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혜훈, 경남 마산

학력 : 서울대 경제학 - UCLA 경제학 박사 (계량경제학, 유승민은 산업조직론이었던 걸로 기억)

병역 : 아들 3명 모두 병역 클린

정치 : 서울 서초갑 3선 의원

난 개인적으로 완전한 시장자유는 실패했다고 봄.

영국, 미국이 초기대처랑 레이건 정부가 이상에 가깝게 실천했는데, 최상위 권의 부는 극대화 됐지만 중위값아래는 물가 상승률 수준만 성장.

최하층은... 말 할 것도 없고.

그래서 시대가 바뀌어서 경제정책이 바뀐 것. 그러나 아예 좌파 쪽 소득주도까지는 안 가고 중소기업과 창업에 힘을 주자는 방향까지는 전세계적 합의.

난 유승민 의원의 이런 정책이 진짜 좋아서 지지함.

이혜훈 20대 총선 공보(http://elecinfo.nec.go.kr/neweps/main.do) - 공보물 등장인물 최고조넘 힐러리 전 장관...

어찌 되었든. 서론은 접고

한국형 보수가 나갈 방향은 이혜훈의 성향에서 집대성 되어 있다고 봄.

다른 글에서 쓴 적 있는데, 유승민, 이혜훈, 진영 의원은 '91보수'가 아니라 '18보수'임

1. 재벌 중심 탈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시프트

- 당장 중위소득자가 연봉 1천 만원 내외(2015, 김낙년), 소득자 중 40% 연 소득 1천만원(2017, 한국노동연구원), OECD 기준 연간 노동량 2위 등 당장 자기 지갑이 절망적인 세대라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적 전환을 요구함.

이들의 부모도 이를 지지하기 시작함. 왜냐. 10~30 세대 부모세대는 자기 노후도 준비 못했고, 부모 봉양, 자식 장기부양 전부 다 해야 해서 위기가 왔음.

2. 반동성애, 반 이슬람

- 이건 어쩔 수 없음. 공동체의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는 건 보수주의의 본질. 장기적으로는 논의해볼 필요가 있지만 당장에 이건 그냥 '싫음'

3. 대북 강경

- 이것도 마찬가지. DJ&노무현 정권 때 북한이랑 좋았던 기억도 이제 희미해짐, 4050 처럼 대학 때 통일 고민해본적 X, 70대 이상처럼 한 민족이란느 개념도 없어짐

즉, 북한은 그냥 X같은 곳이 되었음. 그래서 강경하게 나갔으면 하는 게 현재 보수주의 혹은 국민 다수의 합의에 이름

4. 오직반공, 오직 박정희 정서 탈피

- 2랑 맥락 비슷. 산업화 세대들이 현재 대한민국 만든 건 사실. 근데 이제 10~30 까지는 가난에 대한 그런 압도적 기억은 없음.

반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촌스럽던 전략은 박 정권과 현재 자유한국당의 세대별 지지율로 설명 가능. 이제 이게 안 먹히는 세대가 빠르게 늘고 있음.

반대할 갤러가 많기도 한데 난 이게 현재 10~30초반 보수유권자의 기본값이라고 봄

근데 유승민 의원은 이걸 전면에서 디테일 잡기에는 몸집이 너무 커졌음. 큰 꿈을 꾸면 이래저래 뭉게야만 함.

그래야 최대다수 유권자를 잡으니까.

근데 이혜훈 의원이 위 4개를 아주 잘 수행하고 있음.

서초구가 지역구인지라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다른 경제정책 디테일 보면 재벌기업 악습 끊어내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가자는 게 강함.

위의 1.과도 맥이 닿아있는데, 유승민처럼 산업조직론이 박사 전공도 아니고 '계량경제학'인데 이런 주장할 정도면 시대가 바뀐 건 맞음.

유승민은 원래 경제정책은 개혁적이었고, 이혜훈의 경제정책이 시대변화를 잘 따라왔다고 봄.

'계량경제학'울 한 이혜훈 의원이 이렇게 경제정책 개혁적으로 바뀐 거 보면 분명 시대가 변한게 맞음.

또한 이혜훈 의원은 사회문화적으로도 반동생애랑 반이슬람에 대해서는 거의 십자군 수준의 강경함 보여줌.

결과적으로 난 바른정당이 향후 나아갈 길은 이혜훈이 적합하게 잘 보여준다고 봄.

이혜훈 의원은 유명해서 디테일 알아보기 귀찮다...

어찌 되었든 서울수도권 보수유권자를 유승민과 바른정당이 먹어야 하는데, 난 이 최전선에 이혜훈이 서야 한다고 봄.

오신환은 조금 더 터프한 차원에서 붙어줘야 하고

<결론>

1. 시대가 변함. 근데 91보수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은 이걸 못 따라왔었음

2. 유승민이 변화한 시대에 적합한 보수주의를 보여줌

3. 그게 가장 잘 집약된 경력이나 정책은 이혜훈 의원

4. 경제는 중소기업 중심, 복지도 이제는 확대 경로 인정, 대북강경, 사회문화적으로는 보수

5. 이혜훈을 서울의 유승민으로 만들어야 바른정당의 미래가 있다고 봄

총괄적으로 시대가 변했음. 보수주의는 이걸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안으로 통해서 주도해야 함.

그래야 공동체가 극심한 갈등을 안 일으키니까.

지금까지의 방향을 지키기만 하는 건 단순히 '수구'일 뿐.

즉, 2017년 현재.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보수가 변할 차례가 왔을 뿐이다.

그 중심에 바른정당과 유승민이 있기를 바라고, 지지함

바른정당 갤러리 중 유승민 의원님과 결이 가까운 글이면 여기도 써야겠다.

이제 좀 자야지... 아무리 대기가 업무라지만 주말 출근했더니 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