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괜찮다가

나는 좋아하는사람이 생기거나 연애하게되면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지는거같다.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답장이 느리거나 뜸하면

나를 안좋아하는건가?부터 시작해서 이사람이 나를 이용하는건가, 나를좋아하는게 맞는가, 그만만나야겠다 까지 혼자서 생각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얼마있다가 답장이나 전화오면 다시 엄청 좋아지고

상대방의 연락에 따라 하루에 수십번씩 감정이 왔다갔다한다. 

진짜 내 자신이 미친거같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평소에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지만 한번이라도 나에게 섭섭하게 한 일이 있을때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되는데 이게 꼬리가 꼬리를 물고 결국 엄청 부정적이게 생각되어버려서

내가 상처입을까봐 거절당할까봐

내 자신을 닫아버리려 하고 상대방한테 마음을 안주려고 애쓰고

나도모르게 상대방한테 행동도 좀 쌀쌀맞아지게 되더라

병신같이 섭섭하면 대화로 풀면 되는데 나는 이걸 상대방한테 말하는게 너무 힘들다. ㅅㅂ성격탓인지 @특성인지

결국 서로 상처받고 돌아서게되는데 미련이 제일 많이 남고 힘든쪽은 항상 내쪽이더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연애를 시작할때마다 내스스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지는거같다.

너희들은 연애 어떻게 하냐? 나는 평생 아무도 만나지말아야하나...우울하네