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수들이 애쉬나 트레 등 영웅폭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역할 분담하는 감독님만의 기준이 있나요??

- 너무 복잡해서 설명이 어렵다. 근데 저는 안 겹친다고 본다. 겹치는 거 당연히 있지만 딜런데 트레 못하는 건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그래서 저희 선수들 4명 다 트레가 가능하다.

2. 대부분 다른 팀이었고 또 신인들로 구성이 되었는데 연습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궁금해요

- 연습하면서 어려운 점 없다 너무 편하다. 제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리그 팀 중에서 제일 편하다.

3. 솔직히 팬들이 탱라인 좀 불안하게 생각했다는거 아실텐데 초반 영상에서 말씀하셨던 탱커진들의 기본기라는게 뭔지가 궁금해요

- 기본기라는 게 전장 미는 거, 콜, 피지컬, 영웅폭 다 중요하고 기본기에 포함된다.

불안하게 생각하실게 없는 게 저희 팀에 생각보다 많은 선수들이 지원했는데 그 중에서 약풍, 비앙카가 제일 잘했다.

4. 요즘 스크림 분위기는 괜찮은가요?

- 스크림 분위기 좋다

5. 개막하면 꼭 붙어보고싶은팀 있나요

- 어차피 다 붙어서 붙고 싶은 팀은 없고 이기고 싶은 팀은 '서울'이다.

6. 오리사가 이번 패치로 상향이 되었는데 스크림에서도 오리사 조합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시는가요?

- 오리사요? 구데기에요.

7. 이번 비시즌 때 기존 팀원 방출 및 계약 해지부터 영입까지 모두 와이낫님 주도 하에 진행된건가요?

- 계약 해지나 팀원 방출은 제가 못하고 영입은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8. 이번 시즌 추구하는 팀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 '우승'이다.

9. 누구 영입이 제일 고민이었나요?? 마지막까지 할까말까 했던 선수

- 이건 있긴 한데 대답하기 어렵다. 그때는 고민했지만 고민을 오래 한 만큼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10. 감독님이 생각하는 선수들 장점?

- 말 잘 듣고, 판단 빠르고, 피지컬 좋고, 재밌게 할 수 있다.

11. 테스트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선수가 누구인가요?

- 페더랑 광붕이

12. 앞으로 방송 자주 켜주시나요

- 주말에 너무 할 거 없으면 키겠다. 방송 키고 경쟁을 하면 팀원 욕 자제가 돼서 좋다.

13. 테스트 몇차까지 보고 선발한건가요??

- 셀 수가 없다. 진짜 많이 봤다. 컨텐 대회를 보면 아 저 선수 테스트를 봤었지 스크림을 하면

아 저 선수 테스트 봤었지 리그에 누가 들어오면 아 저 선수 테스트 봤었지라고 할 정도로 많이 봤다.

14. 프데 아나모랑 닮았나요

- 별로 안 닮았다. 일단 머리숱 많고 안경 비슷하게 생겼지 얼굴 형태나 체형은 다르게 생겼다.

15. 올해는 많이 플레이스타일이 바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기존의 소극적인 이미지의 뉴욕 플레이스타일을 좀 탈피하고 있는 것 같나요??

- 소극적인 스타일이 뭐를 말하는 거에 따라 달라지긴 하는데 탈피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달라졌다.

제가 그런 스타일을 싫어한다. 소극적인 스타일이 정의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16. 최근 스크림에서 제일 기량 좋은 선수가 누구인가요?

- '페더' 다. 근데 그냥 다 잘한다.

17. 스크림에서 피드백 제일 많이 받는 선수가 누구인가요??

- 케바케다. 날마다 다르다. 아무래도 메인탱 메인힐 서브탱

18. 작년에 좀 이해가 안가는 조합으로 팬들이 화낸적이 있는데 그 조합들은 어떻게 나왔던건가요

- 설명할 수 있지만 스토리가 길어서 나중에 시간이 많이 나면 풀겠다. 작년 얘기는 해도 끝이 없다. 그걸로 열몇 시간 말할 수 있다.

근데 이 얘기는 하고 싶다. 선수들한테 "지랄하지마" 라며 잡아주지 못한 저희 잘못도 있는데 선수들끼리 동의한 조합들도 있다.

그리고 래퍼드 감독님께서 최근에 말씀하신 게 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yxl&no=528470&page=1 )

래퍼드 감독님의 말 중에서 '챔프폭 억지로 안 늘려놓은 감독 문제 아니냐고? 그래 감독은 태어난게 죄다. 모든게 다 감독 문제야.'라는 말이

제일 인상깊었다. 그것도 감안해야 한다. 선수 영웅폭 때문에 하지 못한 조합들도 있었다.

19. 역할별로 어떤 영웅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어떤 영웅이 제일 중요하고 그런 건 없다. 연습 기간이 2주면 그 안에 주류픽을 연습하지 못하고

4명의 딜러 중에 그걸 감당할 선수가 없는 건 그게 문제인 거지 제일 중요한 영웅 같은 건 없다.

