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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 도쿄대 졸업 프로게이머 (6)

타나하시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01 12:47:13
조회 1502 추천 2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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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 파악은 어려워

  그런 이유로, 거의 게임 말고는 하는 게 없던 내가 무엇인가를 배우고, 인간적인 성장을 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 게임을 통한 성장이었을 것이다.


  인간관계의 요령도 대부분은 오락실에서 배운 감이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흔히 말하는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의 중요함을 처음 배운 것도 오락실이었다.


  나는 그때까지 게임을 잘하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그 외의 모든 것을 머릿속에서 내던진 채 살아왔다. 그 덕분에 제법 강해질 수는 있었지만 반대로 존댓말이나 손윗사람에 대한 예의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었다. 이렇게 로봇이나 다름없는 무뢰배가 있다면, 당연히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오락실에서는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돌이켜보면 쓴웃음만 나오는 부끄러운 기억이다.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아자부 중학교라는 특수한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싶다. 내가 한가하게 게임에만 매달릴 수 있었던 것은 자유로운 아자부의 교풍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아자부의 역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게이머가 많은 해 또한 내가 입학한 해이다. 한 학년 300명이 전부 게임을 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대략 30명 정도는 게임을 즐기는 녀석들이었다.


  게임을 하는 동급생들은 점심시간이면 학교를 빠져나와 근처 상점가에 있는 오락실 “히노마루”를 찾았다. 나는 원래 요코스카에 있는 오락실을 다녔지만, 동급생들의 게임에 대한 열의를 느낀 이후에는 히노마루에도 가끔 얼굴을 비추게 되었다.


  히노마루에서 게임을 하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


  “……타니구치, 너 좀 위험한 거 같은데.”


  나는 그 자리에 있는 선배나 후배들을 거침없이 쓰러뜨려버린 것이다.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한편, 현재의 나에게 그대로 전해진 “승리지상주의”가, 트러블의 불씨가 되었다.


  당시 게이머들은 오락실마다 완전히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었다. 내가 그 시절 플레이하던 것은 SNK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였지만, 같은 KOF라도 오락실에 따라 세세한 규칙의 차이가 있었다.


  현재는 “스파4 파” “KOF 파” 등등, 게임에 따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오락실마다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곤 했다. 인터넷이 지금만큼 발달되어있지 않은 시대인 덕분에 승리에 도움이 될 정보를 얻는 루트도 현실의 교류를 통한 지식 교환에 한정되어 있었고, 자연스레 오락실마다 다른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어디까지나 요코스카 오락실의 “토키도”였으며, 아자부 히노마루의 일원은 아니었다. 말하자면 히노마루는 적지였던 것이다. 그 적지의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들의 문화는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다.


  다른 녀석들 입장에서는 꽤 열 받을 일이다.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히노마루에서는 그저 외부인인 내가, 거침없이 히노마루 멤버들을 때려눕히며 연전연승하는 상황인 것이다. 학교 선배를 상대할 때도 털끝만큼의 망설임도 없이 그저 쳐부술 뿐이었다. 게다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도 않았다. 한 번 걸리면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는 내 특기인 무한콤보로 걸레짝을 만들어버린 것이다.


  상대 입장에서 보자면 즐겁게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자리에 갑자기 진짜 머신건을 든 풋내기가 난입해서 형체도 남지 않을 정도로 바람구멍을 내버린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선배가 던진 한 마디에,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너 임마, 좀 너무하지 않냐?”


  어쩌면, 아니 분명 내가 뭔가 사고를 쳐버렸다는 사실을 이 순간 깨달은 것이다.



  “긍정적인 성격”이라는 단점

  결코 악의를 품고 한 짓은 아니다. 당시 나는 그저 이게 나쁜 짓이라는 의식이 없었을 뿐이다. 상대의 자존심을 꺾기 위해 게임을 한 것도 물론 아니다.


  그저 이기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이기고 싶어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 참으로 단순하게 이기고 싶고 또 이기고 싶고 또 이기고 싶었다. 그 시절부터 승리에 집착하는 기질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강했던 것이다.


  그 선배나 히노마루의 멤버들이 라오우같은 성격이 아닌 게 다행이었다. 운이 좋았던 것이다. 다른 학교였다면 또 왕따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소학교 시절의 경험 덕분에 그 고통과 공포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간 고통이기에 그것을 잊고 말았던 것이다.


