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면 6로 치자면 용병 고용 리스트 보면서 어셈 확인하고 아 이새끼 터미널 안찼네? 하면 고용을 안해버린다는 선택기가 있음

이후에도 대강 이름이나 어셈을 기억해두고 스타일이 맞다 안맞다를 판단해서 고용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팀 편성이 고자가 되지 않음
예를들면 6 기준 미사일 하나도 없는 병신편성 같은거 의도적으로 짜지않는 이상 안나옴
VD로 치면 42820이 없는 특수편성은 보통 인파편성이나 KT중 편성인데, 이건 보통 사막이나 오팔 같은 아 맵 개좆같다 싶은 곳에서 or 아군 실력을 믿고 짜게 되는 편성이 됨. 이걸 팀 구성 단계부터 작전의 일부로써 수립 가능하게 된다 이거지

플레이스타일이 어느 정도 고착됨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봄. 위에서 말했듯이 팀합 안 맞을 경우 피고용률이 감소하는 것 때문에 최소한이나마 기체구성이나 게임 운영에 진심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문화가 형성됨
예를들면 6에 고정팀이 생기면 난 전기톱의 채용률은 아예 0%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봄

단점

고인물이 붕탁하게 됨

특히 VD의 경우 무명 호스트나 무명 용병이 템플릿 이외의 어셈으로 활동하기 굉장히 힘든 환경이었음

제대로 된 어셈 안 쓰면 고용 자체가 안 되니까 고수 팀에는 당연히 고용이 안 되고, 그 결과 실력이나 위닝멘탈리티적으로 레벨이 오르고 싶다면 양산형기체를 탈 수밖에 없었음

새로운 시도를 하기 힘듬

위에서 계속 이어지는 건데, 편성에 42820이 안 들어가는 거 엄청 특수하다고 얘기했지? KT레자하바스를 넣어도 그게 42820이 아닌 이상 전술에 제한이 걸리게 마련임. 메타적으로도 이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고정된 구성이 필요했던 VD는 팀합맞추기 단계부터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오래 걸렸기 때문에 톨리마라든가 중역의 가능성을 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감당해야 했음
위에서 전기톱 0% 이야기한 이유가 이거임. 즐겜러 말곤 누가 고용하겠음? 용병도 전기톱 든 호스트 보면 도망갈걸...
좀 다른 이야기긴 한데 호스트의 낮은 실력을 감안하고서라도 인원수를 채워주기 위해 개빡고수가 저렙호스트한테 고용된 채로 남는 경우가 VD엔 종종 있었음. 나도 가끔은 그랬고...이건 VD에 잔여인원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게 있긴 함. 말기 VD는 따뜻한 세상이었다...

플레이스타일이 어느 정도 고착됨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봄. 42820이 같은 42820 안 보고 다른 놈 본다? 그에 대한 합당한 설명을 요구받았을 때 바로바로 말할 수 있는 정도로 논리적이지 않으면 안됨

이거는 뭐 AOS랑 같은 원리긴 함. 예를 들면 원딜이 몸니시를 한다든가 하는 건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잖음? 그 근거를 자기가 잘 판단했나 아니냐에 대한 이야기인데, 결과적으로 이런 게임에서는 팀적인 최적행동이라는 게 어느 정도 정해지긴 하니까
참고로 VD에서는 극한의 원딜인 42820이 몸니시를 해야되는 경우가 꽤 있다. 갤팀 상대할 때 내가 보여줬었지 아마



V계에 환상을 가지지 말란 말은 대충 이런 느낌임

어째보면 이지투런 하드투마스터라는 개념 안에서는 진입장벽이 롤급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