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1살이고 증상 말해보자면 초중고 내내 지각왕 지나치게 솔직함 말 안해도되는데 함 안하는게 내가 이득인데 그냥함 숙제 해간적? 없음 준비물? 항상 까먹음 수시? 못챙김 정시로 건동홍 가긴함 근데 머리가 똑똑한거지 난 항상 끈기가 없어서 문제였음 19살때 대학 그냥 포기하고 재수때 시작하겠지 하고 미루고공부거의 안 함 재수때 재수학원에서 잠으로 회피 많이함 안졸린데 공부하다보니 싫어서 억지로 자는 느낌 심각성 느끼고 대학 진학 후에 병원감 2주정도 약 먹었는데 약간 세상이 달라지는게 일단 핸드폰을 내려놓고 할 일 하는데 핸드폰에 미련이 안 남음 원래 항상 자극을 추구하는느낌으로 핸드폰 중독에 스크린타임 24시간 찍어본 적도 있음 웹소설 꽂히면 500화 그냥 계속 안쉬고 읽음 밥먹으면서 씻으면서 읽음 그랬었는데 약먹으니까 끊어짐 그리고 할 일하는데 집중이 됨 딴 짓을 아예 안 하는건 아닌데 하다가 끊고 다시 일하고 이게 됨 원래는 안됐음 근데 이제 보험 때문에 3개월 안가려고 단약했는데 뭔가 약 먹은 만큼은 아니어도 예전보다 훨씬 집중이 잘되는 느낌임 대학 중간고사 치르면서 느낌 약 안 먹었는데 밤새면서 공부가 됨 원래는 밤새면 그냥 핸드폰만 해서 밤샌 사람이었는데 이젠 공부로 밤 샘 똑같은 벼락치기긴한데;; 이거 조금 개선이 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