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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CIRCLE OF DELIGHT 08 THE 虎牙道 드라마파트

Mot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4 20:28:32
조회 102 추천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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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WITH MUSIC! - 열망하고 있었을 터인…과 연동


<Drama part 1>


타이가 타케루 : (어…… 여기는…… 예전에 놀았던 공원…?)

토와 : …형, 형!

미아 : 오빠? 왜 그래? 피곤해?

타이가 타케루 : 아……! 토와, 미아!

토와 : 형?

타이가 타케루 : 아무 것도 아니야. 괜찮아.

(셋이서 공원에… 옛날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건가.

토와 : 형, 다음에는 내가 놀고 싶은 걸로 놀아주는 거였지?

타이가 타케루 : 아… 그랬지. 뭐가 좋아?

토와 : 그게 말야… 정글짐! 형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걸 보고 싶어!

타이가 타케루 : 알았어. 형에게 맡겨 둬.

이렇게… 오르는 거야.

미아 : 오빠, 대단해!

토와 : 순식간에 올라갔어. 나도 올라갈래!

타이가 타케루 : 응, 조심해서 올라와.

미아 : 힘내!

토와 : 응! …영차. (올라가는 소리)

타이가 타케루 : 잘하고 있어. 위쪽 봉을 확실히 잡고 나서 발을 옮기는 거야.

토와 : 에잇!

타이가 타케루 : 잘했어. 혼자 힘으로 꼭대기까지 올라왔네.

토와 : 해냈어! 형이 가르쳐 줬으니까야! 고마워!

미아 : 대단하네!

타이가 타케루 : 너도 올래?

미아 : 하, 하지만…

타이가 타케루 : 오빠가 같이 올라와 줄게. 꼭대기에서 보는 풍경, 같이 보자.

미아 : 오빠랑 같이…… 그러면… 응! 해 볼게!

타이가 타케루 : 좋아, 괜찮아. 오빠가 곁에 있으니까 말야.

천천히 해도 돼. 무서워지면 오빠를 불러. 금방 도와줄 테니까.

토와 : 힘내!

미아 : 응! (올라가는 소리)

타이가 타케루 : 그거야. 제대로 잡고 나서 발 위치를 확인하고…

미아 : 이렇게……

타이가 타케루 : 조금 높이 왔지. 무서우면 아래 보면 안 돼. 위만 봐.

미아 : 응! (올라가는 소리)

타이가 타케루 : 좋아, 열심히 했네. 꼭대기에 도착했다구.

미아 : 우와~~! 높다~!

토와 : 응. 공원이 전부 보이네.

타이가 타케루 : 공원에 아무도 없으면 우리들만의 것이 된 것 같지.

토와 : 그러네. 형과 우리들만의 공원이야!

미아 : 에헤헤……

타이가 타케루 : 둘 다, 슬슬 저녁밥 시간이야. 돌아가자.

토와 : 응!

타이가 타케루 : 내려올 때도 조심해. (내려가는 소리)

미아 : 오빠, 손 잡고 싶어.

토와 : 치사해, 나도!

타이가 타케루 : 그러면 셋이서 잡자.

미아 : 응!

토와 : 오늘 저녁밥 뭘까.

미아 : 나… 오므라이스가 좋아!

토와 : 나, 가라아게!

타이가 타케루 : 둘 다 뭐가 나와도 잘 먹어야 한다구.

(이런 적도 있었지… 이 시절에는 계속 이런 날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타이가 타케루 : 역시 꿈인가. 맞다, 레슨 가야지…

아니… 휴식을 하고 있던 상태였지.

겨우 둘을 만났는데… 왜… 어째서 이렇게 된 거야…

내가 해 왔던 것은 무의미했던 건가?

아이돌을 계속할 의미 따위……

하지만 회장님과 프로듀서, 엔죠지 씨에게도 신세를 졌는데…!

(폰 터치음) 어… 프로듀서… 전부 이미지다.

팬레터 사진인가.

「드라마 감상이 도착했습니다.

'타츠미의 흑막같은 점, 정곡을 찔렸습니다.'

