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자마자 힘 쭉 빠진 상태로 침대에 쓰러져버려서 지금에서야 후기를 올림

일단은 사과부터 박고 시작하겠음

진짜진짜 너무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사죄의 의미로 도게자 하는 핑댕이 그렸음

이 미친 개빡대가리 명최지가 수요조사에서 장패드 산다고 한 사람이 해산물, 티폰 각각 10명이었다고 진짜 10개씩 뽑아버리는 바보짓을 저질러버림

첫 행사라 수요를 잘 모르기도 했고 아크릴 발주랑 이것저것 같이 준비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나봄 다음에 일페나 서코에 나간다면 장패드는 무조건 많이 뽑도록 하겠음

12시 30분 쯤에 다 팔려버려서 오후에 오신 분들은 많이들 장패드 남았냐고 물으셨는데 거의 못사가셔서 많이 미안했음

다시 한번 사과함 죄송합니다ㅠ

내 부스 바로 맞은편이 에기르수산시장이었는데 10시 오픈하자마자 거기 줄이 엄청나게 길어져서 내 부스 가릴 정도였음

줄 서시는 동안 내 부스 구경하거나 굿즈 사가신 분들도 계셔서 다행이었음

모든 부스 들르면서 싸인 받으시고 그랜절 하셨던 분이 계셨음 나한테도 오셔서 그랜절 하고 가셨음ㄷㄷㄷ

낙서했던 것들도 좀 붙여놓았는데 귀엽다고 칭찬해주시고 사진 찍어가신 분도 계셨고 살 수 있냐고 물어보신 분도 계셨는데 돈 받긴 좀 그래서 그냥 공짜로 드림

물량이 적어서 3시 쯤에 일찍 완판이 됐고 나도 일어나서 구경을 좀 하러 다녔음

쫄보라서 코스어 분들한테 말 못 걸었는데 이 원석충 코스는 못참겠어서 찍었음

믈라도 그려놓고 옴

공식굿즈도 사고는 싶었는데 발바닥 아픔+존나 긴 줄 때문에 못삼

나중에 알았는데 되팔렘들 단체로 몰려와서 한무더기 사갔다며?

암튼 사람들 좀 빠지고 다른 작가님들 부스 돌아다니면서 굿즈 사고 인사도 드리고 했음

6시 반에 제일 먼저 온 사람한테 이 현수막을 판다고 했는데

몇십분 전에 7명이나 오셔가지고 결국 가위바위보 했음

아카 명방챈 념글에 올라왔더라ㅋㅋㅋㅋ

엄청 많이 사고 엄청 많이 받았음

나도 뭔가 드릴만한 걸 가져왔으면 좋았을탠데

부스 오셔서 선물 주시고 인사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명방 온리전에서 내 첫 부스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미숙한 점도 많았던 경험이었음

다음에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명부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음

장패드 못산 명부이들을 위해 통판도 곧 진행할 예정임 많관부!!!

좀 두서없이 써가지고 그냥 요약해드림

3줄 요약

1. 장패드 너무 적게 뽑아서 죄송합니다

2.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정말 재밌었음

3. 곧 통판할거임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