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광활하고

광활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숨으면 정말 찾기 찾기 어려워지는 그런곳이지.

정부의 경찰력으로는 이런 언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범죄자나 해적들을 찾아서 조진다는건 너무 무리였고

은퇴한 정보조직 요원, 용병, 군인 등이 이런 범죄자들을 프로페셔널하게 찾아내어 조지고

현상금을 수령하는 현상금 사냥꾼들이 꽤나 생겨난 세상.

때는 불안한 시대.

대도시를 상대로 벌어진 조직적인 테러사건이 벌어지고, 이의 배후로 지목되는 인물이 있지만

매번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함정을 파놓으며 정부와 사람들을 기만하는 공포스러운 인물임.

정부는 이들과의 공식적인 전쟁을 선포했지만, 이들은 마치 유령같았고, 정부는 해메고 있었음.

정부는 자기들의 능력을 동원하면서 동시에 배후자에게 엄청난 현상금을 걸음.

한편 그 배후자를 추적하는 정부 정보기관의 특수요원이 있음. (이하 특요)

엄청 뛰어난 지략과 거의 예술 수준의 전투 실력을 바탕으로

서른밖에 안되는 젊은 나이에도 레벨 6의 현장요원중에선 최고권한을 가진 자리에 올랐음.

하지만, 사랑하던 사람을 작전중 잃고 은퇴했었는데 현재 사태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복귀한 요원임.

사이드킥, 윙멘 전부 다 떼버리고 혈혈단신으로 자기만의 방법으로 테러의 배후자를 추적하기 시작함.

하지만 쉽지는 않고 정보가 너무 부족함. 몇군데 임시 거처로 보이는 곳을 습격해서 털어봤지만, 충분한 정보는 도저히 나오질 않음.

마지막으로 남은 실마리인 장소 한곳을 조사하러 가는데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기척을 느끼고 그곳엔 엄청나게 중무장하고 가면까지 쓴 사람이 한명 서있는걸 보고

저정도 무장상태면 간부급은 될거라고 생각하고 하늘에서 덮쳐서 순식간에 무장해제시키고 제압해버림.

그리고 가면을 벗기는데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여자의 얼굴이 땋 나온거지.

특요는 이 여자를 순식간에 구속해버리고 올라 탄 다음 배후자가 어디있는지 밝히라고 막 뺨을 때리면서 협박하는데

이 여자는 막 모른다는 말만 반복하고 계속 맞더니 막 우는거야

때리던 특요는 당황해서 '뭐.. 뭐야.. 진짜 모르나?' 생각하고

테러 조직에서 어느 역할을 맡고 있냐고 묻는데, 자긴 테러조직원이 아니라는거야.

특요는 엄청 당황해서 그럼 누군데 왜 여기있냐고 물어보고

여자는 자기는 그저 현상금 사냥꾼(이하 사냥이)일 뿐이라고 막 서럽게 울면서 대답하는거지

특요는 다른것보다도 너무 미안해서 구급용 냉각제 꺼내서 뺨에 갖다대주고

사냥이는 울음을 그치고 진정하고선 고소해버릴거라고 막 으름장을 놓음.

특요는 자기가 정보기관에서 온 특수요원임을 밝히고 미안하다고 막 사과하는데

그러면서도 자기가 고생하면서 알아낸 이 장소를 어떻게 찾아내서 얘가 여기 있는지 궁금한거지.

그래서 은근슬쩍 떠보는데 어떻게 알아낸건진 몰라도 사냥이가 생각보다 많은걸 알고있는거야.

그래서 알고있는 정보를 넘겨달라고 하지만

사냥이는 당연히 안그럴거라고 하고, 정부 요원이 배후자를 잡아버리면 배후자에게 걸린 현상금은 다 무용지물이라면서

절대 넘길일 없다고 함.

특요는 테러범을 한시라도 빨리 잡아야 다치는 사람들이 줄어든다고 막 타이르지만

사냥이는 자기 세상엔 도덕같은건 없고 돈밖에 없다면서 절대 정보를 안넘길거라고 오히려 화냄.

특요는 갑자기 화났는지 사냥이를 넘어뜨리고 올라타버림.

사냥이는 엄청 쫄아서 막 가드 올리는데

특요는 그럼 자기랑 같이 일하자고 말함.

배후자를 잡으면 무조건 사냥이한테 넘겨주고 현상금을 받게 해줄거라고 함.

사냥이는 원래같으면 거부하는데

특요가 자기 위에 올라타고 말하는지라 쫄아서 알았다고 해버리는거지.

그리고 메차쿠차 테러범을 추적했다고 한다.

창의력이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