'액션이 멋있어서 팬이 됐습니다'

'호스트 배역은 의외였지만 방송을 봤더니 굉장히 어울려서 두근거렸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열심히 하세요.'」

하하… 많이 있네.


키자키 렌 : 칫, 재미없네.

(장지문 열리는 소리)

엔죠지 미치루 : 렌! 여기 있었구나.

키자키 렌 : 칫.

엔죠지 미치루 : 재미없는 모양이구나, 렌.

키자키 렌 : 시끄러.

엔죠지 미치루 : 타케루가 신경쓰여?

키자키 렌 : 그럴 리가 있냐. 바보냐.

엔죠지 미치루 : 그러면 뭐가 마음에 안 들어?

키자키 렌 : 꼬맹이는 언제나 성에 안 차지만, 망할 꼬맹이의 그 눈도 성에 안 차.

엔죠지 미치루 : 망할 꼬맹이라니… 혹시 타케루의 남동생 말이야?

그 애를 너무 나쁘게 말하면 안 돼. 타케루의 남동생이라구.

키자키 렌 : 켁…

엔죠지 미치루 : (하지만… 확실히 그 아이의 태도는 신경쓰인다.

타케루에게서는 동생들과 사이가 좋았다고 들었다.

그 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전화벨 소리) 아… 스승님에게서?

여보세요, 고생 많으심다. 네? 타케루에게서 연락이 있었습니까?

얘기를 하고 싶다? 저희들도요?

알겠습니다. 렌의 스케줄도 물어보고 다시 연락하겠슴다.

(타케루가 아이돌 활동을 계속하는 건가… 그만두는 건가… 아직 모른다.

타케루가 빠진다고 하면… 렌도 빠지겠지…

그러면 나는…)

키자키 렌 : 라멘집, 뭐냐 방금 거.

엔죠지 미치루 : 아… 타케루가 스승님과 우리들과 얘기를 하고 싶다고 한다.

키자키 렌 : 핫, 이제와서 뭐라는 거냐. 시시한 얘기면 날려버려주지!



<Drama part 2>


키자키 렌 : 후아아~~ 나 참… 꼬맹이의 땡땡이가 끝났다고 생각했더니 레슨이네 뭐네… 귀찮아.

길고양이 : 냐아앙~

키자키 렌 : 뭐냐, 패왕이잖아. 너, 밥 먹었냐?

길고양이 : 냐아아앙…

키자키 렌 : 별 수 없네. 마침 한가하니까 놀아주마.

(걸어오는 소리)

타이가 타케루 : 챔프를 만나러 왔더니 최악이다.

키자키 렌 : 뭐냐 꼬맹이. 그리고 이 녀석은 패왕이라 했잖냐!

타이가 타케루 : 챔프다.

키자키 렌 : 패왕이라니까! 멍청아!

칫, 쉬는 날 꼬맹이를 만나다니 더럽게 최악이네.

타이가 타케루 : 그러면 당장 다른데로 가. 볼일이 있는 건 챔프뿐이니까.

오랜만이네, 챔프.

길고양이 : 냐아아앙.

키자키 렌 : 먼저 여기 있던 건 이몸이다. 꼬맹이나 어디로 가버려.

엔죠지 미치루 : 하하하. 꽤 시끄럽네.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 왜 여기 있어?

엔죠지 미치루 : 지금 장 보러 가려고 했는데, 둘의 모습이 보여서 말이다.

이것저것 사들일 예정이니 짐이 많을 것 같은데 도와주지 않을래?

타이가 타케루 : 아, 짐 드는 거라면 맡겨 줘.

키자키 렌 : 하아? 이몸이 그딴 걸 할 리가 있냐.

엔죠지 미치루 : 도와주면 라멘을 대접할게.

키자키 렌 : ……칫! 곱배기!……가 아니라 초초곱배기로 말이다!

꾸물대지 말라구! 당장 간다!


타이가 타케루 : 야, 멋대로 가지 마.

키자키 렌 : 시끄러. 꼬맹이가 하는 말 따위 들을 리가 있냐, 멍청아!