  지나간 고통을 금새 잊어버리는 내 나쁜 버릇을 통감한 사건도 이 무렵 일어났다.


  중학교 1학년인가 2학년 무렵, 라오우의 독재에서 벗어난 5, 6학년 무렵의 반 친구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 약간 잡담을 나눈 다음 그가 주뼛거리며 꺼낸 말은 이런 느낌이었다.


  “타니구치, 너 왠지 엄청 온화해졌네.”


  영문을 모를 말이었다.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올랐지만, 물어볼 타이밍을 놓친 채 그와 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의문은 사라지지 않았고, 스스로 이것저것 생각해봤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오치비군에게 물어보았다. 그 녀석이 이렇게 말을 하던데, 무슨 뜻 같냐고. 그러자 오치비군은 잠시 생각을 해본 후 귀를 틀어막고 싶어지는 결론을 내놨다.


  “글쎄다, 확실히 5, 6학년 시절의 토키도는 사우저 수준으로 거만했던 거 같긴 해”


  사우저는 북두의 권에 등장하는, 라오우보다는 좀 못해도 부정할 수 없는 폭군 캐릭터 아닌가.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라오우에게서 해방된 후의 나는 분명 명랑해졌고, 명랑해진 만큼 반 친구들에게 갑작스레 인사 대신 프로레슬링 기술을 걸곤 했다. 조직적으로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무시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괴로운 기억이 될 행동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가 되어서야 깨달은 것이다.


  내 입장에서는 장난스러운 프로레슬링 기술이었지만, 나만큼 덩치가 크지 않은 반 친구에게는 결코 기분 좋은 경험이 아니었을 것이다. 라오우에게 그만큼 괴롭힘 당한 주제에, 그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게다가 그 시절 반 친구들이 솔직하게 내에 대한 감상을 말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한 평생 그런 자신을 깨닫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오락실에서 넌지시 지적해준 선배처럼, 이 동급생에게도 그저 고마울 뿐이다.


  폭군으로 군림하던 라오우도, 고등학교 시절 재회했을 땐 상당히 둥글어져 있었다. 그 또한 자신보다 강한 존재와 만난 덕분에 자신의 과오를 깨달은 것이 아닐까.


  주의를 해 주고 깨닫게 해 준 사람들 덕분에,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긍정적인 성격이다. 이래선 안 된다고 반성했다. ……그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 반성했다. 



  늘어나는 게임 친구들

  아자부 시절 동급생 중에, 현재도 활약 중인 격겜 플레이어 “MOV"가 있다. 아자부 시절에는 자유로운 교풍을 몸으로 표현하는 듯, 장발을 치렁치렁 기른 마이 페이스형 인간이었다.


  서로 “저 녀석 꽤 한다”라는 말은 듣고 있었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는 편이었지만, 대부분 파는 게임이 다른 탓에 직접 대전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위에서 이런 분위기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저 녀석들 같은 게임으로 승부하면 누가 더 셀까?”


  그리고 “그럼 다음에 나올 신작으로 승부해보자”라며 서로 합의를 보게 되었다.


  그 “다음에 나올 신작”은 바로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 통칭 “서드”라는 게임이었다. 제작비를 아낌없이 퍼부어 개발된, 사전 평가도 대단히 높은 기대의 신작이었다.


  신작이라는 단어에 설레지 않는 게이머는 세상에 없다. 쉽게 말하면 “끝장을 보자”는 식의 이야기가 되곤 한다. 신작에서 승리를 거둔다고 평생 남을 영광을 얻는 것도 아니고, 구작에서 패배한 사람이 신작에서 숙적을 쓰러뜨린다 해도 이제 1:1이 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들에게 신작이란 지금까지 군림하던 강자들과 같은 선에서 출발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서드가 발매된 후 실전을 치러보니, 이게 정말 훌륭한 승부였던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자신 있는 게임에 한해서, 주변의 플레이어들을 모조리 쓰러뜨려왔다. 히노마루의 아자부 학생들 사이에서도 대적할 상대는 전무. 


  하지만 MOV와만큼은 치열한 승부를 벌일 수 있었다. 그렇다기보다는,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 “역시 이 녀석 잘 하잖아”라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상대였던 것이다.


