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인트로 잡담)

(2:20) 브랜 : 뉴욕은 전까지는 코어 멤버들을 가지고 신규 멤버를 추가했다. 근데 이번에는 쪼낙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했다. 전반적으로 위험이 있다. 선수 개인의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새로 팀을 꾸릴 때는 항상 위험 부담이 있다. 뭔가 잘 안 맞아서 초기에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사이드쇼 : 이 새 팀을 전 팀의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올해 뉴욕은 다른 방향을 택했다. 맷이 말하길 "이미 밑천이 드러난 기존 멤버 대신 열정적인 신규 멤버를 데려온 것이 마음에 든다. 올해가 잘 안 풀리더라도 내년부터 쌓아올릴 수 있는 새 코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맷은 항상 지금이 뉴욕이 리빌딩하기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2018년 이후로 우승에 가까워지기 보다는 점점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나도 전반적으로 동의한다. 지금이 좋은 타이밍이었고 전 코어가 잘 풀리지 않고 있었고 괜찮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모든 게 잘 풀릴 가능성은 낮지만 천장은 높다. 내년에는 가능성이 있다.

리인포스 : 맷과 동의한다. 여러 팀들이 리빌딩할 때 의문스러운 선수들이 있는 반면에 뉴욕은 좋은 선수들에 투자하는 것 같다. 한두명이 안 풀려서 내년에 다시 영입해야 할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딜러진을 보면 네 명 중 둘은 맞지 않겠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선수들이 잘 풀릴 것 같다. 좋은 타이밍에 좋은 선수들로 좋은 리빌딩을 했다.

사이드쇼 : 뉴욕에 대한 기대 중 유출된 스크림에 의한 것이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멈추라고 말하고 싶다. 스크림이나 프리시즌 경기는 일부일 뿐 너무 확대해석하지 마라.

(잡담)

(8:55) 죠스 : 이번 해가 적기라는데 동의한다. 문제는 새 플레이어들에게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플로라가 유망하다. 지금 아시아 지역을 보면 정말 잘 맞지 않는 이상 올해는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내년이 되어야 잘 풀릴 것이다. 팀의 절반은 신규이기 때문에 쪼낙이 남았다던가 아이비 영입 등으로 기대를 높이지 않기 바란다. 하지만 기대는 된다.

사이드쇼 :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그만큼 미경험자들도 많다. 그 둘을 결합하면 천장은 높지만 시즌 초반이나 메타 적응을 실패하면 털릴 것이다. 루키 딜러진은 걱정되지 않는다. 프라이데이의 경험 부족과 탱커진이 다른 리그 탱커들 상대로 다양한 메타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 걱정이다. 특정한 메타를 집어서 문제라기 보다는 이 선수들의 컨텐에서의 성공을 보면 한 메타에 기반한 것이 많다. 컨텐에는 영웅풀이 없고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다. 리그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갑자기 메타가 변한 경우도 있다. 뉴욕이 그에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다. 경험 부족 때문에 불확실한 점이 많다.

죠스 : 추가하지면 지금 메타에서 걱정스럽다. 고정된 탱라인과 힐라인이 있는 것은 좋다. 하지만 루시우-바티스트로 러쉬(rush) 조합을 하면 루키로서 힘들 것이다. 쪼낙은 믿을 수 있지만 프라이데이는 밀릴 것 같다. 그리고 탱라인도 더 좋은 팀들에 압도당할 수 있다. 이번 루시우-바티스트-라인-자리야/디바 같은 러쉬 메타에서는 경험 부족이 더 잘 드러날 것이다. 아시아 지역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딜러진은 루키여도 괜찮고 유연함을 위해 여러명 있는 것도 좋다. 하지만 러쉬 메타에서 뒷라인의 중요성을 볼 때 걱정된다.

리인포스 : 뉴욕을 변호해야 할 것 같다. 뉴욕이 러쉬가 가장 강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도 시즌2에서 약풍의 라인을 많이 지적했었다. 굉장히 수동적이고 불필요한 피해를 입고 방벽 관리도 못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시간이 지났고 오버워치에서는 빠르게 향상할 수 있다. 그리고 오투에서의 성공을 보면 새로운 기회고 기대해도 될 것 같다. 토론토에서의 경력을 잊을 수는 없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봐야 할 것이다. 비앙카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마찬가지다. 좋은 선수들은 많은데 아시아의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탱커진이 버틸 수 있을 지 의문이다. 그래도 기대는 많이 된다.

사이드쇼 : 뒷라인 얘기를 하자면 프라이데이의 컨텐 영상을 보면 얼마나 잘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팀이 계속 털리기만 했고 메인힐의 실수는 팀 전체의 실수와 연결되는 측면이 크고 팀이 못하는데 두드러지기 힘들다. 외부인으로서 그게 프라이데이 잘못인지 팀 잘못인지 알기 힘들다. 프라이데이, 스큐드, 체크메이트가 OZ에서 리그로 들어오긴 했지만 잘 모르겠다. 프라이데이의 천장이 어디인지 모르겠다. 좋은 선수가 나쁜 팀에 갇혀있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한 단일 메인힐을 코치들이 선발전에서 잘 뽑았기를 믿는 것일 수도 있자.

