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는 상당히 좋은 함선임에도 불구하고 사용법이 잘못알려져 PR함 도면 343장을 먹고도

씹노답스러운 성능이라고 알려진 비운의 함선이다. 이는 이즈모를 원 용도에 맞게 활용하지 않았기에

일어나는 유저들의 착각이다. 이즈모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즈모를 자세하게 확대한 사진이다. 이즈모 사용의 핵심이 되는것이 저 뿔처럼 보이는 부위인데,

사실 저 뿔처럼 보이는것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 도깨비 오니의 뿔같은것이 아니다.

흔히 양하라 불리는 식재료의 공급처가 바로 이즈모이다. 이즈모는 나무같은 존재인것이다.

이즈모의 뿔에서 양하를 갓 떼어낸 상태이다. 이즈모의 뿔은 재생기능이 있어서

1분마다 양쪽에 달린 양하를 떼어내면 새롭게 재생이 된다. 이 양하를 잘 모아서...

바로 쓰기에는 같은 중앵소속의 이부키와 산에서 뒹구는 경우가 많아 이것저것 더러운것이

상당히 묻어있다. 물론 이즈모 자체가 더러운 이유도 한몫 하므로 잘 모아서 식재료로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을 해주어야 한다.

세척을 한 후, 깨끗해진 양하이다.

이제 잘 세척 된 이 양하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요리에 이용하면 된다.

10~ 20레벨 가량 되는 어린 이즈모의 양하는 이렇게 무침이나 데쳐먹으면 좋다.

도면을 343개 먹여 30레벨을 찍어준 이즈모의 양하의 경우는 이처럼 술을 담구면

향긋한 양하향이 살아있는 높으신분들이 즐겨찾는 고급 술이 된다. 

많은 무지한 시키칸들이 이즈모를 전투용 함선으로 생각하고 해역에 내보내는 실책을 저지르곤

이즈모의 성능이 쓰레기 같다고 욕하지만, 이즈모의 사용법은 전투용이 아니다.

이처럼 무한정으로 수확 가능한 양하를 통하여 식재료로 사용하는 식자재 보급용 함선이며

함대내에서 도크를 청소함과 동시에 식재료도 생성 가능한 다재다능한 유틸 함선인것이다.

오늘은 탄소콜라와 해군카레에 질린 함순이들의 입맛을 돋구는 양하무침을 만들어주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