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urilove&no=106142

제독님은 무릎을 살살 비비기 시작함.
부함장은 바로 자극이 오기 시작하고 찡그린 표정으로 막 몸을 흔들어서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단단히 자리잡은 제독님의 무릎에 더 격렬하게 비벼질뿐이었음. 탈출하려고 저항할수록 더욱 자극이 커지는거지.

제독은 얼굴을 더욱 바짝 갖다 대고 부함장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함.
부함장은 얼굴부터 달아올라서 타는 느낌이었고, 거울은 없지만 자기 꼴이 엉망진창임이 예상이 갔기에 고개를 돌리면서 시선을 피함.

"날 봐."

제독은 무릎으로 부함장을 꾸욱 눌러버림.

"으읏.."

부함장은 이를 악 물고 제독을 바라봄.

"넌 내 명령을 받아야 해. 내 함선 안에서 내 소유물이 되어서 오직 내 명령에만 따라야 해."

"흐..헌병대에.. 읏!"

부함장이 말하는 도중에 제독은 무릎을 다시 비벼대기 시작했고, 부함장은 소리가 새지 않게 하려고 하던 말도 끊고 입을 다물어버림.

"너는 누구 명령을 받아야 하지?"

"당신.. 명령은.. 안받.. 흐윽!"

부함장은 말을 끊고 눈을 질끈 감아버림.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라있고 자기도 모르게 움찔대고 있었음.

제독은 부함장의 팔을 놓아줌. 부함장은 당장 도망쳐야 한다고 머리속으론 수없이 되내이지만,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음.

"어때, 좋았어?"

"으읏.. 그만.."

"옷도 안벗었는데 벌써 끝내자고?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부함장은 갑자기 수치심이 올라오면서 몸이 돌아오기 시작함. 순간적으로 제독을 밀쳐내고 문으로 달려감.

"문 열어!"

부함장은 다급하게 소리지르고, 문이 열림.

"닫아."

문이 다시 닫히기 시작함.

"집 주인 권한으로.."

"우주함대 제독 권한으로 수사를 위해 지역을 봉쇄한다."

부함장의 말을 끊어버린 제독의 명령에 열릴지 닫힐지 오락가락하던 문은 결국 닫혀버리고, 그 앞에 부함장은 주저앉아버림.

"자, 그럼 이제 시작단계에 들어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