리인포스 : 휴스턴의 Joobi 같다.

사이드쇼 : 그렇다. 프라이데이가 리그에서 얼마나 잘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행운을 빈다. 파트너인 쪼낙은 좋은 선수지만 리그의 다른 섭힐과 비교하면 작년에는 의문스러운 판단을 했다. 완전히 쪼낙 중심이었던 이전 뉴욕만큼 보호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쪼낙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섭힐이 다뤄야 하는 다른 영웅들을 아나와 젠야타만큼 실력을 올릴 수 있는지, 다른 팀원의 도움 없이도 뒷라인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 그런 스타일에 잘 맞는 판단들을 내릴 수 있는지, 아니면 뉴욕이 또다시 쪼낙만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실수를 할 것인지.

죠스 : 나도 걱정된다. 쪼낙이 또다시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이거나 언제나 보호받던 예전 뉴욕처럼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쪼낙은 아마 게임 역사상 가장 보호받은 선수일 것이다. 쪼낙은 잘하는 선수지만 더이상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팀원들에게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리인포스 : 프라이데이를 뽑을 때 그걸 생각했을 것이다. 지원가는 굉장히 유연한 역할이고 메인힐을 한명만 뽑을 거면 아마 쪼낙의 입김이 들어갔을 것이다. 이번해 쪼낙의 플레이가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하다. 마노 등이 떠나면서 쪼낙이 어떻게 적응하고 이기적인 선수에서 딜러진을 지원하는 역할로 바뀔 지 궁금하다. 프라이데이가 어떻게 쪼낙에 맞춰주는지와 더불어 쪼낙이 새 팀에 어떻게 적응할 지 궁금하다.

사이드쇼 : 탱커진의 역할도 중요하다. 메인힐과 쪼낙의 호흡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스타일의 문제다. 탱커진이 공격적으로 딜러진을 위해 공간을 만들면 뒷라인은 필연적으로 덜 보호받고 쪼낙은 다른 팀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그건 뉴욕이 계속 실패한 점이다. 새 선수를 영입을 해도, 플라워, 파인, 학살, 후아유 등, 재능이 있지만 시스템이 들어오지를 못했다. 그건 탱커진의 습관 문제도 있지만 팀이 움직이는 비전의 문제다. 그 비전을 바꾸기 위해 팀을 터뜨린 건 좋고 더이상 수동적으로 플레이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쪼낙이 새 스타일과 역할에 적응해야 한다.

리인포스 : 새 스타일이 뭔지 알아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새 선수가 팀에 들어오면 팀에 대한 인상에 맞추려는 측면이 있다. 뉴욕의 스타일을 알고 들어오면 그 스타일에 맞추려고 할 것인지. 아니면 더 힘들어도 팀의 역사를 무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할 것인지. 쪼낙과 함께한다는 점을 잊고 쪼낙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다던지. 이 팀은 시간이 필요하다. 유출된 스크림은 꽤 오래 전이니 스타일을 정립했기를 바란다.

사이드쇼 : 이번 시즌의 장점은 연습할 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비자 문제가 있는 팀이 아니라면 뉴욕을 포함한 대부분의 팀은 연습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다. 전 시즌까지는 팀들이 서투르고 배워가는 과정에 있었다. 팀들에게 스크림할 시간을 주면 메타가 수렴하고 선수들도 메타 이해도가 높아지고 맞는 역할과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뉴욕은 그 장점은 있다.

브랜 : 루키 딜러진은 문제가 안 될 것이다. 한정된 탱라인과 힐러진이 문제일 것이다. 영상을 봐도 뷰어 없이는 메인힐의 영향을 알기 힘들다. 메인힐의 성공은 팀의 성공과 직결되어 있다. 프라이데이는 아마 아나모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시즌 뉴욕의 목표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플로리다가 첫 리빌딩할 때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약풍은 토론토 이후로 컨텐에 내려갔다가 다시 리그급이라 기대받고 있고 피어리스와 약간 비슷하지만 피어리스는 컨텐에서 더 성공적이었다.

사이드쇼 : 피어리스는 리그 이전부터 성공적이었다가 끔찍한 팀에 들어간 후 다시 컨텐에서 잘했다. 그리고 리그로 돌아와서 압도했다. 그에 반해 약풍은 토론토에 들어갈 때 무난했지만 신규 메인탱 중에 탑3 안에 들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실망스러운 후 컨텐에 돌아가서 꽤 잘했지만 컨텐에서 가장 잘하는 메인탱은 아니었다. 약풍은 그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리그로 돌아와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게임을 볼때 매그, 뮤즈, 가가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런던의 하디와 비슷하다.

(대충 신규 메인탱 중 4위가 약풍인지 하디인지 잡담)

사이드쇼 : 리오와 경쟁할 수도 있지만 모든 분야에서 리오와 비등하지는 않을 것이다. 약풍의 최선이 리오의 보통이고 그만한 깊음이 없다.

리인포스 : 그중 일부는 팀에 오래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 메인탱은 킬로그만 보면 나쁜 팀에서는 안좋아 보일 수 있다. 하디는 좋은 팀과 섭탱이 있지만 약풍은 조금 더 힘들 것이다. 새 팀이기도 하고 연습하면서 시즌 시작 때는 좋아보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