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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페코 짤 하나 없어서 써보는 조각글

ㅇㅇ(39.7) 2016.09.17 20:03:29
조회 361 추천 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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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페코, 이런 말을 알고 계시나요?"


"어떤 말인가요. 다즐링님?"


"Everybody winds up kissing the wrong person good night. 

모든 사람들은 결국 마지막에는 엉뚱한 사람에게 굿나잇 키스를 하게 될것이다"


"네엣?"


"오렌지페코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는데, 괜찮은거니?

오늘 내내 약간 안절부절 못하던데 아프면 빨리 말해주렴."


"아뇨, 괜찮습니다."


"그나저나 오렌지페코가 모르는 격언이 있다니 .."


그런 다즐링의 말을 가로막듯 

벽장시계의 시침이 4시를 가르키고 나지막한 종소리가 4시를 알린다.


"아, 4시네요. 오렌지페코는 4시에 학생회의 일로 가봐야한다고 하셨죠. 가보도록 하세요"


"네, 그럼 이만가보겠습니다 다즐링님."


문을 닫고 살작 문에 기대서 얼굴을 붉히던 오렌지페코는


학생회실이 아닌 기숙사 쪽을 향해서 약간은 급하게 하지만 품위를 잃지 않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녀를 기숙사에서 기다리고 있었던건 다름 아닌 케이였다

그녀는 문을 닫고 들어오는 페코를 강하게 껴안으며 바둥거리는 페코를 껴안고 

테이블쪽까지 걸어갔다. 


"페코! 시간 딱 맞춰서 돌아왔네"


"놀랬잖아요 케이씨!!"


"또, 그러네, '케이씨'가 아니라 '케이'."


"케...케이."

얼굴을 붉히며 떠듬떠듬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페코의 모습에

케이는 얼굴을 부비부비한다. 

페코를 한참 즐기던 케이는 갑자기 생각난듯 손가락 튕기며 딱 소리를 내었다.


"맞다. 페코 내기는 어떻게 되었어? 역시 나의 승리지?"


"그건...."

그런 페코의 모습을 보고 케이는 브이를 내멸며 승리의 포즈를 취한다.


"내가 말했잖아. 다즐링은 눈치 못챘을 거라니까."


"마지막에 키스와 관련된 격언을 말하셔서 눈치챈게 아닐까 했지만  역시 케이...의 말대로였네요." 

페코는 작게 한숨을 푹 내쉬며 패배를 인정했다. 

케이는 그런 페코의 목덜미에 손을 올려서 살며시 만졌고 

그녀가 만진 곳에는 작은 붉은 반점이 있었다.


"역시 아가씨 학교라니까, 우리학교에서 이렇게 대놓고 키스마크를 하고 있었으면

 애들이 애인 생겼냐면서 난리를 피웠을텐데, 뭐 그건 그렇고 내기의 대가를 받아볼까나."

케이는 침대에 앉아 페코를 무릎사이에 앉히고 페코의 볼을 쿡쿡 찔렀다. 


"부..부드럽게 부탁드려요."


"아니 ,내가 페코를 잡아먹겠다는것도 아니고."

케이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페코를 그대로 껴안고 침대에서 벌러덩 누워버렸다. 


"페코, 내기 한번이면, 페코도 아쉬울것 같은데 , 삼 세번으로 할까?"


"네?" 


"단판으로 하면 뭔가 정정당당하지 않은것 같으니까, 2번먼저 이긴 사람이 승리 어때?"

눈을 반짝이는 케이의 모습에 페코는 살짝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여 의사표시를 했다.


"그러면 우선 내기를 위해서 페코양에게 실례를 해볼까."

케이는 페코의 스웨터를 훌러덩 벗겨버리고 페코의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셔츠 사이로 페코의 순박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약간은 도발적이고 어른스런 붉은색

브레지어가 들어났다.  


"우와, 페코 오늘 속옷 , 굉장히 섹시한걸"


"케이씨...아.. 케이도 아침에 봤잖아요."


"엄청 잘 어울려서 불끈 불끈해져버렸어."

흥분에 얼굴을 붉히고 케이는 페코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페코는 케이의 사자갈기 같은 머리가 간지러운지 케이의 머리를 

살짝 밀어내려고 했지만 정말로 그런 마음은 없는지 금방 케이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가..간지러워요 케이!"

잠시 페코의 가슴과 속옷의 즐기던 케이는 페코의 목에 입술을 가져간다.


"내기는 어제랑 똑같이 키스마크를 내고 다즐링이 눈치체면 페코의 승리, 

아니면 나의 승리란 거지?"


"네, 맞아요."


케이는 고개를 살짝 들어서 페코와 눈을 맞추고 미소를 교환하고 

페코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고 이전의 붉은 반점 밑에 붉은 반점 하나를 더 만들어냈다.


"그건 그렇고 페코, 이런 속옷을 입었다는건 준비만반이란 이야기지?"


"네? 어제 케이가 선물해놓고 아침에 입으라고 한거잖아요."


"오케이오케이, 알았어. 페코도 준비 되었단거지? 그리고 처음도 아니고 ..아니 그래서 

페코가 귀여운거지 "


"네에ㅔ?"



그리고 매차쿠차 래쥬색스했다고 한다.

물론 키스 마크는 내기 때문에 전부 쇄골 아래쪽으로 

만들었다고..







쓰면 쓸수록 케이페코 좋은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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