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랭킹 후 공략

먼저 eagle을 싸는 이유는

한섭 유져들이 자꾸 특이점 사용제대에 대해 가족오락관을 하는 현상이 많이 보여서임.

중섭에서 공략이 꽤나 나왔고, 각양각색의 히든 조합들이 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공략을 뭐 깊게 찾아본거 같지는 않고 무조건 정답지만 원하는거 같은 느낌이 꽤 많더라.

먼저, 특이점 히든은 제대는 4주동안 정답이다라고 딱 정해진게 없다.

아이폰, 운영사, 비리비리 세개 서버 모두 최상위권이 사용한 제대가 극명하게 차이남

탑 10급의 최상위권에서도 특화제대, 화력계 AR + 공습제대, 범용제대를 사용한 유져들이 뒤섞여있음.

이미 제대 컨셉에서부터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거임.

거기에, 온갖 가족오락관들이 많이 보이는데

적게는 랖딱 망샷 무용론부터

크게는 4 공습 화력계 AR 빼고 나머지는 다 똥쓰레기라는 이야기까지

꽤 제대구성을 획일화 하려는듯한 이야기들이 많다는거임.

근데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을때 특이점 히든 제대편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내가 어느정도 수준의 점수대를 노리느냐이고

이거에 따라 제대편성 목적이 확연하게 달라진다는거임.

최상위권 90만점대? 노릴수야 있다면 굉장히 좋겠지.

근데 그 제반이 되는 4~5성 빠요엔급 요정도배나 장비 풀강풀교등은 생각도 않고

무조건 제대편성 4제대 화력AR제대 아니면 무슨 히든을 돌수조차 없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이 보이는건 심히 잘못된 이야기지.

특이점 히든은 적어도 내 육성상태에 따른 제대편성이 꽤 의미가 크다고 생각함.

예를들어 요정도 1,2성인데 탱크버스터 제대 4개 편성해봐야 그냥 어디에도 못쓰는 애물단지가 될거고

이런건 잘못된 제대편성중에 하나라고 생각함.

그만큼 요정이나 장비등의 제반이 굉장히 제대편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수준에 따라

아래 내가 사용했던 제대들을 참고해서 이런식의 제대편성도 가능하다는걸 보여주고 싶음.

사용한 제대 편성들은 아래와 같음.

1제대 와브드 제대 (RF+HG)

특화제대로 썼는데 생각보다 쓸만했음

특히 맨 마지막 6만 거신 + 철댕이 못잡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잡더라고.

정말 90만 근접하는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랖딱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함.

단, 페어로 움직이면서 골라잡는 요령은 좀 필요할듯.

2제대 포벡제대 (AR+SMG)

포벡 사실 나는 이번 이벤트때 포돌이 처음으로 100렙찍어서 투입해봤는데 꽤 쓸만하더라.

일반적인 철혈몹들은 매우 잘잡는데, 약간 장갑몹한테 약해지는거같음.

원래는 계속 RFB를 그로자 대신 썼었는데, 장갑몹한테 약한 단점을 조금이라도 커버쳐보려고 그로자 넣었고, 결국 그게 나쁜선택은 아니였던거 같음.

다만 장댕이 상대로는 꽤 힘들더라.

생각보다 얘들도 적을 좀 골라잡을 필요는 있는듯...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요정은 수호도 괜찮지만 증원도 괜찮은거같음. 일단 경우에 따라 지령소모를 크게 줄일수도 있고, 은근 증원에 붙은 SMG 화력증가가 큰 도움이 됨.

3제대 에이전트 사냥제대. (AR+SMG)

딱히 설명은 필요없겠는데 방송 하면서 들었던 질문에 대한 답변 겸 하면,

탱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역장탱이 아니라 확실히 수오미나 mp7 같은 회피탱이 낫다.

에이전트전이 거의 1분30초가 넘어가는 초장기전이고 역장처럼 현자타임 큰거보다는 가끔 한두대 맞더라도 오래 회피 켜지는게 훨씬나음.

특히 수오미처럼 회피+체력탱보다는 아예 순수 회피에 치중한 mp7이 좀더 좋은거같긴한데, mp7자체가 특이점에서 한정드랍으로 나오는 인형이라

과연 히든 돌때까지 먹고 육성까지 완료할수 있느냐는 개인의 역량에 달렸겠지.

도발로 후반 유지력은 괜찮았음. 다만 만약 한섭도 콜라보를 해서 육성 완료된 클로에가 있다면 클로에 쓰는게 더 좋을지도?

난 클로에 별이 1개뿐이여서 그냥 도발씀.

여기에 수호 넣는 조합도 꽤 괜찮은거같음. 어차피 에이전트 상대할때 극초반 스킬쿨 돌기전이 대부분 수오미 링크떨어지는 시기니까.

다만 나는 수호를 다른데다 집어넣는게 나을거같아서 그렇게함. 뭐 어쨌든 도발은 언제나 1티어다.

4제대 망샷제대 (MG+SG)

망샷인데 보다시피 카운터를 줄이는데 좀 치중한 제대임.

특이점 히든에서 망샷의 가장큰 적은 아무래도 박쥐+예거 조합이라 생각하는데

59식으로 회피 깎고 두들기면서 엘펠트 광역기로 쓸어버리고, 모자라면 포격 쓸 생각으로 만든 조합임.

생각보다 꽤 괜찮더라. 히든 끝날때까지 수복 한번도 안함.

근데 얘들로 후반 6만짜리들은 못잡는다. 그전에 범용으로 사냥하는 제대라고 봐야할듯.