타이가 타케루 : 저 녀석……

엔죠지 미치루 : 하하… 뭐, 슈퍼 안에 있으면 나중에 합류할 수 있겠지.

타이가 타케루 : 그래서 오늘은 뭘 사는 거야?

엔죠지 미치루 : 먼저 야채겠군. 그리고 달걀, 밀가루, 조미료도 사고 싶어.

그리고… 쌀도 떨어졌지.

타이가 타케루 : 알았어. 바구니는 내가 들게.

엔죠지 미치루 : 카트 쓸까? 쌀도 있으니 무겁다구.

타이가 타케루 : 괜찮아. 무거운 걸 드는 것은 좋은 트레이닝이 되지.

엔죠지 미치루 : 그렇구나. 하지만 직전까지 쉬었잖아? 너무 무리는 하지 마.

타이가 타케루 : 아니, 쉬고 있는 동안에 노래와 댄스 감각이 조금 둔해졌으니까 오히려 빨리 되찾아야지.

엔죠지 미치루 : 하하하, 타케루에게 의욕이 돌아와서 다행이야.

타이가 타케루 : 걱정끼쳐서 미안했어. 하지만 이제 괜찮아.

엔죠지 미치루 : 나도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었지만 타케루와 앞으로도 아이돌을 할 수 있다면 기뻐.

타이가 타케루 : 고마워, 엔죠지 씨.

맞다, 쉬는 동안에는 몇 번이나 연락을 줬는데도 답장 별로 못 보내서 미안해.

엔죠지 미치루 : 신경쓰지 마. 네가 다시 레슨을 받겠다고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해.

타이가 타케루 : 그러고보니 연락으로 생각난 게 있어.

드라마 최종화가 방영된 날 밤,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감상 LINK가 왔어.

아마도 나를 걱정해서라고 생각해.

모두에게 보답하고 싶은데 사람 수도 많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엔죠지 미치루 : 그래? 사실은 짧은 기간이었다고는 해도 타케루가 쉬고 있다는 사실은 눈치챈 사람도 많았어.

사무소에 갈 때마다 타케루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을 정도였어.

타이가 타케루 : 그랬구나…

엔죠지 미치루 : 하지만 그렇군… 일부러 답례한다는 건 필요 없지 않을까?

LINK에는 답장했지?

타이가 타케루 : 그건… 당연하지.

엔죠지 미치루 : 그러면 남은 건 타케루가 평소대로 사무소에 나타나거나 레슨과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최선이야.

타이가 타케루 : 하지만…

키자키 렌 : 너네들, 아직도 그런 데 있었냐?

엔죠지 미치루 : 렌! 뭐야? 그 대량의 과자는.

키자키 렌 : 다들 맛있어 보이니까 먹어 주려고 말이다! 자, 전부 사라구!

타이가 타케루 : 뭘 어린애같은 말을 하고 있냐.

키자키 렌 : 하아? 꼬맹이한테는 하나도 안 줄 거다.

타이가 타케루 : 필요 없어.

키자키 렌 : 울면서 달라고 해도 절대 안 줘.

타이가 타케루 : 애초에 엔죠지 씨에게 사달라고 할 생각이냐? 너 스스로 사라. 뻔뻔하게도.

엔죠지 미치루 : 하하하하! 타케루, 이렇게까지! …는 너무 나간 것 같지만 너도 좀 뻔뻔해져라.

타이가 타케루 : 아니… 하지만…

키자키 렌 : (멀리서) 흐~응. 이 녀석도 맛있겠군. 야, 라멘집! 이 녀석도 추가다!

타이가 타케루 : 이 녀석과 똑같아지는건 싫어.

엔죠지 미치루 : 하하하! 뭐, 적당히 말이지.

키자키 렌 : (멀리서) 하아? 뭘 웃고 자빠졌냐?

엔죠지 미치루 : 렌, 과자는 두 개까지야.

타케루, 장 보는 걸 도와준 보답이다. 타케루도 두 개 골라도 돼.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 애 취급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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