20. 코칭스탭이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에임같은건 가르치기 솔직히 어려운데

- 너무 많은데.. 얘들 동기부여도 중요하고 뇌지컬적으로 시야를 넓혀주는 것도 중요하고 팀합 어떻게 맞추는지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고

스크림에서 승패는 코칭스탭의 영향이 크고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영향이 크다.

21. 올해 다 너무 신인들이고 베테랑은 쪼낙 하나라고 걱정이 많은데 쪼낙이 무게중심 잘 잡아주고 있나요??

- 쪼낙이 잘해주고 있다. 생각보다 너무 잘해준다.

22. 선수기강은 어떻게 잡으시나요

- 기강 잡고 그런 편은 아니다. 저는 솔직함으로 승부하고 있다.

23. 혹시 스크림 조합은 요즘 어떻게 나오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알려드리는 건 안된다. 트레는 자주 나온다. 근데 리퍼 패치되고 스크림을 많이 안 해서 아직 모르겠다.

24. 서로 손잡고 눈 맞추면서 진실의 시간을 가지나요?

- 손은 안 잡고 눈은 마주친다. 진실의 시간 아주 가끔 갖는다.

24. 투방벽 VS 역병 뭐가 더 싫나요

- 투방벽이 싫다. 근데 작년에 역병을 안 하려면 피츠, 립과 같은 좋은 스나이퍼가 있어야하고 섭탱이나 멘탱이 시그마나 자리야가 가능해야 한다.

저희도 플옵때 시그마호그가 좋다는 걸 알았지만 쓰기가 좀 그랬다.

25. 올해 뉴욕은 솜브라 문제 해결했나요?

- 아마도? 아마도가 아니고 지금까지는 존나 잘했다. 근데 솜브라는 약간 팀빨 영웅이라서 더 봐야 한다.

26. 커뮤나 갤 같은 곳에 팬들이 분석글 쓰는거 보면서 주제넘는다고 화났던적 있나요. 알못이라 화난다던가

- 갤이나 커뮤는 잘 안 봐서 모르겠다.

27. 그럼 선수들은 멘탈 관리 차원에서 그런 곳 보지말라고 하시는 편인가요? 졌을때나

- 보지 말라고 해도 본다. 폰을 검열을 할 순 없으니깐

저가 원래 옛날에는 갤을 봤었는데 안 보게 된 게 비판하는 건 괜찮은데 너무 그 사람의 게임 보는 시선이 오히려 없기 때문에 보이는 단편적인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봤었는데 요즘은 아예 안 봐야겠다고 생각한 게 욕하고 싶어서 갤질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그리고 그거 보고

얘들이 멘탈 많이 흔들린다. 까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 마녀사냥하는 느낌이다. 팀을 좋아해서 오는게 아니라 선수를 좋아해서 오는 사람들 같다.

항상 저는 스타 1때부터 팀을 응원한다. 비판을 해도 팀 위주로 비판을 한다 근데 한국 팬들은 선수 위주로 비판하고 같은 팀팬이라도

좋아하는 선수가 다르면 또 싸우고 있고... 그래서 갤 보지 말라고도 하고 저도 안본다. ' 누구 왜 넣냐 누구 빼라 왜 넣냐 ' 와 같은 소리도 할 순 있지만

느낌이 다르다. 팀 색깔이 좋아서 팀팬을 하는게 아니라 특정 한 선수가 좋아서 팬이 된 경우에는 그냥 그 선수가 잘하든 못하든 간에 일단 다른 선수을 욕한다.

작년 뉴욕만 말하는게 아니라 요즘 이스포츠판이 그렇게 흘러가서 슬프다. 선수의 팬이냐 팀의 팬이냐 게임의 팬이냐 그런거에 따라서 달라진다.

제가 선수 개인의 팬이 된 적은 많지 않고 그 게임 자체의 팬이 되거나 팀 자체의 팬이 된 적이 많아서 제가 이해를 잘 못하는 것도 있긴 하다.

(여기 부분은 그냥 최대한 생략 적게 해서 적었음. 갤러리에 대해서 얘기하는 부분도 있고 와이낫 감독님 본인이 말하고 싶어 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서)

28. 딱히 뉴욕 얘기가 아니더라도 좀 고집부리는 선수들 있나요? 대놓고는 아니어도 나를 위주로 조합을 맞춰주기를 원한다던지

- 이번 뉴욕은 잘 모르겠는데 다른 팀에서는 있었다.

여기 뒤에도 질문 몇 개 있긴 했는데 쓰는 도중에 와이낫 감독님이 다시보기를 지워버려서 여기까지만 씀. 뒤에 질문에서는 별로 중요한 건 없었음.

다시보기로 들으면서 쓴 거라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 틀린 부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줘. 그리고 컴퓨터로 작성한 거라 폰에서는 보기 불편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