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뭐 짬 등 서열론 신마적이 선배대우 받는다는 설정이긴 한데

쌍칼 성격상 은근히 윗사람한테 마냥 후빨만 하는 그런 성격이 아니어선지

평소 행실이 개차반인 신마적 상대론 일단 겉으로는 형님대접 해주지만

은근슬쩍 아니꼬와 하면서 좀 삐딱하게 대하고 별로 안좋아하는게 보임

근데 신마적은 이런 쌍칼을 보고도 막 엄청나게 지랄하거나 하진 않음

당장 구마적 아래인 간부애들이 자기한테 저런식으로 삐딱하게 나왔으면 분명

불러서 지랄하거나 그자리에서 주먹질부터 하고봤을 성격인데

이런거 보면 나름대로 신마적도 쌍칼이 좀 선배들한테 삐딱한 성격이긴 하지만

같이 일본인들 싫어한다는 공통분모도 있고

주먹실력도 물론 자기가 근소하게 위이긴하지만

자기랑 어느정도 합 나누면서 비빌정도로 강하기도 하니

다른 주먹들보단 쌍칼을 좀 더 인정하고 대우해주는 그런 느낌?

당장 종로회관에서 쌍칼이 인사 안하고 갔다고 지랄하다 싸운것도

신마적 본인은 별 신경 안쓰고 못봤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려고 한거

괜히 아래 학생애들이 이간질해서 그렇게 된거고

명월관에서 신마적이 쌍칼이랑 마주쳤을때도

같이 술이나 한잔 더하자고 한거 쌍칼이 그냥 가겠다고 했을때도

별 말 없이 보내줬는데, (이게 뭐 별건 아닐수 있지만 신마적 성격상 분명 다른애들이 상대였으면 선배가 한잔하자는데 말이많냐고 지랄하고도 남았을 성격임)

쌍칼이 간 후에 신마적 스스로가 "건방진 자식, 선배가 한잔 하자면 하는거지"

하는 식으로 욕하는거보면, 이런 쌍칼의 행동을 분명 언짢게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돈 참아줬단걸 보여주는거 같고

쌍칼이 구마적이랑 대결하는 날에 굳이 종로회관 찾아와서 조언해주기도 하고 이런거보면

신마적이 쌍칼을 분명 다소 건방지다고 생각은 해도 막 엄청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고 어느정도 인정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