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2084

조동찬 사구 당시 비야누에바 사과 無… 벤치클리어링에 발단은?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벤치클리어링에 발단은 1회 사구 때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21일 대전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전에서 사구로 인해 벤치클리어링이 두 차례나 발생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벤치클리어링은 발단은 조동찬의 사구가 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1회 초 비야누에바는 조동찬에게 몸쪽 공을 던졌고 등 쪽을 맞아 1루로 걸어나가면서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벤치클리어링의 발단이 될 만한 신경전이 오가지 않았다.

이후 3회 말 김태균에게 몸쪽 승부를 걸던 윤성환이 6구째 유니폼이 스치면서 1루로 향하며 윤성환과 설전을 벌이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으며, 이후  로사리오가 다시 몸에 공이 맞으면서 두 차례 벤츠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김태균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김태균은 앞서 "맞춘 사람이 선배라고 하더라도 공에 맞췄다면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으면 좋겠다"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이에 윤성환이 만약 먼저 미안한 표시를 했다면 해당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조동찬의 1회 사구 당시에도 비에누에바 역시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동찬은 상당히 고통스러워할 정도로 맞았는데 사과 없이 넘어갔지 않았는가 투수의 사과 문제가 아니다" "비야누에바 조동찬 사구 땐 사과했냐? 김태균 맞힌 거 보다 더 빈볼같은 상황인데??" "조동찬 사구 맞았을 때 삼성이 벤클했나? 비야가 사과했나? 왜 자기 팀 선수 맞으니 팬이고 선수들이고 OOO떠는지 때보이 수준 딱 알겠다. 질 떨어지는 팀과 팬들의 궁합이 찰떡이구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영미 기자 jhg746@e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