5제대는 급조제대인데 (AR + SMG)

목표 자체는 6만짜리를 제외한 일반적인 철혈 사냥임.

본진쪽에서 급한대로 다른 제대와 스왑해서 사용할 목표로 만든제대고 어느 적이든 서너번 상대할만한 제대 편성이 목적임.

RFB를 포벡에서 내렸고 최대한 수호 탱킹력을 극대화시키려고 2smg 썼음

유탄이 없기때문에 선쿨짧은 95식을 써서 그나마 장댕이 걷어보려고 했고 실제로 큰 도움이 됐다.

덧붙여 움45 연막은 언제나 좋다.

실제로 이 제대로 장댕이 두번 밀어냈는데 링크좀 까이긴 해도 급한대로 밀어낼수는 있더라.

6제대는 사진찍을때 군수보내느라 좀 잘못찍었는데 g28이 아니라 컨텐더임.

전형적인 탱크잡이제대. (MG+HG)

마지막에 메타를 좀 바꿔서 군용 헬리포드 점령을 좀 했는데 그래서 전투횟수가 크게 줄었음.

아마 12턴동안 5번도 안싸운거같은데.. 심지어 탱크전은 딱1번 했음.

80만 이상 빠요엔겜을 원하는게 아니면 탱크잡이 제대는 하나면 충분한거같기도?

후반 6만거신이랑 히드라도 얘들이 몇개 깨부숨.

다만 일반철혈을 전혀 상대못한다고 보면 되고 진짜 다른제대가 못잡는 몇몇 특수적을 상대하는 용도.

만약 이 제대를 2개이상 사용해서 다수의 구역의 군용을 틀어막을게 아니라면 가급적이면 군용을 지운다던지 하는걸 고려하는게 좋다.

7제대 후반 철혈사냥의 주역제대. (AR+SMG)

작정하고 극딜넣는 조합으로 해놨고 m4가 생각보다 딜량이 매우 우수.

뭐 이조합은 딱히 큰 설명은 필요없을거같다. 그냥 공습으로 6만철혈까지 다 잡자고 만든제대.

아, 핸드건은 그냥 넣을게 없어서 웰로드 넣은건데 다른거 넣어도 괜찮을듯?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장갑몹도 조지고 다 조지려면 화력버프를 주는거로 (ex:참피) 넣어주는거도 괜찮을듯.

8제대 조명제대 (AR+SMG)

조명제대인데 겜 후반부에 조명 필요없을때 공사로 바꿔끼고옴

근데 공사 한번도 안씀 ㅋㅋ 그냥 딴거써라. 어차피 적이 들박해주는거 바라기엔 힘든 히든이다.

얘들 생각보다는 많이싸우게 됐는데 히메코+T65 조합 야전에서 꽤 쎄다

히메코가 느낌이 95식이랑 좀 비슷한 포지션이라 봐야할듯. 선쿨짧고 디버프가 좋다. 장갑몹한테 꽤 유의미한 데미지가 들어감

9제대 공수제대 (RF+HG)

공수는 공수인데 리엔필드+IWS 조합이라 거신도 몇개 잡고 함

누가 공수제대는 랖딱이 좋다해서 써봤는데 그말 맞는듯.

어차피 공수끼고도 뭔가를 잡을수 있는 적은 끽해봐야 장갑몹들 뿐인거같다.

어차피 일부 몹만 상대하는거니 범용제대보다는 특화제대가 낫다.

10제대도 랖딱. 9제대랑 컨셉 비슷함.

뭐 딱히 설명은 필요없을거 같은데, 가끔 키아나 같은 콜라보 인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코멘트하면

콜라보 인형, 특히 붕괴 콜라보가 괜찮은 캐릭이 좀 있는건 사실이지만

얘들없다고 제대편성이 안되고 이러는거 전혀 아님.

막말로 저자리에 m9 넣어도 큰차이는 없을듯

여하튼 특이점 히든 제대구성할때 핵심은 과연 편성한 제대가 뭘 잡을건지를 목표를 확실하게 하는게 좋다.

개빠요엔으로 제대편성하는거 아닌이상에야 6만철혈 제대 공습넣고 짜봐야 일반몹 상대에 줄줄 긁혀나갈거고

6만철혈도 오히려 방패+예거 조합 아닌이상 공습박아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그리고 방패 + 예거조합은 공습만 들어가면 솔직히 2류 3류제대로도 잡을수 있고

결국 중요한건 6만철혈도 잡고 다른제대도 다 잡고 할수있을정도의 빠요엔이 되는가

yes -> 화력AR SMG 조합으로 나머지도 다잡는다.

no -> 다른조합으로 특화해서 분산한다

이게 맞다고 보고

내 생각에 여기서 yes라고 대답할수 있는 유져는 글쎄... 많이 잡아봐야 상위 1% 정도? 그것도 안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그런면에서 제대편성에 너무 얽매이고 무슨 top10 쓰는 제대들 아니면 좆망할거처럼 생각하진 말자

오히려 그거 따라가려다가 가랭이 찢어지는 수가 생긴다.

제대편성 이래저래 고민해보는게 이겜에서 큰 재미중에 하나인데, 그거 남한테 크게 물어볼것도 없다.

어차피 그사람도 지가 고민해서 들이박아보고 낸거고, 요정,장비등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조건이기때문에

실제로 박아보기전엔 알수가 없다.

히든나오면 뇌피셜로 굴렸던 제대들 열심히 연습으로 부딛쳐 보고 판단해보자. 그게 정답이다.

1줄요약 : 그냥 꼴리는데로 짜라 그래도 할거 다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