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몇주간 책만 읽고 다녔다.

쇼펜하워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레이 달리오 '원칙'

논어

ADHD 치료 교본

이 4가지를 동시에 읽었는데

공통점이 보이더라. 

모두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 얘기하고 있더라.

생각해보니 좋은 책들 대부분이 다 이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던 것 같아.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

이게 정말 어려우니 옛 고전부터, 현대 사상가, 현대 영화까지 꾸준히 얘기하는 거야.

인간은 필연적으로 과거에 발목잡히고, 미래만 환상 속에 바라보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게 힘들 수 밖에 없어.

2가지 문구만 여기 공유할게

"해가 있고 땅이 있는 게 아니라 해를 보는 나의 눈이 있고 땅을 만지는 나의 손이 있다." - 쇼펜하워

이는 외부 상황의 본질은 전혀 다가갈 수 없으니, 내가 어떻게 그걸 보고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단거야.

발표를 할 때,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들을 어떻게 보는가?로 생각하란 거지.

너가 나를 어떻게 볼까보다 내가 너를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한 것이고.

즉, 이 말은 결국 내가 어떻게 보느냐, 내 마음이 어떻냐가 중요하단 거야.

현실을 거부하란 얘기가 아니라 현실에 마음을 휘둘리지말라는거야.

결국 현실을 바라보는 주도권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

"극사실주의자가 되어라" - 레이달리오

"현실은 이해하고 대응해야하는 것이다."

레이달리오는 존나게 성공한 투자 회사 창업자인데 그 회사가 역대 최고로 수익 올린 투자회사 중 하나라니 뭐 굳이 설명안해도 될 부자임.

이 사람이 자신의 인생 원칙에 대해 쓴 책이야.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려면,

1. 현재 상황을 극사실주의적으로 이해하라

2.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3. 1번의 관점에서 2번을 취하는 방법을 생각해라.

이런식으로 얘기가 시작돼.

현실을 개선시키려면 무조건 극단적으로 현실 자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

쇼펜하워, 레이달리오 종합하면

결국 '나의 주도적인 현실자각'이 중요한거야.

주도적인 현실 자각이란, 남들이 어떻게 보는 지 걱정하지말고

스스로 객관적으로 나의 현실을 극사실적으로 자각해야 한다는 거지.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자괴감 또는 남이 말하는 비판에 의해서 감정적으로 훼손되어야 하지 않고

객관적인 생각으로 판단이 되어야 함.

왜냐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중요치 않고 내가 현실과 남을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야.

그렇게 객관적으로 현실을 파악하면

자연스레 문제점이 보이게 될거야.

그 문제점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여

악순환을 해결해 나가는 것

그것이 인생을 바꾼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