  어쩌면 MOV도 같은 느낌을 받았을지 모른다. 그렇게 친해진 다음에, 대회에 함께 나가보기로 약속했다. 히노마루에서는 이제 상대가 없으니, 대회에서 강한 상대를 찾아보자는 이유에서였다. 그 때 나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누구나 참가 가능한 대회였기 때문에, 참가자는 대부분 성인이었다. 우리는 당연히 최연소 참가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동급생이나 학교 주변 오락실에서는 무적임을 자처하는 꼬맹이들이, 어른 틈에 섞여 대회에 섞여 자신만만하게 우승을 노린 것이다. 그 결과가 어땠을지, 감이 좋은 독자라면 어느 정도 눈치를 챌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분위기 파악은 어려워

  오직 승리만을 추구한다! 그런 각오로 참가한 대회에서 나와 MOV는 우승은 아니지만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첫 참전치고는 충분하고도 남을 호성적을 남겼다. 어른들이 가득 모인 대회에서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중3이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었으니 물론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다. 약간은 의기양양해져도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약간, 너무 많이 의기양양해져버린 것이다.


  두 번째 참가한 신주쿠 오락실에서 열린 대회에서, 사건은 일어났다.


  첫 대회에서 안면을 튼 이래 친하게 지내던 어느 게이머가 말을 꺼냈다. “조금 명심해서 들어주었으면 하는 말이 있는데.” 그가 말했다. “너희들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녀석들이 있어.”


  아무래도 너무 눈에 띄어버린 것 같다. 확실히 시끌벅적한 녀석들이었으니까. 같은 팀원의 경기를 응원하는 응원구호를 반 장난처럼 따라하며 장난스럽게 떠들어댔던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건방진 꼬맹이들이 어른을 놀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 틀림없었다.


  오락실에서도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 상하관계가 존재한다. 그 정도는 나도 이해하고, 물정 모르는 꼬맹이들이라며 혼나더라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도 아니고 제 3자를 통해 그런 지적을 들은 것이 내게는 오히려 충격적이었다.


  이게 어른의 세계구나.


  지금 생각하면 대회가 열린 오락실이 격겜판에서는 일종의 성지였고, 수많은 파벌이 오가는 오락실인 것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된다. 풋내기 신참이 연승을 거두며 예의 없이 날뛰는 모습을 즐겁게 볼 수 있는 고참 게이머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한 번 “이기고 싶다 모드”에 들어가면 주변 분위기를 살피지 못하게 된다. 상대가 누구라도 투지를 불태우며 싸우고, 이기면 이겼다며 날아갈 듯한 기분을 만끽하면서 우쭐대며 날뛰는, 분명 어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만한 녀석이었다.


  “토키도에는 분위기를 파악하는 기능이 장착되어있지 않습니다”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 또한 “굳이 분위기 맞춰주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충고를 받고 내 나름 발견한 것도 있다.


  한 마디로 격겜판이라 부르지만, 이 안에는 여러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게임에서 상대 캐릭터를 때려눕히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하여도, 반대편에는 그 캐릭터를 조종하는 살아있는 사람이 있으며, 그들 모두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것만큼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반드시 존중하여야 할 사실인 것이다.


  우리들에게 경고를 전한 어른들도 분명 진지한 마음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커뮤니티 소속은 다르지만 강해지고 싶다, 이기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같다. 어린 강자가 갑작스레 튀어나와 날뛰는 모습을 보고도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기보다는 점잖게 주의를 줄 정도의 양식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렇다. 그들이야말로 존경을 바쳐 마땅한 나의 선배님들이었던 것이다.


  그 시절의 내가 좀 더 어리석었다면, 코웃음치며 “꼬우면 이기시든가”라고 받아치며 더 날뛰어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히노마루에서 이미 따끔한 경험을 했다. 내가 연상의 상대보다 강한 경우, 나름대로의 배려를 할 필요는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일부러 져주라는 건 아니다. 그저 상대도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충분하다. 나는 처음으로 상하관계라는 것을 배우게 된 것이다.









여기까지 29%

애무보이도 아자부 출신이었다니...


나도 어렸을 때 이기고 난 다음에 반대쪽 사람 다 듣도록 훠우! 훠어어어와오! 하던 시절이 있어서 공감간다


단지 토키도는 점잖게 주의를 듣고 고친 반면 나는 의자에 쳐맞고 고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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