장에 도움이 될 거야.”


 지방이 많다는 설명에 부합하듯 마카다미아는 옅은 기름 맛이 났다. 하지만 견과류라는 본질은 어디 가지 않는지, 고소하고 은은한 감칠맛이 도는 것이, 중독될 것만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이거.”

 “이소... 뭐라고 읽는 거야?”


 유정의 언니가 내민 영양제 통에는 알 수 없는 글자가 쓰여있었다. 통 조차 너무 대중적인 디자인이라 안에 뭐가 들었는지 짐작할 수 없었다.


 “이소플라본이야. 콩에서 추출한 여성호르몬 비슷한 건데, 몸의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는 효과가 있어.”


 이걸 8시간 간격으로 먹으라는 언니의 설명에, 사람이 어떻게 9시간보다 적게 잘 수 있느냐고 따지는 유정이었지만 이내 잠잠해졌다. 그야, 나도 저렇게 되고 싶으니까. 언니를 바라보며 유정은 약 한 알을 삼켰다.


 “여기까지 루틴 끝. 이걸 매일 반복하면 돼.”

 “...그럼 이제 내 루틴 시작이네.”

 “응?”


 유정은 언니를 소파로 밀어넣고는 천천히 옷을 벗겼다.


 “음기 보충 루틴이야. 지난 몇 년간 젤 값을 나만 냈던 설움을 풀기 위함이지.”

 “자...잠깐만 유정아.”

 “그거 한 병에 얼마인 줄 알아?”


 자매는 어머니가 퇴근하시기 전까지 음기를 나눴다. 다음 날 유정의 얼굴은 묘하게 반들거리는 듯 했다. 이는 마사지로 인한 혈액순환의 변화 뿐은 아니었다.


 “음~ 역시 운동하는 언니가 좋아.”

 “난 운동 안 하는 동생이 좋아... 윽, 허리...”


 주말이 지나고, 유정은 다시 등교를 시작했다. 언니에게서 배운 마사지와 운동, 약 복용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철저하게 지켰다. 그리고 약 2주가 지나자, 유정은 어딘가 불편함을 느꼈다.


 “...묘하게 욱신거리는데.”


 항상 하던 마사지가 자극적이라서 그런가, 샤워 겸 마사지가 끝난 뒤에도 가슴의 욱신거림이 사라지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언니를 먹고 잠자리에 들 때 까지 사라지지 않던 욱신거림은 한 달이 지나자 그 변화를 수치로 증명했다.


 “...커졌어!”


 유정은 이 정도면 약 네 달 뒤에는 속옷을 새로 사야 할 수도 있다는 묘한 기대감에 휩싸였다. 기쁜 마음에 언니를 찾아간 유정은 앨범을 보며 아련한 눈매를 한 언니를 발견했다.


 앨범에는 어린 시절 유정과 언니가 찍혀있었다. 다만 그 사진들이 하나같이 좀 노출이... 이 앨범은 남에게는 보여줄 수 없는 사진의 모음집이었다. 대체 왜 이걸 보면서 그렇게 아련한 표정을 지은 거지, 유정은 언니가 어디 아프기라도 한 것인가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런 거 아냐, 그냥 너 어렸을 때 생각이 나서.”


 언니가 가리킨 사진은 두 사람이 많이 어렸을 때의 사진이었다. 이 때가 스마트폰이 막 보급될 시기였나, 사진은 화질이 안 좋았지만 언니와 유정을 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언니는 앨범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나, 만성적으로 결려오는 어깨를 풀기 시작했다.


 “어려서 너가 하도 만지작대서...”

 “어?”


 언니는 싱긋, 웃음지었다. 네가 하도 만져대서 곤란했다고, 덕분에 많이 크긴 했지만. 그렇게 덧붙이는 언니의 말에 유정은 얼굴이 새빨개지는 것을 느꼈다. 평소에 그렇게도 서로 알몸을 보는 사이인데, 이 순간 만큼은 정말 부끄러워서 어디 숨고 싶은 지경이었다.


 “그러니까 언니 가슴은...”

 “네가 키운 거지. 식습관 관리는 어머니가 해 주셨지만.”


 사실 유정은, 어릴 때는 언니가 엄마인 줄 알았다. 호칭만 언니였을 뿐 하는 짓은 엄마에게 안기고픈 어린 아이 내지는 투정부리는 작은 꼬마나 다름 없어서 그걸 달래느라 언니가 고생을 많이 했었다.


 유정은 결국 침대 위로 쓰러졌다. 이불과 배개를 있는 대로 동원해서 얼굴을 가린 채로 혼자 부끄러움에 신음했다. 언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정 위에 올라타서 이불과 배개들을 치워버렸다.


 “더 효율적인 마사지, 받아볼래?”

 “싫어... 나 어릴 때 흉내 내겠다는 거잖아...”


 유정은 고작 열 살 연상의 언니를 엄마인줄 알고 나오지도 않는 젖까지 빨았던 기억에 도달하자 얼굴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리고 지금 언니가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도 짐작이 갔다.


 “우리 유정이, 어려서 그 작은 손으로 어찌나 세게 주무르던지, 언니가 많이 아팠어요. 빨기도 엄청 세게 빨았고.”

 “그...그랬구나, 말로도 이렇게 잘 전달되는 걸 굳이 몸으로 할 필요가 있을... 흐읏...!”


 자매는 사이좋게 이불 위에서 뒹굴거렸고, 승자는 언니가 되었다. 다음 날부터 몇 주 정도, 언니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좋은 일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저 잘 커가는 동생이 귀여워서 그런다고 답했다. 매일같이 언니의 추가 마사지를 받은 유정은 결국 두 달 만에 속옷을 새로 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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