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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MOV가 말하는 토키도와 가까워진 계기

ㅇㅇ(112.171) 2018.04.13 19:23:43
조회 1749 추천 22 댓글 8
														

구글뒤지다가 예전 글 올라와있는게 있어서 재미로 번역해 봄. 예전 토키도 자서전에도 짤막하게 있는 내용이었지만 이번껀 MOV 입장에서의 둘의 관계.

카치타가리TV 2015년 8월 25일 방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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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가 말하는 토키도와 가까워진 계기 '아침마다 옆 칸에 타는 청바지와 청자켓의 꼴보기 싫은 녀석이 타니구치 소년이었다'


- 요코하마 변두리에서 살았는데 편도로 1시간 반정도 거리의 아자부 중학교에 다녔다
- 중학교에 들어가자 에가미(MOV)는 격투게임 고수로 유명해졌다
- 건너건너 옆반에도 굉장히 강한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그게 타니구치 소년이었다
- 매일 아침 6시 15분에 역에 도착해, 15분쯤 열차를 기다리고 아슬아슬하게 앉아서 갈때까지 자면서 학교에 다녔다
- 매일 아침 옆차에 타서 청바지와 청자켓을 입은 매우 꼴보기 싫은 녀석이 아무래도 그 녀석인것 같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 학교 근처의 오락실 이외에, 요코하마 지역에도 M3라는 오락실의 단골이었다
- 토키도랑 같은 역에서 내리지만 MOV는 M3에, 토키도는 네오지오볼링에 다녔다
- 네오지오 볼링은 오락실내 랭킹배틀을 했는데, 토키도는 초등학생때부터 톱이었다
- M3에서도 유명해서, M3에 와서 타니구치소년이 100엔을 넣으면 전부가 말리는 상태였다
- 토키도는 네오지오, MOV는 캡콤게임을 주력으로 각각 다른 게임을 했었다
- 3rd 스트라이크가 나온다고 해서 누가 더 강한지 정해보자 해서 처음으로 같은게임을 시작했다 (이 때가 타니구치소년을 의식하고 1년정도)
- 중2봄에 게메스토(슈에이사 게임잡지)를 들고 대회에 나오자 , 토키도와 경쟁할만한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해 휴전했다
- 그리고는 오락실의 야비한 패거리들을 무너뜨리려고 매일 학교에 오가며 함께 의논했다
- 오락실에서 쓸수 있는 돈은 1일 300엔이 한도였다
- 토키도의 공략이 굉장해서 야비한 패거리의 핵심인물인 메스타-를 쓰러뜨리게 되었다
- 우메하라와의 첫만남은 중3 봄 때였다
- 우메하라가 제로3대회에 나온다는걸 듣고, 우메하라에게 500엔을 준비해주고 3rd로 대전을 했다
- 500엔을 써서 10연패 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던가?, 존댓말을 썼었는지 조차 기억이 안난다
- 우메하라를 전국대회 팀에 초대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 3rd 전국대회 나갔을 때는 팀원1명이 못나왔지만 2명이서 나가 준우승하고 자신감이 생겼다
- CAPCOM vs SNK 1세대에서는 우메,누키에게 토키도도 완패했지만 MOV는 거기까지는 아니어서, 집에서 근육트레이닝 같은걸 하고 있었다
- CvS2가 고1여름에 나왔다. CVS2에서부터 토키도와 MOV의 실력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 CvS2 가동 5일째부터는 사가트, 블랑카, 발로그(꼬챙이)가 토키도의 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 토키도는 우메누키도 쳐바르는 수준이 되었고, MOV는 트롤전문유저처럼 되어버렸다
- CVS시대에는 더 이상 함께가 아니었다
- MOV는 스스로 격투게임의 재능이 없다고 자책하며 16살인것 치고는 깊은 좌절을 맛보았다
- 격투게임을 접을 생각으로 4년동안 돌아오지 않았을 때에도 '그 방법은 굉장했다' 20세가 될 때까지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토키도에게 이기지 못했던 기억이 마음에 남아있었다
- CvS1때까지는 어떻게든 비빌 수 있었지만 2에서는 완전히 낙오했다. 반면 토키도는 완전히 자신의 왕국을 만들어 갔다
- 투극에서 마고의 중졸DQN트리오를 보고 재미있을것 같다고 생각해 2005년부터 격겜계에 복귀했다
- 본짱이 어떻게든 투극에 나가고 싶어해서 스파4시절에는 냥시와 대회에 나갔다
- (대회 이야기중) 오줌마려운걸 참고 플레이하면 집중력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것 같다
- 어느쪽이 강한지 결정하자자고 해서 시작한 3rd 스트라이크 최후의 공식 전국대회가 그 25주년 기념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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