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작전이란게 흔히 생각하는 노르망디 같은 경우처럼 방어병력이 살아있는 적 해안에 상륙정, LVT 꼬라박는건 전체 상륙작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상륙부대를 육지에 내려놓고 나서도 그 부대가 내륙으로 진공하고 최종적으로 북진하는 육군과 합류할때까지 후속병력 및 식량, 탄약, 유류, 기타 막대한 장비/물자를 대어줄 보급선이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적 항구를 점령하던가 사진의 CJLOTS 처럼 만만한 해안에 부교, 바지를 동원한 임시 부두를 가설하던가 해서 끊임없이 날라야 하는데 그 모든걸 몇척 되지 않는 군함으로 감당할 수가 없음.

한국 해군의 경우 탱커는 당연히 유류지원선, 컨테이너, 로로 같은 큰 배들은 장비운반선, 여객선류는 병력수송선, 자체 접안능력이 있는 연안 페리 등은 도하지원선등으로 분류해서 각각 동원으로 지정해놓고 있고(어선 종류는 경비정이나 보조소해정으로 따로 동원 지정이 되어 있음) 전시에 군함 동원해서 1차 적으로 병력 상륙 시키고 나면 59건설전대가 해안에 사진같은 LOTS 짓고 저 민간 수송선들 동원해서 죽어라 물자 실어나르게됨. 유류는 해상의 탱커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옮기고 물자는 작은 배는 직접 부두에 붙어서 옮기고 큰 배는 해상 멀리 있는 바지에 하역하면 바지에서 도하지원선으로 옮기고 도하지원선에서 부두로 이런 식으로 릴레이 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